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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지의 영원. 너바나(NIRVANA)의 명곡

그런지 록의 대명사, 너바나의 곡들을 소개합니다.

자신의 음악적 성공의 이면에서 고뇌하며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커트 코베인의 밴드로서, 이제는 전 세계의 얼터너티브 록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죠.

그가 세상을 떠난 것은 1994년이지만, 지금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곡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매력은 정말 다양하지만, 역시 커트 코베인의 보컬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록 신을 혁신적으로 뒤바꿔 놓은 너바나의 매력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껴보세요.

그런지의 영원. 너바나(NIRVANA)의 명곡(41~50)

Big Long NowNirvana

1992년에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 ‘Incesticide’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 곡이 커트 코베인에 의해 쓰였을 당시 그는 아직 곡 제목을 정하지 않았고, 당시 드러머였던 채드 채닝과의 대화를 통해 제목이 정해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urmudgeonNirvana

1992년에 발매된 12인치 싱글 ‘Lithium’에 ‘Been a Son’의 라이브 버전과 함께 수록된 곡입니다.

환경, 특히 학교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커트 코베인이 쓴 곡입니다.

SCOFFNirvana

1집 앨범 ‘Bleach’의 8번째 트랙.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노래한 가사는 매우 젊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운드적으로는 단순한 드럼과 기타 사운드에, 후렴에서 커트가 샤우팅하는 전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시기의 대표곡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Spank ThruNirvana

Nirvana – Spank Thru (Live at Reading 1992)
Spank ThruNirvana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지만, 초기 시절의 명곡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너바나치고는 드물게 약간 펑키한 리듬을 도입했습니다.

점차 묵직한 기타가 얽히면서 사운드가 라우드해지고, 전형적인 그런지풍의 사운드로 변모하며, 커트 코베인이 목이 터져라 샤우팅을 합니다.

The Money Will Roll Right InNirvana

Nirvana – The Money Will Roll Right In (Live at Reading 1992)
The Money Will Roll Right InNirvana

이 곡은 1980년대에 활약한 전설적인 펑크 록 밴드 FANG의 커버입니다.

펑크 록 사운드에 맞춰 커트 코베인이 나른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앨범 CD에는 수록되어 있지만, 공식 음원은 없습니다.

그러나 너바나는 이 곡을 라이브에서 자주 연주했습니다.

Smells Like Teen SpiritNirvana

Nirvana – Smells Like Teen Spirit (Official Music Video)
Smells Like Teen SpiritNirvana

너바나를 대표하는 한 곡입니다.

이 곡이 풍기는 광기 어린 분위기는 헬스장에서 마지막 한 끗을 낼 때 분명 힘이 되어줄 거예요.

‘이제 못 하겠어!’ 하고 무너질 것 같은 순간, 커트 코베인의 샤우트가 당신과 겹쳐지며 분명히 버텨낼 수 있을 겁니다!

Smells Like Teens SpritNirvana

Nirvana – Smells Like Teen Spirit (Official Music Video)
Smells Like Teens SpritNirvana

극한까지 단순하면서도, 한 번 들으면 누구나 바로 기억해 버릴 강렬한 리프 한 방으로 세계를 제패한,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록 넘버 중 하나.

쾌락적인 80년대를 끝내고 90년대 얼터너티브 록 시대의 도래를 알린 ‘Smells Like Teen Spirit’은, 발매 후 30년이 지난 2020년대에 이르러 니르바나와 커트 코베인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가십이나 선입견, 불필요한 장식이 벗겨지고 곡 그 자체의 매력이 다시금 재평가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커트의 천재적인 송라이팅 센스와 매력적인 보컬, 3인조만의 앙상블 속에서 소용돌이치듯 그루브를 만들어 내는 크리스 노보셀릭의 베이스, 훗날 푸 파이터스의 프런트맨으로 세계적 성공을 거두는 전설적인 데이브 그롤의 드럼 퍼포먼스…… 무엇 하나 빠져도 성립되지 않는, 기적적인 균형이 필연적으로 빚어낸 보석 같은 명곡이라 할 수 있겠지요.

앞서 말했듯, 모든 선입견을 떨쳐내고 이 곡이 지닌 엄청난 파워를 느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