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전설】나카모리 아키나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 모음
2022년 9월, 갑자기 트위터 계정이 개설되어 큰 화제가 되었던, 일본을 대표하는 디바 나카모리 아키나 씨.
전성기를 아는 세대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을 통해 나카모리 씨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표현력, 뛰어난 자기 프로듀싱 능력을 알게 된 젊은 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 아키나 씨의 명곡들은 예전부터 노래방의 정석이었지만, 매력적인 저음으로 유연하게 들려주는 독특한 비브라토 등 실제로 불러보면 어려운 곡도 많습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곡들은 비교적 부르기 쉬운 편이며, 곡에 따라서는 남성도 부를 수 있을 것 같은 음역의 곡도 소개하고 있으니,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아키나 씨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분들은 꼭 체크해 보세요!
[가희전설] 나카모리 아키나의 부르기 쉬운 곡 모음 (1~10)
슬로모션나카모리 아키나
수많은 명곡을 남겨온 나카무라 아키나 씨지만, 1982년에 발매한 기념비적인 첫 싱글 ‘슬로 모션’은 지금도 전혀 빛바래지 않은 명곡입니다.
그리고 느린 템포와 단순한 멜로디로 구성된 이 곡은 가라오케에서 부르기에도 딱 맞아요! 특히 이 곡은 그녀의 노래들 가운데서도 반주가 단순해서 곡의 구성도 외우기 쉬워 보이네요.
데뷔 싱글에 빗대어, 이 곡을 가라오케의 첫 곡으로 선택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사던 윈드나카모리 아키나
안전지대의 보컬 타마키 코지가 작곡을 맡은 것으로도 알려진 곡이 바로 ‘서던 윈드’입니다.
이 곡은 나카모리 아키나의 여덟 번째 싱글이기도 합니다.
제목은 ‘남풍’이라는 뜻으로, 해변에서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드라마틱한 전개가 담겨 있어 듣는 사람은 저도 모르게 빨려들게 될 것입니다.
인상적인 후렴의 비브라토를 중심으로 연습해 보세요.
그 부분을 제대로 잡으면 분위기가 한층 살아날 것입니다.
세컨드 러브나카모리 아키나
1982년에 발매된 그녀의 세 번째 싱글 ‘세컨드 러브’.
이 곡은 부담 없는 곡 분위기와 캐치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한 곡입니다.
데뷔 직후의 곡이기도 해서 그녀의 창법도 큰 개성이 두드러지지 않고, 백 밴드의 연주도 매우 심플합니다.
템포도 아주 느려서 빠른 패시지를 어려워하는 분들도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겠죠.
다만 후렴 끝부분의 저음역이 조금 어렵지만, 연습하면 낼 수 있는 음역이니 원곡을 잘 듣고 도전해 보세요!
소녀 A나카모리 아키나
나카모리 아키나 씨의 두 번째 싱글이자 대표곡 중 하나가 ‘소녀 A’입니다.
이 곡은 소녀의 반항심을 주제로 새롭게 쓰인 작품으로, 거친 분위기와 소녀만의 섬세함을 겸비한 가사가 매력적입니다.
우선 모두가 아는 그 후렴부터 연습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같은 구절을 여러 번 반복하므로 가사를 외우기 쉽고, 그만큼 가창에 집중할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후렴의 마지막에 결정적인 한마디라 할 수 있는 구절을 힘 있게 발성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북윙나카모리 아키나
나카모리 아키나의 7번째 싱글 ‘북윙(North Wing)’을 소개합니다.
이 곡은 스기야마 기요타카 & 오메가 트라이브와의 콜라보 곡으로, 공항을 무대로 한 사랑의 풍경과 갈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의 특징은 A멜로와 B멜로를 슬로 템포와 윅스퍼 보이스로 부르다가, 서브 파트(후렴)로 가면서 점점 고조되는 구성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성량에 자신이 없는 분도 후렴에서 충분히 박력을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사실 이 곡에는 후속편이 있어, 이어서 부르는 식으로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십계나카모리 아키나
하드보일드한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십계’도 추천합니다.
이 곡은 9번째 싱글로, 록 사운드에 맞춰 강한 여성상을 노래하고 있어요.
임팩트 있는 표현이 많이 담겨 있어 부르면 분위기가 확 달아오를 거예요.
부를 때는 곡의 세계관에 몰입해서 불러 보세요.
특히 대사처럼 들리는 가사는 감정을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인상이 달라질 겁니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오히려 감정을 담아 부르기 쉬운 곡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금지구역나카모리 아키나
당시 신진 기예의 작사가 우리노 마사아키 씨가 가사를 쓰고, YMO의 호소노 하루오미 씨가 작곡을 맡은 이 곡은, 성인의 사랑에 발을 들여놓으려 하는 소녀 나카모리 아키나 씨의 심정을 노래한 듯한 곡입니다.
멜로디라기보다 대사처럼 음의 변화가 거의 없는, 속삭이듯한 A멜로와 대비되어, 멜로디의 도약이 많은 후렴이 인상적이죠.
나카모리 씨의 열정적인 노래와 대조적인 곡의 쿨하고 냉정한 면이 듣기에 흥미롭습니다.
특히 노래방에서 나카모리 씨의 곡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할 만한 한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