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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여성에게 추천하는 부르기 쉬운 노래. 노래방에서 도전해 보고 싶은 곡 모음

90대 여성에게 추천하는 부르기 쉬운 노래. 노래방에서 도전해 보고 싶은 곡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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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서비스 등 노인 시설에서는 가라오케가 인기 있는 레크리에이션 중 하나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은 한편, 어떤 곡을 부를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가라오케에서도 부르기 쉬운 추천 곡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90대 어르신들께 추천할 만한 곡에 초점을 맞춰 선정했습니다.

만약 시설에 계신 90대 어르신이 선곡을 고민 중이시라면, 지금부터 소개할 곡들을 추천해 드려 보세요.

그럼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90대 여성에게 추천하는 부르기 쉬운 노래. 노래방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곡 모음(1~10)

여자 혼자듀크 에이시스

듀크 에이시스의 ‘여자 하나’는 나가이 로쿠스케의 섬세한 가사와 이즈미 타쿠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곡입니다.

교토의 풍취 가득한 명소들을 무대로, 사랑에 지친 여성의 미묘한 마음결이 세심하게 그려져 있죠.

1965년에 발매된 이 곡은 ‘일본의 노래’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음역대가 비교적 좁아 노래방에서도 도전하기 쉬운 한 곡이에요.

연애로 고민하는 여성은 물론, 교토의 거리 풍경을 떠올리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만나고 싶어서 만나고 싶어서원 마리

보고 싶고 보고 싶어 - 소노 마리, 1966
보고 싶고 보고 싶어 소노 마리

‘만나고 싶어 만나고 싶어’는 애틋한 사랑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가사와, 소노 마리의 감정 풍부한 보컬이 매력적인 명곡입니다.

1966년 발표 당시, 떨어져 지낸 연인의 심정을 노래한 곡으로 큰 히트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와타리 테츠야 등이 출연한 가요 영화의 주제가가 되기도 했습니다.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이 비교적 느긋해 부르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연인을 그리는 애절한 마음을 가슴에 담아 이 곡을 부르면 옛 추억이 되살아날지도 모릅니다.

90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그야말로 쇼와의 명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호반의 숙소다카미네 미에코

다카미네 미에코의 ‘호반의 여관’은 발표된 지 80년이 넘었어도 빛바래지 않는 명곡입니다.

입소문으로 젊은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점차 인기를 모았습니다.

실연의 아픔을 안은 주인공의 심정이 호숫가의 아름다운 정경 묘사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가곡입니다.

쇼와 시대의 명작 영화 주제가이기도 하며, 다카미네 미에코의 가창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한 곡입니다.

인생의 슬픔을 겪어 본 분이라면, 이 곡에 담긴 깊은 감정이 가슴에 와닿을 것입니다.

아흔 살대의 분들께야말로 꼭 불러 보시기를 권하고 싶은 노래입니다.

우나 세라 디 도쿄더 피넛츠

더 피넛츠의 ‘우나 세라 디 도쿄’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앞을 향해 살아가고자 하는, 외로움과 희망이 뒤섞인 가사가 마음에 스며드는 명곡입니다.

1964년 발표 당시부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으며, 영화화와 NHK 홍백가합전 출연, 그리고 작사상·작곡상 수상 등 여러 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멜로디는 아름답고 부르기에도 쉬워서, 90대이신 분들께야말로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불러 보시길 권하고 싶은 한 곡입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겪어 오신 분들이기에, 이 곡에 담긴 깊은 감정이 더욱 가슴에 와닿지 않을까요?

새벽의 노래기시 요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새벽의 노래’는 기시 요코의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 울려 퍼지는 가사는 어제의 슬픔을 흘려보내고 새로운 힘으로 마음을 채우길 바라는,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심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964년 발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곡으로, 제6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가창상을 수상했습니다.

동명의 영화 주제가로도 쓰였으며, 기시 씨 본인도 출연했습니다.

인생의 소중한 것을 일깨워 주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이 곡은 90대 분들에 한정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합니다.

여름날의 추억히노 데루코

히노 테루코 씨의 대표곡 ‘여름날의 추억’은 1965년에 발매된 싱글 음반의 B면 곡으로 세상에 나왔지만, 순식간에 히트 차트를 거침없이 올라 같은 해 제16회 NHK 홍백가합전 출연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차가운 뺨을 데워 주던 여름날의 사랑을, 싸늘한 겨울 바닷가에서 떠올리는 여성의 애잔한 심정을 그린 가사.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 스며드는 청량한 멜로디와 히노 씨의 맑고 투명한 보컬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90대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을 보냈던 쇼와 시대를 떠올리며, 다 함께 함께 불러보는 건 어떨까요?

차따기창가

일본의 전통 동요 ‘차따기’는 초여름 차밭에서의 찻잎 따는 모습을 그린 곡입니다.

경쾌한 리듬과 단순한 멜로디에 맞춰, 하치쥬하치야(88야)에 새순을 따는 여성들의 모습이 노래되고 있습니다.

가사에서는 차 수확의 중요성과 그것이 일본의 농업 문화와 계절의 흐름을 상징하는 풍물시라는 점이 전해지지요.

‘차따기’는 1912년에 ‘심상소학창가 제3학년용’에 처음 수록된 이후, 여러 동요집에 계속 실려 왔습니다.

손유희 노래로도 사랑받았으며, 2016년에는 사이타마현 이루마시 역의 출발 멜로디로도 채택되었습니다.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곡으로, 90대이신 분들이 아련한 나날을 떠올리며 흥얼거리기에도 딱 맞는 한 곡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