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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악] 펑크의 뿌리를 따라가다. 한 번은 들어봐야 할 명반 모음 [초보자]

갑작스러운 말이지만, 여러분은 ‘펑크(Funk)’라는 음악 장르를 알고 계신가요? 설령 모르더라도, 일상 속에서 ‘펑키(Funky)’라는 말을 들어본 적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음악 장르로서의 ‘펑크’는 1960년대에 그 원형이 탄생했고, 1970년대 이후에는 많은 인기 밴드가 펑크 음악의 히트곡을 잇달아 내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지금도 당시의 곡들을 현대 힙합 아티스트들이 즐겨 샘플링하는 등, 후대에 미친 영향도 큰 펑크 음악.

이 글에서는 특히 초보자분들을 위해 먼저 들어보셨으면 하는 펑크의 명반들을 소개합니다!

[서양 음악] 펑크의 뿌리를 따라가다. 한 번쯤은 들어봐야 할 명반 모음 [초보자용] (61~70)

Watching YouSlave

오하이오의 헤비급 펑크 밴드라고 하면 70년대부터 80년대 초반에 활약한 Slave입니다.

80년에 싱글로 발매된 이 곡은 힙합 아티스트 스눕 독의 대히트곡 ‘Gin and Juice’에서 샘플링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Funk Or Walk

Disco to GoBrides Of Funkenstein

앨범 재킷도 유닛명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펑카델릭과 퍼럴라먼트의 백업 코러스 팀으로 활약했던 두 여성으로 구성된 듀오가 1978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입니다.

당연히 P-펑크의 창시자 조지 클린턴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부츠시 콜린스를 비롯한 P-펑크 군단이 빈틈없이 지원을 다졌습니다.

P-펑크의 노선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재즈풍의 편곡이 곳곳에서 보이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P-펑크 애호가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작품でしょう.

Le FreakChic

1977년에 미국에서 펑크 밴드로 데뷔한 Chic(시크)의 이 곡은 일본에서도 ‘오샤레 프리크(일본어 곡명)’으로 알려지며 70년대 후반 디스코 붐에 선풍을 일으킨 명곡입니다.

지금 들어도 바래지 않는 펑키함이 있습니다.

Juicy FruitMTUME

MTUME – Juicy Fruit – Official Video 1983
Juicy FruitMTUME

Mtume는 Miles Davis와 함께 활동했던 James Mtume를 중심으로 결성된 펑크·소울 그룹입니다.

Parliament-Funkadelic의 Bernie Worrell이 연주한 키보드가 특징인 이 곡은 R&B 라디오 방송국과 나이트클럽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힙합의 샘플링에서는 정석적인 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Higher GroundStevie Wonder

1973년 앨범 ‘Innervisions’에 수록된 펑크 곡입니다.

미국 Hot R&B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곡의 앨범 버전은 싱글 버전보다 30초 더 길며, 가사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가 커버한 곡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Come On And See Me: The Complete Solo Collection

Tears At The End Of A Love AffairTammi Terrell

2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모town 소속의 여성 가수입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것은 마빈 게이의 듀엣 파트너로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스타로서의 지위를 막 굳혀 가던 찰나였습니다.

솔로 앨범은 한 장만 발매했지만, 그녀의 훌륭한 작업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2장짜리 컴필레이션을 소개합니다.

모town 시절의 유명 곡들은 물론, 데뷔 초의 귀중한 음원과 라이브 트랙 등 그녀의 매력이 가득 담긴 완성도 높은 편집반입니다.

Soul FingerThe Bar-Kays

Bar-Kays의 데뷔 싱글인 이 곡은 모두가 아는 미국 동요 ‘Mary Had a Little Lamb’의 인트로로 시작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트럼펫의 잘게 끊기는 소리가 귀에 남아,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