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중에서 눈물 나는 노래. 추천 명곡, 인기 곡

LukaSuzanne Vega

Suzanne Vega – Luka

이 곡이 발표된 1980년대 후반, 일본에서도 꽤 히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곡이지만, 아동 학대가 주제라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토박이 뉴요커인 수전 베가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일상의 풍경을 포착해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데 능한 아티스트였다는 것을 이제 와서 깨달았습니다.

HoppipollaSigur Rós

Sigur Rós – Hoppípolla & Með blóðnasir (Live In Ásbyrgi) [Remastered Heima Extra]

아이슬란드가 낳은 포스트록계의 거장, 시규어 로스의 앨범 ‘Takk’에 수록된 한 곡.

인트로의 기분 좋은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어린 시절에 들었던 듯한 다정하고 신비로운 멜로디가 펼쳐집니다.

그 사운드에 솔직히 몸을 맡기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자연스럽게 눈시울도 붉어집니다.

I’m SorryAli Gatie

Ali Gatie – I’m Sorry ( Official Music Video)

애절한 마음이 담긴, 가슴에 스며드는 러브송.

달콤하고 부드러운 보컬이 사랑과 후회의 복잡한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에 발매된 이 곡은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보석 같은 발라드입니다.

실연이나 이별을 겪은 이들의 마음에 분명히 다가가 줄 거예요.

기타의 따뜻한 음색과 드럼의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듣는 이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줍니다.

혼자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싶을 때, 이 곡을 들으면 분명 마음이 치유될 거예요.

Til I DieThe Beach Boys

The Beach Boys – ‘Til I Die

비치 보이스의 중심 인물이자 위대한 록 레전드 중 한 명인 브라이언 윌슨.

음악 활동이 막혀 마약 중독으로 오랫동안 씬에서 떠나 있을 수밖에 없었던 시기의 짧은 발라드 넘버입니다.

아름답고도 슬픈 선율에서 밑바닥까지 떨어진 인간의 비장함이 절절히 전해져 옵니다.

Tears can be so softChristine&the Queens

Christine and the Queens – Tears can be so soft (Official Music Video)

애수를 띤 스트링과 맑고 투명한 보컬이 마음에 스며드는 감동적인 곡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상실감이 섬세한 가사에 담겨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것이 치유와 해방을 가져온다는,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가 깃들어 있네요.

2023년 6월 발매 예정인 앨범 ‘PARANOÏA, ANGELS, TRUE LOVE’에 수록될 이 작품은 마빈 게이의 곡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이 있거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께 꼭 들려드리고 싶은 한 곡입니다.

눈물을 통해 자신과 마주할 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QuicksandDavid Bowie

David Bowie – Quicksand

“Quicksand”는 글램 록 시대의 앨범 “Hunky Dory”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덧없음과 무력감이 감도는, 보위의 내성적인 면모가 엿보이는 곡입니다.

그 밖에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녹음한 데모 버전의 “Quicksand”도 있으며, 이것 역시 팬들 사이에서는 “정규판보다 더 울린다”고 평판이 좋습니다.

Don’t Say You Love MeFree

Free – Don’t Say You Love Me

1970년대 초의 블루스 록 밴드로, 대중에게는 ‘All Right Now’로 알려진 프리.

당시 멤버들은 스무 살 안팎으로 매우 젊었지만, 허무감과 우울함이 전해지는 노숙한 분위기가 묘한 매력이었습니다.

‘Don’t Say You Love Me’에서는 굵직하고 절절하게 노래하는 폴 로저스의 보컬이 매우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