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득점을 노려라! 남성용 하이스코어를 위한 노래방 곡
단순히 노래방에서 높은 점수를 노리는 것만을 생각하면, 역시 선곡의 포인트는 ‘멜로디가 부르기 쉬운 곡’, ‘가사가 이해하기 쉬운 곡’, 그리고 ‘리듬이 분명한 곡’을 고르는 데 있겠지요.
그렇게 되면 선곡은 자연스럽게 90년대 이전… 이른바 쇼와나 헤이세이 초기의 가요, 뉴뮤직, J-POP이 중심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곡들은 멜로디도 리듬도 복잡한 경우가 많아서, 한 번 듣자마자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을 테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노래방에서 높은 점수를 노리고 싶은 남성들을 위해, 그런 최근 곡들 중에서도 비교적 부르기 쉬워 보이는 곡들을 적극적으로 골라 보았습니다.
예전의 히트곡에 비하면 부르기의 난이도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각 곡의 글에는 고득점을 위한 주의점과 조언도 적어 두었으니, 본문을 참고하셔서 꼭 도전해 보세요!
높은 점수가 나오면 역시 기분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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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라 고득점! 남성용 하이스코어를 위한 노래방 곡(41~50)
회색과 파랑 (+스다 마사키)요네즈 켄시
요네즈의 네 번째 오리지널 앨범 ‘BOOTLEG’의 선행 공개로서, 2017년 10월부터 각종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발표되었고, 이어 11월에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곡은 배우 스다 마사키를 게스트 보컬로 맞아 제작되었으며, 스다의 첫 번째 뮤지션 앨범 ‘PLAY’에도 수록되었습니다.
‘회색과 파랑(+스다 마사키)’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아, 본문에서도 그 표기에 따릅니다.
이 곡은 원키 그대로라면 후렴의 고음부에서 막히는 남성분들이 많은 듯하니, 키 설정에 조금 주의가 필요하겠네요.
고음을 충분히 낼 수 있으면서도 목의 힘과 소리를 잃지 않는 키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멜로디 전개가 다소 복잡하니, 높은 점수를 노리려면 예습도 충분히 해두세요!
섬노래THE BOOM
The Boom의 대표곡으로, 오키나와 음악의 요소를 대대적으로 도입한 점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류큐 음계를 사용해 만들어진 곡으로, 5음 혹은 6음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노래할 때 음정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템포도 느리니 하나씩 확인하면서 불러 보세요.
오늘 밤의 달처럼엘레펀트 카시마시
엘리펀트 카시마시의 통산 15번째 싱글로, 발매는 1997년 7월입니다.
본 리뷰의 주제가 ‘남성에게 추천하는 고득점을 내기 쉬운 노래방 곡’이지만, 이 곡으로 높은 점수를 받기는 비교적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득점을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A 메들리 마지막의 저음을 정확한 피치로 확실하게 부르는 것과, 그 최저음에서 전환하여 하이 톤으로 전개되는 B 메들리를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먼저 자신에게 맞는 키 설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고음은 가성(裏声)으로 처리해도 괜찮으니, 저음이 내기 쉬운 키를 찾아 도전해 보세요.
Love Is카와무라 류이치
카와무라 류이치의 네 번째 싱글로 1997년 10월에 발매되었습니다.
싱글곡이 노래방에서 불리는 것을 강하게 의식하고 만들어졌던 90년대 중반의 곡이기도 해서인지, 아주 부르기 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원곡을 듣고 ‘키가 너무 높아!’라고 느낀 분들도 자신의 음역에 맞는 키만 찾고 조절하면 분명 괜찮을 것입니다.
카와무라 류이치 본인처럼 이른바 ‘비주얼계 창법’이라 불리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다소 나약한 느낌의 발성을 흉내 내려 하면 노래방 기계의 감점 포인트에 걸릴 위험도 있으니, 고득점을 노린다면 원곡을 어설프게 따라 하기보다는 스트레이트하게 부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루눈레미오로멘
레미오로멘, 7번째 싱글로 2005년 11월에 발매.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의 삽입곡이기도 했죠.
자,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곡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이 곡은 후렴에서 꽤 높은 하이 톤… 게다가 팔세토가 아니라 가성 없이 진성으로 힘 있게 내야 하는 고음이 필요해서, 아쉽지만 누구나 쉽게 하이스코어를 낼 수 있는 곡이라고 하기는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멜로디는 외우기 쉽고 템포 면에서도 부르기 편한 곡이며, 보컬 표현도 그다지 다양한 기법을 요구하지 않는 편이라서, 이 하이 톤만 넘기면 그다음은 수월할지도 모릅니다.
우선은 본인에게 맞는 키를 찾는 것부터 도전해 보세요.
하지만, 조금 벅차다고 느껴지는 키 설정으로 부르는 편이 듣는 사람에게는 ‘전달되는 노래’가 된다고 생각해요!
I LOVE YOU오자키 유타카
너무 어려서 잘 되지 않는 두 사람의 어쩔 수 없는 관계를 솔직하게 표현한 불후의 명곡입니다.
음의 높이가 높은 편이라는 인상이 있지만, 팔세토만 쓸 수 있다면 전혀 문제가 없으니, 고음을 벗어나지 않도록 노래해 봅시다.
전부 안아줘KinKi Kids
Kinki Kids의 노래들 중에서도 이 초기 곡은 튀는 개성이나 복잡한 특징이 없어 부르기 쉬운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지금도 대표적인 인기 곡이며, 또한 노래방 곡으로도 유명합니다.
외워서 부를 수 있게 해 두면 손해 볼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