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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듣고 싶은 서양 음악의 명곡·인기곡

일본인들에게 6월은 장마철이라 비가 많고 공휴일도 없는… 그런 식으로, ‘준 브라이드’ 같은 것을 제외하면 조금은 부정적인 인상이 있는 계절일지도 모릅니다.

해외로 눈을 돌리면, 유럽 등에서는 6월이 온화한 날씨로 지내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에는 ‘6월에 듣고 싶은 팝송’이라는 제목으로, 말 그대로 6월을 노래한 곡, 가사에 6월이 키워드로 등장하는 곡 등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엄선해 소개합니다!

일본과 해외의 6월에 대한 이미지를 비교해 느끼면서, 비가 계속되는 나날에도 힘을 북돋아 줄 만한 곡들도 함께 선곡했으니 꼭 체크해 보세요!

6월에 듣고 싶은 팝 명곡·인기곡(11~20)

JunePete Yorn

어쿠스틱 기타를 기반으로 한 담백한 사운드와 마음에 스며드는 섬세한 보컬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피트 욘이 2001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musicforthemorningafter’에 수록된 한 곡으로, 지난 사랑과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향수를 담은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이 작품은 아티스트 본인이 다수의 악기를 연주하고 프로듀싱에도 참여한 의욕작이며, 발매 후 그는 18개월에 걸친 투어를 감행했습니다.

장마철, 고요한 밤에 혼자 듣기에도 제격이고, 어쿠스틱한 연주와 인디 포크 분위기를 사랑하는 음악 팬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한 곡입니다.

Don’t Check on Me (ft. Justin Bieber, Ink)Chris Brown

Chris Brown – Don’t Check On Me (Audio) ft. Justin Bieber, Ink
Don’t Check on Me (ft. Justin Bieber, Ink)Chris Brown

크리스 브라운과 저스틴 비버가 함께한 콜라보 곡으로, 2019년 6월에 발매된 크리스 브라운의 앨범 ‘Indigo’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 노래는 실연의 아픔과 앞으로 나아가려는 결심을 노래하고 있으며, 어쿠스틱 기타를 기반으로 한 멜로디 라인에 두 사람의 보컬이 훌륭하게 어우러지는 점이 인상적이죠.

듣는 이의 마음에 호소하는 가사 내용은 사랑에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것 같습니다.

‘실연의 계절이 꼭 6월만은 아니야’라는 뉘앙스의 가사도 어딘가 시적이죠.

꼭 가사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JuneFlorence & The Machine

플로렌스 앤드 더 머신의 신곡은 6월에 추천할 만한 한 곡입니다.

2018년 6월에 발매된 네 번째 앨범 ‘High as Hope’에 수록된 넘버로, 플로렌스 웰치의 서정적인 보컬과 감정 풍부한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시적인 가사는 그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엮어졌으며, 사랑과 인간관계의 미묘한 결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말들은 듣는 이의 마음에 조용하지만 강하게 울려 퍼질 것입니다.

장마의 우울함을 날려버릴 듯한, 감동적인 한 곡입니다.

플로렌스 앤드 더 머신의 팬은 물론, 처음으로 그들의 음악을 접하는 분께도 꼭 들어보시길 권하고 싶은 명곡입니다.

Watermelon SugarHarry Styles

Harry Styles – Watermelon Sugar (Official Video)
Watermelon SugarHarry Styles

감각적인 관능미를 그루비한 비트에 실어 노래하는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해리 스타일스의 2019년 히트곡은 과일을 활용한 대담한 은유로 성적 주제를 표현하면서도, 사랑의 기쁨과 도취감을 찬미하고 있습니다.

새콤달콤한 사랑의 맛은 마치 작약이 만개하는 초여름의 화창한 날씨를 떠올리게 하죠.

앨범 ‘Fine Line’에 수록된 이 곡은 윤기 나는 기타 사운드와 경쾌한 멜로디로 장마철의 우울함을 날려버리는 상쾌함으로 가득합니다.

사랑에 들뜬 기분을 느껴보고 싶은 커플이나, 짜증 나는 장마를 훌훌 털어내고 싶은 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명곡입니다.

Havana (ft. Young Thug)Camila Cabell

Camila Cabello – Havana (Audio) ft. Young Thug
Havana (ft. Young Thug)Camila Cabell

하바나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카밀라 카베요의 대표곡 중 하나로, 그녀를 솔로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에 알린 곡입니다.

유럽에서는 6월이 1년 중 가장 쾌적한 계절이지만, 이 곡을 들으면 그녀의 문화적 뿌리인 쿠바 하바나의 열정이 전해져 라틴 음악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실연의 아픔에서 벗어난 한 여성이 새로운 사랑에 기대를 거는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어, 6월의 산들바람에 감싸여 듣고 싶어지는 노래이죠.

2017년 8월에 발매되어 앨범 ‘Camila’에 수록되었습니다.

ProceedThe Roots

The Roots – Proceed (Official Music Video)
ProceedThe Roots

1990년대 미국 힙합 신에서 그 독창성과 혁신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더 루츠(The Roots).

재즈 요소를 능숙하게 녹여낸 그들의 사운드는 당시 음악 씬에 큰 임팩트를 주었습니다.

1995년 1월에 발매된 앨범 ‘Do You Want More?!!!??!’에 수록된 ‘Proceed’는 바로 그런 그들의 음악성이 응축된 명곡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가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메시지가 느껴지는 내용으로, 자기표현과 성장이라는 주제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진보에 대한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비가 잦은 6월의 계절감에도 잘 어울리는, 곱씹으며 듣고 싶어지는 한 곡입니다.

6월에 듣고 싶은 서양 음악의 명곡·인기곡(21~30)

A Hard Rain’s A-Gonna FallBob Dylan

가수로서는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싱어송라이터라는 틀을 넘어 역사에 남을 시인으로서 음악 이외의 분야에도 막대한 영향을 끊임없이 미쳐 온 밥 딜런.

초기에는 신예 포크 가수로 데뷔한 딜런의 초기 명곡이자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 일본어 제목으로 ‘격한 비가 내린다’(A Hard Rain’s a-Gonna Fall)입니다.

딜런의 곡인 만큼 비를 직접적으로 노래했다기보다는, 시사성 있는 가사로 다양한 해석이 이어져 왔지만, 장마철인 6월이라는 계절에 들으면 각별한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