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를 노래한 명곡. 세대를 이어 불리는 고향의 마음
큐슈의 서쪽 끝에 위치하고, 도도부현 중에서 섬의 수가 가장 많은 현, 나가사키현.
일본사 수업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미지가 있다고 느끼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요?
이곳을 관문으로 수많은 서양 문화가 일본 전역으로 퍼져 나간, 역사 깊은 지역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런 나가사키현을 소재로 한 일본 대중가요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쭉 늘어놓아 보니 ‘다종다양’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만큼, 다양한 음악 장르와 곡들이 모였다고 느낍니다.
나가사키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꼭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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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를 노래한 명곡. 이어 불려 오는 고향의 마음(1~10)
나가사키의 여자카스가 하치로

가스가 하치로 씨의 1963년 작품입니다.
나가사키를 무대로 한, 여성과의 이별을 노래한 곡으로, 외국인 묘지와 오란다 언덕 같은 명소가 가사에 등장합니다.
나가사키를 노래해 히트곡이 된, 대표적인 쇼와 시대의 가요입니다.
출섬 이야기shake

NHK의 프로그램 ‘어이, 일본아~ 끝까지, 나가사키’에서 탄생한 나가사키 송입니다.
이 곡은 아키모토 야스시 씨와 고토 츠구토시 씨의 황금 콤비가 제작했으며, 오디션으로 선발된 걸스 듀오 shake가 노래하고 있습니다.
항구를 찾는 사람아이카와 마사키

2008년에 발표된 엔카 가수 아이가와 마사키 씨의 데뷔곡입니다.
그리운 사람을 따라 하카타, 나가사키, 벳푸, 미야자키를 여행하는 여인의 마음을 노래한 곡입니다.
아이가와 마사키 씨가 구마모토 현 출신이기 때문에 데뷔곡의 무대가 규슈로 정해졌습니다.
나가사키를 노래한 명곡. 노래로 이어지는 고향의 마음(11~20)
사세보Le Couple

Le Couple의 후지타 에미 씨가 사다 마사시 씨의 곡에 가사를 붙인 것이 이 ‘사세보’입니다.
Le Couple 자신들도 이 곡을 셀프 커버해 불렀으며, 베스트 앨범 ‘10년 이야기 〜All Singles of the decade and more〜’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고향에 두고 온 부모님을 떠올리는, 따뜻한 분위기의 곡입니다.
정령흘리기사다 마사시

나가사키현에서 오본 때 행해지는, 고인이 된 분의 영혼을 배에 태워 보내는 전통 행사가 ‘쇼로나가시’입니다.
사다 마사시 씨가 포크 듀오 그레이프로서 1974년에 발표한 명곡 ‘쇼로나가시’는 이 행사를 노래한 곡입니다.
참고로, 감성적인 이 곡의 이미지와 달리 실제 쇼로나가시는 폭죽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귓마개가 필수인 행사입니다.
나가사키의 초초 씨미소라 히바리

미소라 히바리 본인이 주연을 맡은 1957년 뮤지컬 영화 ‘대히트 삼색 아가씨’에서 사용된 곡입니다.
가사는 오페라 작품으로도 유명한 ‘나비부인’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경쾌한 멜로디에 실린 미소라 히바리의 가성을 즐길 수 있는 한 곡입니다.
구스노키 -500년의 바람에 흔들리며-후쿠야마 마사하루

나가사키에서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피폭 녹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50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가혹한 역사를 견뎌낸 생명의 강인함이, 후쿠야마 마사하루 씨의 단단한 보컬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 곡은 2014년 4월 발매된 앨범 ‘HUMAN’에 수록된 넘버를, 약 11년의 시간을 거쳐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더해 리어레인지한 것입니다.
그 장엄한 울림은 평화에 대한 기도를 한층 더 깊이 느끼게 합니다.
본작의 수익금 일부가 피폭 수목 보존 기금에 기부된다는 점도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어 멋지지요.
역사에 생각을馳せながら(사색하며), 내일을 살아갈 힘을 주는,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명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