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지금의 서양 하드 록. 주목할 곡 모음

Just PretendBAD OMENS

BAD OMENS – Just Pretend (Official Audio Stream)

2015년에 결성된 미국 출신 밴드, 배드 오멘스.

그들의 ‘Just Pretend’는 프로그래밍된 사운드를 능숙하게 다루며, 뛰어난 구성력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중반의 브레이크 파트에서는 보컬 노아 세바스티안의 묘한 목소리가 멋진 악센트가 됩니다.

참고로, 이 곡의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면 브링 미 더 호라이즌이라는 밴드도 꼭 체크해 보세요.

음악적 성향이 비슷해서 추천합니다!

Little ShipsLionheart

Lionheart – Little Ships

라이언하트는 1980년대에 활약한 영국의 하드록 밴드로, 2016년 재결성 이후에도 자신들의 페이스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4년 2월에 발매된 그들의 최신 앨범 ‘The Grace of a Dragonfly’에서 ‘Little Ships’라는 곡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곡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주제로 하며, 수백 척의 작은 배들이 수십만 명의 병사를 구출한 역사적 사건을 그려냅니다.

리 스몰의 감정적인 보컬과 아름다운 트윈 기타 하모니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전쟁의 비참함과 역경을 극복하는 연대와 용기를 찬양하는 내용은 반전 메시지도 느껴지게 합니다.

하드록 팬은 물론,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명곡입니다.

ApologiesThree Days Grace

Three Days Grace – Apologies (Official Video)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자신에게 공감하게 만드는, 가슴을 울리는 발라드입니다.

캐나다 록 밴드 쓰리 데이즈 그레이스가 2025년 5월 발매 예정인 앨범 ‘Alienation’에 수록된 이 곡은, 약 11년 만에 밴드에 복귀한 아담 곤티에와 현 보컬 매트 월스트가 함께한 투 보컬 체제의 첫 작품이 되었습니다.

묵직한 기타 리프와 긴장감 넘치는 하모니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밀어내고 마는 외로운 심정을 담아낸 가사가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절망 속에서도 어딘가 희망을 느끼게 하는 감정적인 멜로디는, 외로움과 싸우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2000년대 초반 하드 록을 떠올리게 하는 에너제틱한 사운드를 통해, 쓰리 데이즈 그레이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한 곡입니다.

Rock And Roll Party CowboyThe Darkness

The Darkness – Rock and Roll Party Cowboy (Official Visualiser)

록앤롤의 정신을 체현하는 영국이 자랑하는 록 밴드 더 다크니스의 신곡은, 그 이름을 뒤흔드는 태양 같은 찬란함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발매 예정인 앨범 ‘Dreams on Toast’의 선공개 싱글인 이번 곡은, 저스틴 호킨스의 개성적인 하이 톤 보컬과 강렬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입니다.

ZZ 톱과 모터헤드 등의 영향을 느끼게 하면서도,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죠.

자유분방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끽하는 ‘록앤롤 파티 카우보이’를 그린 가사는 밴드의 유머 감각이 빛나는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3월부터 시작되는 영국 투어에서의 공개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Shotgun BluesVolbeat

Volbeat – Shotgun Blues (Official Music Video)

극도로 타이트한 비트와 거칠게 잘려 나가는 리프, 그 인트로만으로도 이미 최고로 멋지다! 본국 덴마크에서 국민적 헤비 메탈 밴드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볼비트가 2021년에 발표한 통산 8번째 앨범 ‘Servant of the Mind’의 리드 트랙 ‘Shotgun Blues’입니다.

헤비 메탈의 요소에 올드스쿨 록앤롤과 로커빌리, 하드 록, 펑크 같은 장르의 요소를 능숙하게 녹여낸 음악성으로 사랑받는 이들이지만, 이번에는 앨범 전체적으로도 꽤나 묵직하고 헤비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프런트맨 미카엘 폴센의 보컬과 멜로디는 매우 듣기 쉬워서, 금속성의 무거움이 영 취향이 아닌 하드 록 팬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곡이 되었어요.

곡이 마음에 드셨다면 꼭 앨범도 함께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Just Like 73Def Leppard

Def Leppard – Just Like 73 (Official Lyric Video)

빈티지한 매력과 모던한 엣지가 어우러진, 하드 록의 정수를 구현한 한 곡입니다.

1973년에 대한 향수를 담은 이 곡은 Def Leppard의 음악적 루트를 재확인시킴과 동시에 현대의 팬들에게도 강하게 호소합니다.

묵직한 리프와 시그니처 콜앤리스폰스, 그리고 게스트로 참여한 Tom Morello의 독특한 기타 솔로가 훌륭히 조화를 이루며, 에너지 넘치는 스타디움 록으로 완성되었습니다.

2024년 6월에 발매된 이 곡은 2022년 앨범 ‘Diamond Star Halos’ 이후의 신곡입니다.

Def Leppard는 같은 해 여름 Journey와의 합동 투어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 곡도 라이브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70년대 글램 록에 동경을 품은 분이나 하드 록의 진화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Stay With YouThe Hellacopters

THE HELLACOPTERS – Stay With You (OFFICIAL MUSIC VIDEO)

개러지 록의 혼을 잇는 The Hellacopters가 2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습니다.

마이너 키로 전개되는 이번 곡은 짐이나 고뇌와 같은 내면적 갈등을 상징적으로 그려냅니다.

니케 안데르손의 보컬이 에너제틱한 기타 사운드와 얽혀 들으며, 듣는 이의 마음에 강하게 호소해 오네요.

2024년 5월 23일에 발매된 이 작품은 7인치 레코드로도 출시되었고, B면에는 더 큐어의 ‘Fire in Cairo’ 커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빈티지 록 사운드에 매료된 분들, 혹은 삶의 고뇌를 음악으로 승화하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한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