[황혼의 여운] 여름의 끝에 울려 퍼지는 감성적인 팝송
여름의 끝엔 괜히 센티멘털한 기분이 들지 않나요?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노을 지는 바다,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런 마음에 딱 어울리는 서양 음악의 명곡들을 골라봤어요.
여름의 추억에 잠기며 듣고 싶은 곡, 살짝 이모셔널한 발라드, 이 계절이라서 더 마음에 와닿는 멜로디까지, 당신의 감성에 꼭 맞는 한 곡을 분명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여름의 끝에서 느껴지는 아련한 마음을, 멋진 팝송과 함께 음미해보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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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의 여운] 여름의 끝에 울려 퍼지는 감성적인 팝송 (41~50)
A Little More SummertimeJason Aldean

미국 조지아주 출신의 컨트리 음악 거장 제이슨 알딘이 여름의 끝자락의 애수를 노래한 주옥같은 발라드입니다.
2016년 7월 앨범 ‘They Don’t Know’에서 두 번째 싱글로 발매된 이 곡은, 여름의 끝과 함께 잃어버린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계절의 흐름에 사랑의 종언을 겹쳐 놓은 가사가 가슴을 울립니다.
기존의 컨트리 록에서 한걸음 물러나 멜로디컬하고 감정적인 접근을 보여 준 알딘의 새로운 매력이 담긴 작품으로, 빌보드 컨트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여름 저녁 무렵, 바닷가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제격인 명곡이네요.
[해질녘의 여운] 여름의 끝에 울려 퍼지는 서양 음악 감성적인 곡(51~60)
Summertime’s CloseZach Bryan

미국 오클라호마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잭 브라이언은 해군 복무 중에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1년 명예 전역 후에는 전업으로 음악에 전념하게 된 현대 컨트리·포크 신의 주목주자입니다.
컨트리, 포크, 아메리카나 요소를 융합한 그의 사운드는 담백한 어쿠스틱 기타와 시적인 가사가 특징적이며, 2023년 8월에 발매된 셀프 타이틀 앨범 ‘Zach Bryan’에 수록된 본작은 지나가버린 여름에 대한 향수와 잃어버린 사랑을 향한 그리움을 섬세하게 그려낸 명(名) 발라드입니다.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을 노래한 곡들로도 알려진 그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개인적 경험에 뿌리를 둔 감정의 미묘함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으며, 여름의 끝자락에 바닷가에서 홀로 고요히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에 안성맞춤인 한 곡입니다.
Talking to the MoonBruno Mars

하와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가 선보인 주옥같은 피아노 발라드는 달에게 말을 거는 로맨틱한 테마로 이별의 아픔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그려냅니다.
2010년 앨범 ‘Doo-Wops & Hooligans’로 세상에 나온 이 작품은 C단조, 73BPM의 고요한 사운드 위에 그의 풍부한 팔세토가 어우러진 애절한 선율이 인상적입니다.
브라질 TV 드라마 ‘Insensato Coração’의 극중가로 채택되어 현지 차트에서 2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이력도 있습니다.
해질녘 혼자만의 시간이나,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는 고요한 밤에 딱 어울리는 곡입니다.
Didn’t We Almost Have It AllWhitney Houston

1980년대에 유난히 눈부시게 빛났던 미국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
히트곡이 많은 그녀의 작품들 가운데서도, 이 곡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그것이 바로 ‘사랑의 조언’(Didn’t We Almost Have It All)입니다.
이 작품은 1987년에 발매되어 미국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녀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이별을 앞둔 연인에게 전하는 미련 어린 마음을 뜨겁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HonestyBilly Joel

‘Just the Way You Are’와 ‘Stranger’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
1978년 앨범 ‘뉴욕 52번가’(52nd Street)에서 싱글로 커트된 곡입니다.
제목인 ‘Honesty’는 ‘성실함, 진실성’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성실함을 얻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성실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절히 담겨 있습니다.
Just The Way You AreBruno Mars

2018년 4월에 EXILE ATSUSHI가 일본어 가사로 커버해 화제가 된 브루노 마스의 ‘Just the Way You Are’.
빌리 조엘에게도 같은 제목의 히트곡이 있지만, 두 곡에 공통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장점도 단점도 전부를 통틀어 내가 사랑한다’는 태도입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떤지는 별개의 문제, 사랑이 있으면 곰보자국도 보조개로 보이는 법이죠.
연애란 그런 것입니다.
브루노의 오리지널 버전은 2011년에 발매된 싱글 작품입니다.
Cruel SummerBananarama

80년대에 청춘을 보낸 분들에게는 익숙한 영국 출신 걸그룹 바나나라마.
당시 디스코 붐 속에서 일본에서도 큰 히트를 기록한 그들의 여름 명곡이라면, 일본어 제목 ‘찢어진 하트’로도 알려진 ‘Cruel Summer’를 떠올리실 겁니다.
전형적인 80년대 뉴웨이브 사운드와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이지만, 밝기만 한 곡이 아니라 어딘가 애잔함이 감도는 분위기가 특징적이죠.
원제를 직역하면 ‘잔혹한 여름’이 되는데, 실제 가사 내용은 여름에 쓰라린 이별을 겪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어 제목도 가사에 맞춰 붙여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곡의 본질을 꿰뚫은 뛰어난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매년 여름의 끝에 이 곡을 들으며 굳이 씁쓸한 추억을 되새겨 본다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