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의 눈물 나는 청춘송
서양 팝의 감동적인 청춘송을 모았습니다.
청춘 한가운데 있는 젊은이도, 청춘을 그리워하는 어른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동적인 곡들을 엄선했습니다.
추억을 불러오는 올드 넘버부터 최신 히트곡까지, 시대를 가리지 않고 명곡만 모았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풋풋하고 달콤쌉싸름한 기억을 곱씹어 보세요.
팝송의 눈물 나는 청춘송(1~10)
Lover, You Should’ve Come OverJeff Buckley

30세라는 젊은 나이에 급서한 미국의 전설적 싱어, 제프 버클리가 남긴 너무나도 애절하고 아름다운 영혼의 발라드입니다.
연인과 이별한 후의 어찌할 수 없는 후회와 다시 만나고 싶다는 그리움이 노래되고 있습니다.
젊음 탓의 실수로 소중한 사람을 놓쳐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이 노래에 깊이 공감하지 않을까요? “만나러 와줬으면 했어”라고 바랐지만 이미 늦어버린, 그런 갈 곳 없는 마음은 정말 힘들죠.
이 곡은 명반 ‘Grace’에 수록된 작품으로, 드라마 ‘FlashForward’에도 사용되었습니다.
1994년 8월 발매 이후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혼자 조용히 사색에 잠기고 싶은 밤, 이 천상의 보이스에 푹 잠겨보는 것도 좋을지 모릅니다.
I Still…Backstreet Boys

록 사운드로 방향을 틀며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백스트리트 보이즈.
2005년에 발매된 앨범 ‘Never Gone’에 수록된 이 곡은 그런 그들의 새로운 경지를 상징하는 한 곡입니다.
끝나버린 사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대를 생생하게 느끼고 마는… 그런 아프도록 애절한 미련을 다섯 명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노래합니다.
이 곡을 마지막으로 멤버 케빈이 잠시 그룹을 떠나기도 했기에, 팬들에게는 더욱 기억에 남는 작품이 아닐까요.
잊히지 않는 사랑의 아픔을 안고 있을 때 들으면, 그 감상에 살며시 곁을 내어주는 그런 한 곡입니다.
Just Want You to KnowBackstreet Boys

헤어져 버린 상대에게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을 파워풀한 사운드에 실어 노래한, 미국 출신 백스트리트 보이스의 곡입니다.
2005년 7월에 공개된 이 작품은 명반 ‘Never Gone’에 수록되어 있으며, 영국과 스페인에서는 차트 톱 10에 들었습니다.
기존의 팝적인 이미지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인상적인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록 스타일의 사운드로 변모하면서 그들의 새로운 면모를 느끼게 하죠.
다시는 만나지 못할 상대에게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해”라고 바라는, 애절하면서도 직설적인 남자의 마음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과거의 사랑에 미련이 남아 있는 분이라면, 이 곡을 들으며 자신의 마음과 마주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Missing YouBackstreet Boys

90년대 음악 신을席권한 미국 출신 보컬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
1999년 앨범 ‘Millennium’이 전 세계에서 2,400만 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이 곡은 그런 그들의 절정기였던 1997년 8월에 발매된 명반 ‘Backstreet’s Back’에 조용히 수록된 보석 같은 발라드입니다.
멀어져 버린 소중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애잔한 멜로디에 실려 곧장 가슴을 두드립니다.
멤버들이 차례로 리드 보컬을 맡는 구성과, 다섯 명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가슴을 파고들어 절로 황홀해지죠.
감상에 잠기고 싶은 밤이나 옛사랑이 문득 떠오를 때 들으면, 그 마음에 다정히 다가가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FadedAlan Walker

어딘가 행복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곡입니다.
잃어버린 무언가를 계속해서 찾아 헤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듣는 사람에 따라 가사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른 것도 특징입니다.
자신을 잃어버렸다고 느낄 때 듣고 싶어지는, 묘한 매력을 지닌 한 곡입니다.
Summertime SadnessLana Del Rey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의 대표곡 ‘Summertime Sadness’.
여름의 눈부신 나날들과 친구의 비극적인 최후가 남긴 상실감을 노래한,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 곡입니다.
라나 델 레이의 앙뉴이하고 꿈결 같은 보컬이 곡이 지닌 멜랑콜리한 세계관과 놀랍도록 잘 맞아떨어지죠.
“떠나기 전에 더 세게 키스해줘”라고 애원하는 후렴은 마치 비극 영화의 클라이맥스 같아요.
듣다 보면 행복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는 동시에 더는 돌아갈 수 없다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어, 눈물이 멈추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Boyz II Men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후에 “즐거웠던 ‘어제’로는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꽉 조여 오는 듯한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미국 출신 R&B 그룹 보이즈 투 멘의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는 그런 과거에 대한 애착과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명곡입니다.
악기를 전혀 쓰지 않는 아카펠라이기에, 그들의 목소리가 지닌 따스함과 애절함이 마음에 직접 스며듭니다.
억누르려 해도 넘쳐흐르는 슬픔을, 아름다운 하모니가 살며시 감싸 안아 주는 듯합니다.
이 곡은 힘든 이별을 겪은 마음에 조용히 다가와 눈물을 흘리는 것을 허락해 주는, 그런 따뜻한 존재로 느껴지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