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베이 말름스틴(Yngwie Malmsteen)의 명곡·인기곡

VengeanceYngwie Malmsteen

Yngwie Malmsteen Vengeance tv show mp4

네오클래시컬 메탈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타의 개방현을 활용한 프레이즈가 있습니다.

어쿠스틱 기타 인트로가 끝나고 시작되는 이 ‘Vengeance’의 인트로는 바로 그 프레이즈의 교본이라 할 만하죠.

이런 멜로딕한 프레이즈를 인트로뿐만 아니라 후렴의 백에서도 연주하고, 게다가 보컬 멜로디와 훌륭하게 공존시키는 작곡 기법은 역시 대단합니다.

기타와 베이스의 유니즌으로 만들어낸 키메 프레이즈도 멋져요!

Save Our LoveYngwie Malmsteen

Save Our Love

클래식에 영향을 받은 경이로운 고속 연주로 수많은 추종자를 만들어 낸 왕자, 잉베이가 발표한 발라드 곡입니다.

전반적으로 유럽풍의 멜로딕한 분위기 속에서 요란 에드만의 촉촉한 보컬과 잉베이의 클래식하며 열정적인 기타 플레이가 질주합니다.

Death DealerYngwie Malmsteen

Death Dealer Yngwie Malmsteen

이 곡에서 보컬을 맡은 사람은 주다스 프리스트 등에서의 활동으로 알려진 팀 ‘리퍼’ 오언스입니다.

2008년에 발매된 앨범 ‘Perpetual Flame’의 첫 곡을 장식하는 트랙이죠.

팀의 힘찬 보컬이 돋보이는, 매우 파워풀한 곡입니다.

Crystal BallYngwie Malmsteen

Yngwie J.Malmsteen – Crystal Ball (Live In Leningrad’89) FullHD

클래식과 메탈을 융합한 음악성으로 유명한 잉베이는, 퓨전을 싫어한다고 발언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기타리스트로서 손재주가 뛰어난 그가 의도한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 ‘Crystal Ball’의 인트로에서는 퓨전 기타리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매끈한 레가토 주법을 선보이고 있으며, 풀 피킹으로만 밀어붙이지 않는 테크닉은 역시 대단합니다.

하드 록적인 템포에 실은 기타 솔로 역시 속주 속에 억양이 잘 살아 있네요.

EclipseYngwie Malmsteen

Yngwie Malmsteen – Eclipse：Performance by yukki

1990년 앨범 ‘Eclipse’는 같은 시기의 다른 앨범들과 비교하면 다소 낮게 평가되는 인상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앨범만의 북유럽 메탈 분위기를 감싼 걸작입니다.

그 앨범의 타이틀 트랙인 이 곡은, 초고속 기타 솔로가 폭발하는 인스트루멘탈 곡이면서도 반짝이는 키보드가 포인트가 되어, 다른 정석 인스트 곡들과는 다른 분위기가 있지 않나요? 수많은 명곡 인스트 중에서도 특히 하드 록적인 질주감을 지닌 넘버입니다.

Wield My SwordYngwie Malmsteen

Yngwie Malmsteen , wield my sword – cover

1999년에 발매된 앨범 ‘알케미’는 압도적인 고음역을 자랑하는 보컬 마크 볼즈와 잉베이가 오랜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 속도 튠이 ‘Wield My Sword’입니다.

이 곡뿐만 아니라 앨범 전반을 통해 들을수록 시원하게 쏟아지는 연주가 인상적인데, 묵직한 B메로나 귀에 남는 코러스의 서브 훅 등에서, 제약을 배제하고 만들어졌음을 엿볼 수 있네요.

BrothersYngwie Malmsteen

Yngwie Malmsteen – Brothers (Japan Philharmonic Orchestra)

잉베이의 인스트루멘털 곡이라고 하면 클래식한 멜로디를 활용한 초절기교의 속주가 떠오르지만, 그의 매력은 속주에만 있지 않습니다.

감정을 뒤흔드는 비브라토나 블루스적 요소가 느껴지는 벤딩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그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그런 슬로우 발라드풍 인스트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은 곡이 1994년에 발매된 ‘The Seventh Sign’에 수록된 ‘Brothers’입니다.

물론 발라드라고 해서 느리게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속주가 가득 담겨 있는 점이 바로 그다운 면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