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송] 서로 다른 두 곡을 동시에 노래! 동요·창가 & 최신곡
‘파트너 송’이란, 동일하거나 비슷한 코드 진행으로 구성되어 있어 동시에 노래하거나 연주하면 아름다운 하모니가 만들어지는 곡의 조합을 가리킵니다.
‘도토리 굴러간다’와 ‘석양 노을’ 같은 동요나 창가의 조합이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최신 히트곡들을 서로 조합한 노래 영상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파트너 송을 소개합니다.
노래를 활용한 레크리에이션에 도입하거나, 노래방에서 도전해 보는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절묘한 조합을 즐겨 보세요.
[파트너 송] 서로 다른 두 곡을 동시에 가창! 동요/창가 & 최신곡 (1~10)
황성의 달 × 메리에게 양이 있어요

두 곡 모두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부르는 노래라서 가사 카드가 없어도 부를 수 있겠네요.
또, 노래방 반주가 없어도 되는 곡이니 “하나, 둘”에 맞춰 시작해서 끝까지 불러 봅시다.
‘황성의 달’은 일본을 대표하는 작곡가 다키 렌타로의 작품으로, 일본 특유의 애수를 풍기는 쇼와 시대의 명곡입니다.
‘메리에게는 어린 양이 있었네’는 미국 기원의 동요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층 어두운 분위기로 편곡된 ‘메리에게는 어린 양이 있었네’는 처음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파트너 송으로 함께 부르다 보면 신기하게도 금세 익숙해질 거예요!
만찬가 × 작은 사랑의 노래tuki. × MONGOL800

데뷔곡이 사상 최연소로 스트리밍 누적 재생 수 3억 회를 돌파한 고등학생 아티스트 tiki.
씨.
실루엣과 뒷모습만으로 등장한 2024년 홍백가합전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맑은 음색의 tuki.
씨의 ‘만찬가’가, 끝없이 에너제틱한 MONGOL800의 ‘작은 사랑의 노래’와 파트너 송이 된다는 건 놀라운 일입니다.
이 두 곡을 동시에 부르는 영상도 있으니, 우선 한 번 봐보세요!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네요.
바닷가의 노래 × 고개 너머 우리 집

멜로디는 알지만 가사는 어렴풋이만 기억나는 노래, 여러분도 하나쯤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변의 노래’는 첫 번째 절은 알지만 그다음은… 하고 멈추게 되는 대표적인 곡일지도 모르겠네요.
영화 ‘스물네 개의 눈동자’의 선상 장면에서, 아카펠라로 이 곡을 부르기 시작하는 장면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고개의 우리 집’은 미국의 민요로, NHK의 ‘모두의 노래’에서도 다뤄졌습니다.
놀랍게도 야노 아키코 씨도 커버송으로 부르고 있답니다.
이 두 곡의 아름다운 실뜨기처럼 얽히는 중주를 들으면, 넋을 잃고 빠져들게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푸른색과 여름 × 괴수의 꽃노래Mrs. GREEN APPLE × Vaundy

Mrs.
GREEN APPLE과 Vaundy의 이 두 곡이 파트너 송으로 존재한다니 정말 놀랍죠.
‘청과 여름(푸름과 여름)’은 여름의 햇살과 새파란 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상쾌한 청춘송입니다.
‘괴수의 꽃노래(怪獣の花唄)’는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서 솔직한 마음을 되찾으려는 질주감 넘치는 넘버죠.
두 곡 모두 설명이 필요 없는 대히트곡이에요.
영상에서는 이 두 명곡이 아름다운 보컬로 멋지게 믹스되어 있으니 꼭 참고해 보세요!
작은 세상 × 행복하면 손뼉을 치자

디즈니를 상징하는 테마송으로 사랑받아 온 ‘작은 세상(It’s a Small World)’과 미국 민요를 원곡으로 한 ‘행복하면 손뼉을 쳐요(If You’re Happy and You Know It)’.
두 곡 모두 곡조와 세계관이 비슷해 파트너 송으로도 찰떡궁합!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불러도 즐거운 곡이 아닐까요? ‘작은 세상’은 한 마디에 포함된 단어 수가 더 적어서 상대에게 영향을 받아 엇갈리기 쉬울지도 모릅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불러 보거나, 보육 및 요양 시설의 레크리에이션에도 추천하니 꼭 도전해 보세요.
orion × COSMOS요네즈 켄시 × 미마스

요네즈 켄시의 대표곡 ‘orion’과 합창곡 ‘COSMOS’를 파트너 송으로 맞춰 부르면, 각 곡을 단독으로 부를 때와는 또 다른 매력적인 울림이 생겨요.
2017년에 발매된 요네즈 켄시의 ‘orion’은 사랑과 애절함, 그리고 강인함이 담긴 가사를 섬세한 감정에 실어 노래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합창곡 ‘COSMOS’는 가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무리가 없는 자연스러운 발성으로 노래하면 곡의 매력이 더 잘 전달됩니다.
함께 맞출 때는 서로에게 끌려가지 않으면서도 울림이 어우러지는 느낌을 서로 귀로 들으며 부르면 좋겠네요.
고이노보리 × 키재기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 두 곡.
비슷한 화음으로 구성되어 있어 궁합이 좋은 반면, 상대 멜로디에 끌려가기 쉬운 조합입니다.
‘코이노보리’의 작사는 ‘튤립’, ‘말’의 곡으로 알려진 곤도 미야코 씨.
잉어 깃발에서 부모와 자식의 정애를 끌어낸 가사는 영원합니다.
‘키 재기’는 ‘일본의 노래 백선’에도 선정된 동요.
파트너 송으로 노래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다 함께 동요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네요.





![[파트너 송] 서로 다른 두 곡을 동시에 노래! 동요·창가 & 최신곡](https://i.ytimg.com/vi_webp/OEqxzwDf1qU/maxresdefault.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