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노래] 열정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오사카 송을 픽업
오사카의 노래라고 하면 어떤 곡이 떠오르나요? 예전처럼 지역 밀착형 노래는 줄어들었지만, DREAMS COME TRUE의 ‘오사카 LOVER’나 우에다 마사키의 ‘슬픈 색이네’처럼 마음에 스며드는 명곡이 많죠.
도쿄에 지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은 곡,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 지명이 들어간 곡, 웃음을 곁들인 곡까지 다양합니다.
본 글에서는 70~80년대의 엔카와 가요, 최근의 J-POP 등 폭넓은 장르의 ‘오사카의 노래’를 엄선했습니다.
오사카 특유의 인정미가 넘치는 곡과 열정적인 사랑을 그린 명곡들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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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노래] 열정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오사카 송 픽업 (41~50)
헤이 헤이, 항상 단골로 와줘서 정말 고마워SMAP

SMAP의 12번째 싱글로 1994년에 발매되었습니다.
가사는 전편이 간사이 사투리로 되어 있고, 멜로디 부분도 거의 대사에 가까운 이색적인 곡으로, 내용은 오사카 상인을 모티프로 하고 있습니다.
오리콘 싱글 차트에서 첫 1위를 기록한 곡이며, SMAP 주연 영화 ‘슛!’의 삽입곡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치친푸이푸이푸이타코야키 레인보우

모모이로 클로버 Z의 자매 그룹에 해당하는, 간사이 출신의 5인조 아이돌 그룹입니다.
작사는 오사카 출신인 햐다인, 즉 마에야마다 켄이치가 맡고 있습니다.
독특하면서도 기운이 나는 곡입니다.
싱글을 비롯해 다른 곡들도 간사이와 나니와를 테마로 한 노래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나니와 형사 블루스나카타니 미츠오

조금 색다른 오사카 송이면서도 정통파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이 바로 이 곡, 2009년에 발매된 나카타니 미츠오 씨의 데뷔곡 ‘나니와 형사 블루스’입니다.
‘나카얀’이라고 불리는 나카타니 씨는 놀랍게도 전 오사카부경의 형사라는 이력을 가지고 있죠.
50세 이상 대상 오디션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데뷔하셨다고 합니다.
그런 나카타니 씨의 삶의 방식이 그려진 듯한 블루스.
오디션을 프로듀싱한 아키모토 야스시 씨가 작사를 맡았습니다.
탐문 수사의 분위기도 노래의 일부로 수록되어 있는데, 그 다정한 말투와 중후한 가창의 갭에 두근거리게 됩니다.
OSAKA BLUESTAK-Z

오사카 출신의 레게 가수 TAK-Z(타쿠지)입니다.
얼굴도 잘생겼지만 무엇보다 목소리가 정말 맑아서 듣고 있으면 치유가 됩니다.
금욕적이고 스트릭하게 사는 그이기에 이런 미성일까요.
이 크리스털 보이스를 계속 유지해 주었으면 합니다.
NMB48NMB48

에너지 넘치는 오사카 송 ‘NMB48’.
오사카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NMB48이 2013년에 발표한 곡으로, 첫 번째 앨범 ‘てっぺんとったんで!’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간사이 사람이라면 분명 여러 번 들어봤을 법한, 난바의 온갖 장소들이 등장합니다.
난바와 NMB48 둘 다를 소개하는 듯한 노래네요.
맛집도 잔뜩 나와서 배가 고파질지도 모릅니다(웃음).
파워풀한 NMB48다운 왁자지껄한 분위기도 즐겁고, 친근함이 가득한 오사카 송입니다.
지크프리트miray

전 SDN48 멤버이자 현재 레게 가수로 활동 중인 miray.
미니 앨범 ‘Jump Pump’에 수록된 곡 중 하나입니다.
아주 좋아하는 남자아이에 대한 마음으로 가득한 노래예요.
직접 작사·작곡을 했기 때문에, 오사카 사투리로 노래하는 그녀가 귀엽게도 보이고, 강단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오사카에서 태어난 여자BORO

싱어송라이터 BORO의 곡으로, 인간미가 넘치고 블루지하면서 발라드 감성도 담긴 명곡입니다.
마치 이 노래의 주인공 세계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죠.
슬픈 노래 같기도 하고, 기쁜 일이 일어나기 직전의 예감 같기도 한, 복잡한 감정으로 가득 차게 만드는 노래인데, 오사카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오사카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지지 않을까요.
노래방에서는 오사카 사람만이 제대로 부를 수 있는 정석 송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