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로 시작하는 서양 음악 제목 모음
‘J’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으신가요?
평소에 곡 제목의 머리글자를 의식하는 일은 많지 않으니까, 바로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J’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에는 ‘Joy’, ‘Just’, ‘Jet’, ‘Jesus’처럼 아주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J’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들을 시대나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으로 음악을 찾아보면, 새로운 곡을 만날 수도 있을 거예요.
‘J’로 시작하는 제목의 서양 음악 모음 (171~180)
Jar Of HeartsChristina Perri

크리스티나 페리의 발라드 곡.
바람둥이였던 전 남자친구가 다시 만나자고 했을 때의 원망을 담은 노래예요.
“사람을 그렇게 상처 주고서, 너 도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라는 후렴구의 대사가 멋지죠.
담담하고 애절하게 부르고 싶은 한 곡입니다.
Jealous (I Ain’t With It)Chromeo

몬트리올 출신의 2인조 밴드, 크로미오.
이 밴드는 록 밴드라기보다 디스코 밴드에 가깝습니다.
곡을 들어보시면 알 수 있듯이, 댄스홀에 어울리는 펑크·디스코 음악이 특징적이며, 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향수 어린 ‘촌스러운’ 사운드가 매력적입니다.
최근에는 EDM이 크게 유행하고 있지만, 어른들에게는 이 정도의 음악이 더 잘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Johnny B. GoodeChuck Berry

록앤롤의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곡이라면, 이 한 곡을 제외할 수 없습니다.
아메리칸 드림과 음악의 힘을 그려낸 이야기는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놓아주지 않습니다.
척 베리의 천재적인 기타 연주와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진 음의 세계는 그야말로 록앤롤의 정수 그 자체입니다.
1958년에 발표된 이 곡은 롤링 스톤지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보이저의 골든 레코드에도 선정될 만큼 큰 영향력을 지녔습니다.
영화 ‘백 투 더 퓨처’에서 사용된 것도 잘 알려져 있죠.
본작은 음악을 통해 꿈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고 싶은 한 곡입니다.
Jonny B GoodeChuck Berry

현대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스탠다드가 된 로큰롤의 창시자 중 한 명이자, 록계의 전설로 불리는 기타리스트 척 베리의 곡입니다.
바로 이것이 로큰롤이라고 할 만한 캐치하고 스탠다드한 기타가 귀에 남는 넘버죠.
에너지 넘치는 프레이즈라 누구나 금방 칠 수 있는 쉬운 프레이즈라고는 할 수 없지만, 기타리스트로서의 기초가 응축된 곡이기 때문에 초보 기타리스트분들에게 꼭 연주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곡입니다.
영화 ‘백 투 더 퓨처’에서도 사용되어 유명한 넘버라, 라이브에서 연주하면 분명히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곡입니다.
Ji-Eun’s SunsetCity Girl

애니메이션 BGM처럼 사랑스러운 사운드가 특징적인 시티 걸의 ‘Neon Impasse’는 잠깐 쉬는 시간에 딱 어울립니다.
캘리포니아 출신이지만, 2017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작품에서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모방한 듯한 일러스트를 재킷에 사용하기도 하는 등, 일본 팝 컬처에 대한 관심이 강한 듯합니다.
자신의 음악을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를 위한 부드러운 음악’이라고 부를 정도로, 귀여움에 집착하고 있죠.
도회적이고 쿨한 음악은 밤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Joy SpringClifford Brown

브라우니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은 재즈 트럼페터 클리포드 브라운.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사실상 활동 기간은 약 5년으로 매우 짧았지만, 오늘날까지 재즈 신에 큰 영향을 끼쳐 왔습니다.
그의 명곡으로 꼽히는 ‘Joy Spring’은 봄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1954년에 발표되었습니다.
‘팻 나바로의 재래’라고 불렸던 그의 테크닉을 만끽할 수 있는 한 곡입니다.
Joy SpringClifford Brown & Max Roach

자동차 사고에 휘말려 2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비범한 재즈 트럼펫 연주자, 클리퍼드 브라운.
짧은 활동 기간 동안 남긴 그의 퍼포먼스는 모두 천재라는 이름에 걸맞은 훌륭한 것들이지만, 작곡가로서도 스탠더드 넘버를 탄생시켰고 그중 가장 유명한 곡이 바로 이 ‘Joy Spring’입니다.
드러머 맥스 로치와의 훌륭한 호흡으로 알려진 ‘클리퍼드 브라운=맥스 로치 퀸텟’ 명의의 앨범 ‘Clifford Brown & Max Roach’에 수록된 곡으로, 발표 당시부터 큰 호평을 받아 많은 아티스트들이 커버했으며, 이후 재즈의 스탠더드 넘버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명곡이죠.
참고로, 이 곡의 제목은 클리퍼드의 아내인 라루 앤더슨의 애칭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