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 이야기에는 눈물이… 여유 세대분들께 추천하는 여성들이 울 수 있는 노래
‘눈물 나는 노래’라고 하면 어떤 곡이 떠오르시나요?
아련한 실연의 노래나, 누군가를 영원히 잃어버리는 노래 등 J-POP에는 다양한 스토리의 곡들이 있죠.
또 그런 방향성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경험과 겹쳐 들리는 곡들도 눈물을 자아내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유토리 세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여성 가수의 눈물 나는 명곡들을 리스트업했습니다.
물론 유토리 세대뿐만 아니라 어떤 세대에게도 울림을 줄 명곡들뿐이니, 꼭 체크해 보세요!
가슴 아픈 스토리에 눈물이… 여유 세대분들께 추천하는 여성이 울 수 있는 노래 (1~10)
내일로 가는 문NEW!테시마 아오이

투명한 음색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감싸 안는 테시마 아오이 씨.
드라마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고 말 거야’의 주제가로 2016년 2월에 발매된 이 곡은, 앨범 ‘Ren’dez-vous’ 수록곡을 드라마를 위해 재편곡한 특별한 한 곡입니다.
멀리 떨어진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편지 같은 가사가 가슴을 울리며, 이별이나 떠남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분명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아노와 스트링을 바탕으로 한 단순한 편곡이 오히려 한마디 한마디의 무게를 부각시킵니다.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조용히 되돌아보고 싶을 때나, 앞을 향해 나아갈 용기가 필요할 때 살며시 곁을 지켜주는 곡입니다.
살아 있었던 거지, 그렇지?아이묭

가슴에 꽂히는 메시지를 담은 아이묭의 메이저 데뷔곡입니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생명의 소중함과 살아가는 일의 어려움을 묻고 있죠.
2016년 11월에 발매되어, 드라마 ‘기치조지에서만 살기 좋은가요?’의 오프닝 테마로도 기용되었습니다.
느긋한 템포 속에 깃든 힘 있는 멜로디와, 듣는 이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가사가 인상적이죠.
노래방에서도 선택하기 쉬워, 가사의 세계관에 깊이 빠져 들어서 불러봤으면 하는 한 곡입니다.
인생에 고민이 있는 분이나, 소중한 이를 잃은 경험이 있는 분께 특히 추천하는, 저절로 빠져들게 되는 감성적인 넘버입니다.
화장실의 신우에무라 카나

할머니와의 추억을 바탕으로 엮어진 곡으로, 독특한 따뜻함이 마음에 스며드는 넘버입니다.
주인공의 유년기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성장과, 할머니에게서 이어받은 가르침을 통해 가족의 유대와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우에무라 카나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이야기를 더욱 인상적으로 전하고 있네요.
2010년 11월에 발매된 이 곡은 가오의 ‘토일렛 퀵클’ CM 송으로도 기용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가족과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싶을 때나, 소중한 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싶을 때 듣고 싶은, 마음 따뜻해지는 한 곡입니다.
청춘의 모든 것요루시카의 suis

여름의 끝에서 느껴지는 쓸쓸한 공기와, 문득 되살아나는 추억.
그런 애잔한 정경을 훌륭히 그려내는 사람이 바로 요루시카의 보컬 suis 씨입니다.
그녀가 부른 후지패브릭의 명곡 커버는 유튜브 쇼츠에서도 감동적인 영상과 함께 사용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죠.
지나가버린 계절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에 대한 향수가, suis 씨의 맑고 투명한 가창을 통해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듯합니다.
이 곡은 2007년에 공개된 후지패브릭의 작품을 음악 프로듀서 카메다 세이지 씨가 손수 프로듀싱한 것으로, 넷플릭스 영화 ‘여명 1년의 내가, 여명 반년의 너와 만난 이야기.
’의 주제가이기도 합니다.
여름의 끝에 지난날을 떠올리고 싶을 때나, 소중한 이와의 이별을 겪었을 때 이 곡을 들으면, 그 마음에 다정하게 다가와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잊어주세요요루시카

잔잔한 멜로디와 마음에 스며드는 듯한 보컬이 어딘가 노스탤직한 기분을 자아내는 요루시카의 한 곡.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생각하며 “잊어줬으면 해”라고 바라는, 자기희생적인 사랑이 테마입니다.
하지만 그 말의 이면에는 “사실은 잊지 말아줬으면 해”라는 모순되면서도 절실한 감정이 숨겨져 있는 듯하고, 그 상반된 심정이 듣는 이의 가슴을 조여오죠.
본작은 2024년 7월, 드라마 ‘GO HOME~경시청 신원불명인 상담실~’의 주제가로 공개된 작품입니다.
실연했을 때나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에 잠기고 싶은 밤에, 조용히 마음에 다가와 주는 센티멘털한 넘버라고 생각해요.
잣다토타

인디 록과 신스 팝 등을 받아들인 사운드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토타 씨.
2023년 2월에 발매되어 첫 번째 앨범 ‘oidaki’에도 수록된 디지털 싱글 곡은, 마음에 호소하는 보컬이 인상적이죠.
2021년 6월에 쇼트 버전이 SNS에 공개되자 순식간에 확산되었고, YouTube 채널 ‘THE FIRST TAKE’에서의 퍼포먼스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과, 그럼에도 이어지는 미래에 대한 기도를 그린 러브송.
하늘의 눈물과 바람의 노래에 마음을 실어 보내는 정경이 보이는 듯한 가사는, 듣고만 있어도 가슴 아픈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이별의 슬픔에 가라앉은 마음에 살며시 다가와 위로해 줄 거예요.
366일HY

오키나와현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믹스처 밴드 HY의 곡.
앨범 ‘HeartY’에 수록된 발라드 넘버로, 키보드 보컬 나카소네 이즈미 씨의 실제 경험에서 풀어낸 애절한 가사가 여성들을 중심으로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2008년에 개봉한 영화 ‘붉은 실’의 주제가로도 채택된 이 작품은, 풍경이 그려지는 가사 덕분에 자신의 에피소드와 겹쳐 보이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여성의 시선에서 이별을 노래한, 마음껏 울고 싶을 때 들어줬으면 하는 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