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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노래] 밤을 테마로 한 명곡. 나이트 타임에 듣고 싶은 J-POP

아침이나 낮, 다른 시간대에는 없는 밤만의 분위기는 어딘가 애잔함과 쓸쓸함을 느끼게 하죠.

그런 시간에 딱 맞는 ‘밤’을 테마로 한 명곡과 인기곡을 이 글에서 소개합니다.

‘혼자 있는 밤에 듣고 싶은 노래’, ‘아름다운 밤의 정경이 떠오르는 노래’ 등, 고요한 밤에 추천하는 곡들을 모았습니다.

밤 산책이나 드라이브, 러닝을 할 때 야경과 잘 어울리는 곡을 찾고 계시다면 꼭 체크해 보세요.

여유롭게 보내는 밤에 어울리는 발라드부터, 춤추고 싶어지는 댄스튠까지 골고루 준비했으니, 분명 당신이 듣고 싶은 한 곡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밤의 노래] 밤을 테마로 한 명곡. 나이트 타임에 듣고 싶은 J-POP(71~80)

Friday NightZAZEN BOYS

90년대 얼터너티브 록 붐을 이끈 전설적인 밴드 넘버 걸의 무카이 히데토시가 이끄는 밴드 ZAZEN BOYS의 ‘Friday Night’.

2006년에 발매된 앨범 ‘ZAZEN BOYS III’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펑키한 연주와 그의 독특한 세계관이 잘 드러난 가사가 잘 어우러져 아주 멋지네요.

오늘 밤의 달처럼엘레펀트 카시마시

메시지성이 강한 가사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보컬 스타일로 수많은 명곡을 세상에 선보여 온 4인조 록 밴드, 엘리펀트 카시마시.

TV 드라마 ‘달이 빛나는 밤이니까’의 주제가로 새롭게 쓰인 15번째 싱글 ‘오늘 밤의 달처럼’은 엘리펀트 카시마시의 대표곡으로 폭넓은 세대에 알려져 있죠.

여름 밤하늘을 그린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는 듣고만 있어도 그 정경이 눈앞에 떠오르지 않나요? 드라마틱한 세계관이 마음을 울리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입니다.

월하의 야상곡MALICE MIZER

-HQ- 월하의 야상곡 / MALICE MIZER / 각트
월하의 야상곡 MALICE MIZER

90년대에 활약한 비주얼계 밴드 MALICE MIZER의 ‘월하의 야상곡’입니다.

비주얼계 사천왕이라고 불리던 밴드들 중 하나죠.

한때는 각트도 멤버로 참여하여 당시에는 카리스마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중세 유럽을 테마로 한 의상이 충격적이네요.

미스테리한 곡조가 그들의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마지막 비나카니시 야스시

비 내리는 풍경과 이별의 애절함을 우아하게 그려낸 주옥같은 발라드.

나카니시 야스시의 맑고 투명한 보컬이 연인에 대한 미련과 미칠 듯한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합니다.

드라마틱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스가 이루어내는 세계관은 이보다 더할 수 없을 만큼 처연합니다.

1992년 8월에 발매된 이 곡은 오리콘 차트에서 16위를 기록.

니혼 TV계 ‘히타치 아시타 P-KAN 기분!’의 테마송으로 화제를 모았고, 1998년까지 누적 약 90만 장의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앨범 ‘나카니시 야스시’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 수록되었으며, 코다 쿠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커버도 다수 탄생했습니다.

라운지에서 조용히 잔을 기울이며 듣고 싶은 어른의 한 곡.

실연의 상처를 달래고 싶은 밤, 가슴에 스며드는 노래가 당신의 곁에 머물러 줄 것입니다.

Driving All NightDOUBLE

DOUBLE / Driving All Night [Music Video]
Driving All NightDOUBLE

TAKAKO의 솔로 프로젝트인 DOUBLE이 2002년에 발표한 곡입니다.

R&B를 기반으로 한 이 곡은 어른스러운 분위기이면서도 업템포라서 그루브감이 좋고, 듣다 보면 텐션이 올라가요.

전반적으로 과한 전개가 많지 않은 데다가 타이트한 비트와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한밤중 드라이브의 BGM으로 딱 맞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당시부터 그녀의 곡을 들어온 분들에겐 추억을, 처음 듣는 분들에겐 세련되면서도 신선하게 느껴지는 한 곡이라고 봅니다.

Burning Friday NightLucky Kilimanjaro

위스키와 외로움을 함께하는 밤의 정경을 그린 곡이 Lucky Kilimanjaro에서 발매되었습니다.

80년대 시티 팝과 디스코 사운드에서 영감을 받은 경쾌한 리듬과 신시사이저가 빚어내는 윤택한 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금요일 밤에 느껴지는 고조감과 고독, 사람과의 연결을 갈망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묘사한 가사도 볼거리입니다.

2015년 7월에 발매된 첫 미니 앨범 ‘FULLCOLOR’에 수록된 이 작품은 2023년에 SNS를 중심으로 다시 주목을 받으며, 스트리밍 재생 수 1천만 회를 돌파하는 리바이벌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밤 드라이브나 바 등, 어른스러운 분위기가 흐르는 장소에서 BGM으로 틀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외로움을 안고서도 앞을 향해 나아가려는 이의 마음에 분명히 다가가 줄 한 곡이 될 것입니다.

Saturday NightBLANKEY JET CITY

이 곡 ‘Saturday Night’은 2000년에 아쉽게도 해체한 BLANKEY JET CITY의 마지막 싱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밤을 주제로 한 노래라고 하면 보통 차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이 곡은 남성적인 록 사운드가 매력적입니다.

질주감 있는 리듬이라 드라이브 BGM으로도 딱 맞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