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노래한 추천 곡. 등산이나 산노래의 명곡, 인기곡
산이라는 곳은 등산이나 하이킹을 통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스폿이죠.
웅대한 풍경과 아름다운 자연을 접하면 심신이 리프레시되고, ‘왜 그렇게나 고민했을까?’ 하고, 평소의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작게 느껴지기도 하죠.
이 글에서는 그런 산을 테마로 한 곡들을 소개합니다.
산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나, 등산 전에 들어두고 싶은 노래 등 풍성하게 담았습니다.
노래를 들어보면, 왜 그토록 산에 매료되는 사람이 많은지 조금 알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산을 노래한 추천 곡. 등산이나 산노래의 명곡, 인기곡(1~10)
설산찬가다크덕스

‘오 마이 달링, 클레멘타인(Oh My Darling, Clementine)’의 멜로디에 다른 가사를 붙인 패러디 곡으로, 후에 제1차 남극 관측 월동대의 대장이 된 니시보리 에이사부로가 1927년(쇼와 2년) 1월, 교토 제국대학 산악부의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 불렀다고 합니다.
목욕탕에서 부르면 산의 메아리처럼 목소리가 울려 퍼져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하코네 팔리다키 렌타로

1901년에 발행된 ‘중학창가’에 실린 이 곡은 다키 렌타로가 작곡하고 도리이 신이 작사했으며, 가사에는 이백의 한시와 중국의 고사, 고전·역사에 유래한 지명과 사항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가사의 내용이 옛 문체라서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음미하며 읽어 보면 하코네의 정경이 떠오르고, 훌륭한 곡이 아닐까 합니다.
봉가쓰루 찬가세리 요코

이 곡은 세리 요코가 불렀으며, NHK ‘미나나노 우타’에서 1978년에 방송되었습니다.
원래는 1952년에 오이타현 다케타시의 보가쓰루에 있는 산장(산오두막)에서 규슈대학 학생 3명이 히로시마 고등사범학교 산악부 제1가 ‘산사나이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마이너 조의 애잔한 멜로디가 산의 온화함과 엄격함을 일깨워 주는 듯합니다.
희망산맥와타리로카시타이 7

AKB48의 파생 유닛인 와타리로카 하시리타이 7이 2011년에 발표한 쇼와 가요풍의 곡입니다.
TV 애니메이션 ‘크레용 신짱’의 오프닝 테마로 기용되면서 아이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산에 비유한 가사와 흥얼거리기 쉬운 멜로디는 폭넓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즈 반다이산

이 곡은 후쿠시마현 아이즈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민요로, 아이즈 지역의 ‘겐뇨부시’가 본오도리 노래로 전용된 것이라고 합니다.
군조오도리, 아와오도리와 함께 일본 3대 민요 중 하나로 꼽히는 유명한 민요이기에, 한 번쯤 들어보신 적이 있지 않을까요.
가사에 ‘오하라 쇼스케’라는 개인명이 등장하는 점도 독특한 곡입니다.
호다카여, 잘 있거라작사: 요시노 미츠히코/작곡: 고세키 유우지

요시노 미치히코가 시를 쓰고, 고세키 유야가 곡을 만든 이 노래는, 호다카 등산 후 호다카의 추억을 간직하고 다시 찾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등산객들은 산장에 묵을 때, 모두가 원을 이루어 이런 노래를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겠지요.
호다카의 풍경이 머릿속에 떠오를 듯한, 등산의 추억을 담은 노래입니다.
산사나이의 노래다크덕스

남성 사중창단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다크 덕스가 1962년에 발표한 가요가 이것입니다.
원곡은 히로시마현 에타지마에 있던 해군 병학교에서 애창되던 군가 ‘순항절’이라고 합니다.
가사 내용은 오늘날 부르면 성차별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지만, 한가로운 그 곡조는 당시의 공기를 잘 전하고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