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실연 송] 열심히 사랑했던 당신에게 바치는 가슴에 스며드는 노래
아무리 바라도, 이제 돌아오지 않는 사랑.
용기를 내 고백해도 돌아봐 주지 않거나, 서로 마음을 확인했는데도 상대의 마음이 내게서 멀어져 버리기도 하죠.
실연하면 ‘고백 같은 건 하지 말걸’, ‘더 솔직해졌더라면’ 하고, 소중한 시간을 떠올리며 자신을 탓하게 됩니다.
그리고 잊으려 하면 할수록, 상대에 대한 마음은 더 커져만 가고….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것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 당신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명곡들뿐입니다.
아무리 울어도 멈추지 않는 후회, 좋아하는 사람을 포기하지 못하는 마음.
그런 순수한 마음에 다가가 위로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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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실연 송] 있는 힘껏 사랑했던 당신에게 바치는 마음에 스며드는 노래 (41~50)
다시는…BENI
어린 시절 오키나와현과 미국을 오가며 자란 환경 속에서 다양한 음악을 흡수해 온 여성 싱어 BENI의 통산 아홉 번째 싱글 곡입니다.
힙합 뮤지션 도우지-T의 12번째 싱글 ‘다시 한 번… feat.
BENI’에 대한 답가로,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를 강조한 섬세한 편곡이 애절함을 느끼게 하죠.
돌아오지 않는 나날들을 떠올리며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있는 정경을 그린 가사는, 실연 이후의 많은 분들이 공감할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감정이 벅찬 보컬과 함께 마음을 뒤흔드는, 저절로 눈물이 흘러나오는 이별 송입니다.
【여성의 실연송】온 마음 다해 사랑했던 당신에게 바치는 가슴에 스미는 노래(51~60)
꽃잎들의 행진Aimer
새콤달콤한 짝사랑이 담긴 이 곡은 싱어송라이터 Aimer의 작품입니다.
가사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음악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를 좋아하게 된 듯합니다.
그런 그가 좋아하는 곡을 칠 수 있게 기타를 연습하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것이 어쩐지 청춘을 떠올리게 해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별과 흩날리는 꽃을 겹쳐 표현한 뛰어난 가사가 애절하게 가슴에 와닿는, 마음에 스며드는 한 곡입니다.
곁에 있어줘아베 마오
실연을 당해도 좋아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그런 마음에 공감해 주는 곡을 찾고 있다면, 아베 마오의 ‘곁에 있어’(側にいて)를 추천합니다.
가사에는 실연을 해도 계속 곁에 있어 줬으면 한다는 마음, 당신을 잊을 수 없다는 마음이 담겨 있어, 분명히 깊이 공감하실 거예요.
밤하늘.miwa feat. 하지→
인트로의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만으로도 벌써 눈물이 날 것 같은 애절한 이별 노래.
miwa 씨와 하지→ 씨가 함께한 콜라보 넘버입니다.
헤어진 뒤에도 잊을 수 없고, 만나고 싶고, 가슴이 미어지는 건 이별하면 누구나 겪는 감정이죠.
그런 마음을 아프도록 애절하게,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엮어냅니다.
여성과 남성 어느 쪽의 시선에서도 그려지고 있지만, 이 아름다운 멜로디와 하모니는 특히 여성 취향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도 이 곡 속 그 남자와 같은 마음일까 하고, 밤하늘에 생각을 띄우며 들어보세요.
시대나카지마 미유키
세대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에 곁을 내어주는, 나카지마 미유키 씨의 실연 송입니다.
슬픔에 잠긴 이의 마음에 공감하며, 언젠가 미소로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임을 다정하게 전합니다.
깊은 정감이 담긴 목소리와 가슴에 스며드는 가사가 매력적입니다.
1975년에 발표되어 야마하 주최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2007년에는 ‘일본의 노래 100선’에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실연의 아픔을 안고서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당신께 꼭 들어 보시길 권하는 한 곡.
이 작품을 들으면 분명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나 아니었구나.리리아.
‘바람피웠지만 아직도 좋아’라는 곡이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며,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리리아의 다섯 번째 싱글곡입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가사와 부드러운 어쿠스틱 기타의 음색에 저절로 눈시울이 붉어지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좋아하는 사람의 말, 이별을 알아차리면서도 포기하지 못하는 마음 등 연애에서 흔히 겪는 일이라 해도 가슴이 아려오죠.
아직 시작되지 않았기에 더 커져만 가는 감정에 가슴이 조여드는,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발라드 넘버입니다.
별가루 비너스Aimer
모든 장르의 음악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 보컬리스트 Aimer.
그녀의 곡들 가운데서도, 실연의 마음에 다가와 주는 곡은 2012년에 발매된 ‘별가루 비너스’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보이지 않고 웃고 있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이 그려져 있다.
아름다운 신스 사운드를 녹여낸 밴드 연주에서도 감정의 고조가 전해질 것이다.
주체할 수 없는 감정과 쓸쓸한 마음에 살며시 기댈 수 있게 해 주는 그녀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울려 퍼진다.
아름다우면서도 덧없음이 가득 담긴 이 곡에 한 번 귀를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