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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현과 관련된 악곡. 계속 사랑받는 미에의 고향 노래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고향의 풍경을 노래에 담는 그런 풍토가 짙게 남아 있는 미에현.

역사 깊은 이세 신궁과 구마노 고도, 진주로 유명한 아고만, 그리고 웅대한 스즈카 산맥까지, 풍부한 자연과 문화가 길러 낸 미에의 노래들.

아련한 동요부터 마음에 울림을 주는 민요, 현대의 지역 노래까지, 다양한 생각을 음악에 실어 전해드립니다.

여러분은 미에현과 인연이 있는 곡을 알고 계신가요? 그 땅에 뿌리내린 노래에는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매력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미에현과 관련된 악곡. 사랑받아 온 미에의 고향 노래(41~50)

원앙 러브 로드카가미 고로 & 마키 유우코

하타보리(유랑자) 노래로는 드물게 듀엣 곡이네요.

게다가 손에 손을 맞잡고 함께 여행한다니 이보다 더 로맨틱할 수 없어요.

오이세 참배에서 시즈오카 미호로, 그리고 덴류가와까지라고 한 것을 보면 도카이도의 53 역참을 따라가는 여행이군요.

서로 길 위에서 첫눈에 반해 부부가 되는 일도 아마 그리 드문 일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시마 반도가미카와 시호

시마 반도는 작은 만과 곶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입니다.

해안선이 매우 복잡해서, 일본 지도를 만든 그 ‘이노 다다타카’도 측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과는 정반대로 ‘버리지 말아줘’라는 절절한 외침의 비련가요가 쓸쓸하게 들립니다.

시치리의 나루터사사 미도리

향토 노래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은 역참 마을이지만, 이 노래는 미야주쿠(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쓰타구)에서 구와나주쿠까지의 해로를 의미합니다.

‘시치리’라는 명칭은 이동 거리가 7리였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배를 타고 떠나는 여인 혼자만의 여행은 어딘가 쓸쓸함을 느끼게 하는 엔카입니다.

끝으로

미에현의 노래는 마치 타임머신처럼 고향을 찾아가는 문을 열어 줍니다.

웅대한 산맥에서 맑은 계곡, 머나먼 바닷가에 이르기까지, 미에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음악의 풍경은 추억과 함께 마음에 오래도록 울려 퍼질 것입니다.

또한 현대의 지역 노래들도 인상적이지요.

미에현과 인연이 있는 노래를 들으면서, 당신만의 소중한 풍경을 찾아보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