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지금의 서양 하드 록. 주목할 곡 모음
1960년대의 사이키델릭 록과 블루스 록의 영향을 받아, 더 큰 사운드와 공격적인 기타를 중심으로 70년대 이후 정착한 하드 록.
헤비 메탈과의 차이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2020년대인 지금도 이른바 헤비 메탈과는 또 다른 ‘하드 록’을 들려주는 밴드는 베테랑은 물론 신진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하드 록의 거장들은 물론, 빈티지한 하드 록의 영향을 느끼게 하는 신예까지, 넓은 의미의 하드 록을 들려주는 밴드들의 최신 인기곡과 추천 곡을 소개합니다.
2020년대 하드 록의 ‘지금’을 아는 데에도 추천합니다!
【2025】지금의 서양 하드 록. 주목할 만한 곡 모음 (1〜10)
Running Out Of WordsSons Of Silver
클래식 록의 에너지와 하드 록의 강렬함을 훌륭하게 융합한, Sons Of Silver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인 벽에 맞서면서도 전진을 계속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곡은,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인상적인 멜로디와 힘 있는 메시지가 특징입니다.
2025년 1월에 발매된 데뷔 앨범 ‘Runaway Emotions’에 수록되어 있으며, 같은 해 1월 17일부터 시작되는 미 전역 21개 도시 투어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어려움을 극복할 용기가 필요할 때, 스스로를 잃어버릴 것 같을 때 듣기를 추천합니다.
Sons Of Silver의 음악성과 깊은 메시지성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한 곡입니다.
The End Will Show Us HowTREMONTI
모던한 헤비 록과 올드 스쿨 하드 록의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뜨거운 노랫말이 가득한 한 곡입니다.
묵직한 기타 리프와 감정이 풍부한 보컬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의 마음을 뒤흔듭니다.
끝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삼아, 인생의 갈림길에 선 이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2025년 1월에 발매된 앨범 ‘The End Will Show Us How’의 타이틀곡으로서, 밴드의 새로운 도전을 상징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독일 앨범 차트에서 21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묵직한 사운드와 깊은 메시지가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인생에 방황을 느끼는 분이나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으려는 분들께 꼭 들어보시길 권하는 한 곡입니다.
I’m Gonna RideThe Dead Daisies
할리 데이비드를 타고 달려 나가는 자유와 모험을 노래한 The Dead Daisies의 신곡은, 70년대 하드 록을 떠올리게 하는 강력한 기타 리프와 존 코라비의 개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에너지 넘치는 록 넘버입니다.
2024년 8월에 싱글로 발매되었고, 같은 해 9월 출시된 앨범 ‘Light ’Em Up’에 수록된 이 곡은, 일상적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싶다는 바람을 라이더의 시선에서 그린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프로듀서 마티 프레데릭슨이 AEROSMITH와 DEF LEPPARD와의 협업으로 쌓은 경험을 살려 내슈빌의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었습니다.
투어 영상이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도 공개 중이며, 탁 트인 곡 분위기와 맞물려 정말 “지금 당장 어딘가로 달려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한 곡입니다.
Hanging On A StringSteve Hill
캐나다가 낳은 블루스 록의 보석이 혼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의욕작입니다.
타이틀 곡은 화재에서의 생환이라는 처절한 체험을 모티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관철하는 태도를 그려냅니다.
힐의 거칠면서도 매력적인 기타 플레이와 그릿 감이 살아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본작은 블루스 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앨범 ‘Hanging On A String’은 2024년 11월에 발매되었으며, 10회 그래미 수상 경력을 가진 대럴 소프가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
라이브 하우스의 소란스러움을 즐기고 싶은 분, 혹은 심야 드라이브 BGM을 찾는 분에게도 딱 맞는 한 곡입니다.
Broken and BlindNEW!Black Label Society
잭 와일드가 이끄는 헤비 메탈 밴드, 블랙 레이블 소사이어티.
1998년 결성 이래 서던 록과 헤비 메탈을 융합한 독자적인 사운드로 전 세계 메탈 팬들을 매료시켜 왔습니다.
그런 그들이 2025년 10월에 발표한 신곡은 스토너 록과 그루브 메탈이 교차하는 묵직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카우벨 인트로로 시작하는 이번 곡은 블루지한 기타 리프와 힘 있는 보컬이 인상적이며, 와일드 특유의 핀치 하모닉스를 절제한 새로운 접근이 돋보입니다.
가사에서는 ‘잃어버린 것에 대한 갈망’을 유머를 섞어 표현하고 있으며, 감정의 결핍과 분노 등 인간의 연약함을 그려냅니다.
앨범 ‘Doom Crew Inc.
’ 이후 역작이 될 2026년 초 발매 예정인 신작에 대한 기대를 높여 주는 한 곡입니다.
깊고 무거운 그루브에 흠뻑 빠지고 싶을 때 꼭 들어보세요.
Creatures of Chaos (feat. Tyler Connolly of Theory of a Deadman)NEW!The Rasmus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며 핀란드를 대표하는 록 밴드로 자리매김한 The Rasmus.
2003년 앨범 ‘Dead Letters’에서 세계적인 히트곡 ‘In the Shadows’를 탄생시켜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그런 그들의 신곡은 캐나다 록 밴드 Theory of a Deadman의 보컬리스트 타일러 코널리를 피처링으로 맞이한 강력한 록 넘버입니다.
어둡고 긴장감 있는 사운드 스케이프에 강렬한 기타 리프와 캐치한 멜로디를 결합한 이번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고립과 불안을 느끼는 모든 이들을 향한 연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Full Tilt OverdriveHouse Of Lords
2024년 6월, House of Lords의 새로운 이정표를 새기는 작품이 등장했다.
이번 작품은 밴드의 뿌리를 느끼게 하면서도 한층 더 파워풀하고 어그레시브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다이내믹한 기타 리프와 자유자재로 속도와 강약을 오가는 리듬 섹션이 어우러지고, 제임스 크리스천의 힘있는 보컬이 곡을 돋보이게 한다.
앨범 ‘Full Tilt Overdrive’에 수록된 이 곡은 제목 그대로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오랜 팬은 물론 하드 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한 곡.
라이브에서의 폭발력도 큰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