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 제목이 시작하는 곡. 끝말잇기나 노래방에도 쓸 수 있는 모음
제목이 ‘사’로 시작하는 곡이라고 하면 어떤 노래가 떠오르나요?
이 글에서는 노래 제목 끝말잇기나 특정 글자 제한 노래방을 할 때 유용한, ‘사’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들을 소개합니다.
‘사’라고 하면 봄에 아름답게 피는 ‘사쿠라(벚꽃)’를 떠올리는 분이 많을 텐데, 동시에 제목에 ‘벚꽃(桜)’이 들어가는 노래도 많이 발표되었죠.
그런 ‘사’의 파워 워드인 ‘벚꽃(桜)’을 비롯해, 다양한 ‘사’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들을 모았습니다.
꼭 확인해 보시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활용해 보세요!
- ‘さ’로 시작하는 제목의 보컬로이드 곡 모음
- 「あ」로 시작하는 제목의 명곡
- ‘스’로 제목이 시작하는 곡. 끝말잇기에 도움이 되는 곡 모음
- ‘세’로 시작하는 곡. 끝말잇기나 노래방 선곡의 참고로!
- ‘소’로 시작하는 노래 모음. 끝말잇기나 노래방 선곡에!
- ‘레’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 모음. 노래방 끝말잇기에도 좋아요!
- '시'로 제목이 시작되는 노래. 끝말잇기나 노래방에!
- ‘스’로 시작하는 제목의 보컬로이드 곡 모음
- ‘자’로 시작하는 제목의 노래. 노래방이나 끝말잇기에도 추천!
- 봄에 듣고 싶은 벚꽃 송. 벚꽃을 노래한 아름다운 명곡 & 인기곡
- ‘시’로 시작하는 제목의 보카로 곡 모음
- 숫자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 노래방이나 플레이리스트 선곡에 참고하세요
- '소'로 시작하는 보카로 곡 대집합! 초인기곡부터 숨은 명곡까지 한꺼번에 소개
‘사’로 제목이 시작하는 곡. 끝말잇기나 노래방에도 쓸 수 있는 모음(91~100)
사도의 사랑노래호소카와 다카시

민요로 길러진 압도적인 성량으로 알려진 호소카와 다카시 씨의 명곡입니다.
1991년 12월에 발매된 39번째 싱글로, 오리콘 롱셀러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NHK 홍백가합전에서도 선보였습니다.
본작의 무대는 사도.
바다를 사이에 둔 연인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감정 풍부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바로 곁에 있을 것 같으면서도 결코 닿지 않는 그 답답함.
거친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나 하늘을 나는 새에게조차, 자신의 어쩌지 못하는 사랑을 겹쳐 보는 주인공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합니다.
호소카와 씨가 직접 손수 지은 서정 넘치는 가사와,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민요 창법이 절묘하게 융합되어 듣는 이의 마음을 깊이 흔듭니다.
여행의 정취에 젖고 싶을 때나 멀리 떨어진 사람을 떠올리는 밤에 들으면, 그 애잔한 세계관에 빨려들게 될 것입니다.
벚꽃의 책갈피AKB48

봄의 부드러운 빛 속에서 멤버들의 목소리가 겹쳐지는 합창이 마음에 울림을 주는 AKB48의 한 곡.
이 곡에서는 벚꽃 잎을 인생의 소중한 한 장면에 끼워 넣는 ‘책갈피’에 비유하여, 이별의 애틋함과 미래로 내딛는 희망이 그려져 있습니다.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언젠가 꿈을 떠올리기 위한 이정표로 표현된 가사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공감이 모이며 합창곡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2010년 2월 발매된 본작은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7년 만에 초동 30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졸업이라는 분기점을 맞이하는 분들께 꼭 들려드리고 싶은, 다정함으로 가득한 명곡입니다.
사다미사키토바 이치로

전 어부라는 경력을 지닌 ‘바다 사나이’ 도바 이치로 씨가 부른, 에히메현 사다미사키를 향한 힘찬 찬가입니다.
거센 호요 해협에서 꿈을 좇는 어부들의 모습이 도바 씨의 혼이 담긴 노래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일본 최서단의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부심이, 일본 제일인 후지산마저 경의를 표할 만큼 고고하다고 당당히 선언하는 듯합니다.
에히메와 인연이 있는 분은 물론, 고향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할 작품이 아닐까요.
사다미사키의 웅대한 풍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혼이 깃든 명곡입니다.
술이여요시아 이쿠조

60대 남성이라고 하면 가요나 록의 태동기, 포크의 태동기를 체험해 온 세대이지만, 엔카에도 익숙한 세대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민요 기반과는 다른 현대 엔카에 대해 조예가 깊은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곡이 요시 이쿠조의 ‘사케요’입니다.
이 작품은 엔카로서는 난이도가 매우 낮고, 복잡한 음정의 상하를 요구하는 고부시는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음역도 mid1 C#부터 mid2 F까지로 넓지 않기 때문에, 목소리가 나기 어려워지는 연령대인 60대 남성분들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Sign다케무라 노부카즈

일본 일렉트로니카 씬을 대표하는 다케무라 노부카즈 씨가 2001년에 발표한 ‘Sign’은 아방가르드함과 팝적인 매력이 절묘하게 융합된, 일렉트로니카 역사에 빛나는 명반입니다.
영상 작가와의 공동 작업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잘게 쪼갠 비트와 수많은 전자음이 마치 소리의 만화경처럼 반짝이며 전개됩니다.
가사는 없지만, ‘징후’를 뜻하는 제목과 수록곡들로부터는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이야기성이 느껴집니다.
실험적이면서도 어딘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멜로디를 정교하게 엮어가며, 다케무라 씨만의 유일무이한 사운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 청춘의 그림자여모리 신이치

ZARD의 사카이 이즈미가 빚어낸 시적인 세계관이 가슴을 울리는, 주옥같은 ‘애수 팝’입니다.
이 곡은 모리 신이치의 109번째 싱글로 2004년 11월에 발매되었으며, 작곡에 오노 아이카를 영입해 기존 엔카와는 선을 긋는 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지나가버린 청춘에 대한 향수와, 답을 찾지 못한 채 미래로 걸어가겠다는 결의가 모리 신이치의 감정 풍부한 보이스를 타고 마음 깊숙이 스며듭니다.
제55회 NHK 홍백가합전에서도 선보여져 많은 이들의 기억에 각인되었습니다.
인생의 여정 중 문득 걸음을 멈추어 과거를 돌아보는 그런 순간에 들으면, 애잔하면서도 따뜻한 감정에 감싸이지 않을까요?
최북 항로카자이 카오리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고 북쪽으로 가는 배 여행에서 재기를 다짐하는 여성의 마음을 노래한, 고자이 카오리의 대표적인 명곡입니다.
이 작품은 연정이 원망으로 바뀔 만큼 깊은 슬픔과, 과거를 떨쳐내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가 응축되어 있습니다.
고자이 카오리의 감정 풍부한 가창이 더해지며, 절망의 끝에서 일어서려는 여성의 강인함이 느껴지는 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2006년 3월에 발매된 기념비적인 데뷔 20주년 싱글은 오리콘 차트에 52주나 머문 롱런 히트를 기록했고, 같은 해 NHK 홍백가합전에서도 선보였습니다.
이후 앨범 ‘20주년 기념 고자이 카오리 싱글 컬렉션’에도 수록되었습니다.
인생의 재출발을 결심한 이들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