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야 공주 이야기의 노래. 주제가·삽입곡

거문의 가락히사이시 조

일본의 전통 악기, 고토.

그런 고토의 음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곡이 바로 이것입니다.

고토만으로 구성된 간결한 사운드는, 캐치하면서도 일본적 정서를 느끼게 하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귀에 남습니다.

소리의 다이내믹과 몰아치는 음계도 꼭 들어봐야 할 포인트예요.

부디 이 기회에 고토의 음색을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발견이 있을지도 몰라요…?

사는 기쁨히사이시 조

극 중에서 카구야 공주는 초목과 꽃, 동물들과 서로 갈고닦으며 살아가는 것이 삶의 기쁨이라고 느낍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이 절절히 전해지는 것이 바로 이것이죠.

그야말로 행복해 보이는 팝 사운드는 듣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질 겁니다.

행복도를 배가시키는 통통 튀는 리듬과 앙증맞게 울려 퍼지는 피리는 꼭 들어봐야 해요!

생명(목숨)히사이시 조

눈으로 볼 수 없는 생명.

그런 생명의 놀라움이 꽉 담긴 이 곡.

심장이 뛰는 듯한 경쾌한 템포는, 듣고 있으면 저절로 춤추고 싶어지지 않나요? 잇달아 기쁨을 가져다주는 듯한 발랄한 멜로디는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훌륭한 일이라고 알려줍니다.

무언가로 고민할 때, 분명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추천 곡입니다.

생명의 정원히사이시 조

극 중에서 가구야 공주는 정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자라난 산을 재현한 정원을 도읍에 만듭니다.

그녀가 자란 산에서는 풀과 나무, 꽃, 동물들, 모든 생명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그 공존이야말로 삶의 기쁨이라고 생각하는 가구야 공주는, 이 곡처럼 온화한 마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생명으로 가득한 정원의 사운드는 모든 것을 감싸 안는 포용력과 힘찬 에너지로 가득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한 곡입니다.

진심히사이시 조

진심이라고 들으면 어떤 것을 떠올리나요? 아마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지닌 무언가가 아닐까요.

그런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한, 부드러운 공기가 느껴지는 이 곡.

오르간이 포근히 감싸주는 듯한 음색과, 고음대의 일렉트릭 피아노가 환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느린 템포의 여유로운 느낌도 듣고 있으면 매우 안심이 됩니다.

이 곡을 들으면 분명 소중한 사람에게 진심을 담고 싶어질 거예요.

가을의 결실히사이시 조

가을 하면 역시 풍요의 계절! 그런 풍성한 가을을 테마로 한 곡이 바로 이 ‘가을의 결실’입니다.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는 듯한 느린 템포의 스트링 사운드가 아주 부드럽고, 중간부터는 장대한 분위기로 바뀌어 끝없이 펼쳐진 풍요로운 자연을 느낄 수 있어요.

다양한 음역대의 스트링이 겹쳐져 있으니, 악기 앙상블도 꼭 체크해 보세요!

절망히사이시 조

카구야 공주는 극 중에서 험담을 듣고 절망합니다.

인간이 어쩔 수 없이 더러운 것에 물들어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버리는 거죠.

그런 격동의 장면에 딱 맞는 이 곡.

어택이 강한 피아노가 강렬한 임팩트를 줍니다.

불협화음 같은 소리가 더욱 절망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요.

템포 자체는 느린 편이지만, 전혀 느긋한 마음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