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포뇨의 노래. 주제가·삽입곡
제목을 보기만 해도, 듣기만 해도 어느새 주제가를 흥얼거리게 되죠.
이번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벼랑 위의 포뇨’의 주제가와 삽입곡을 한데 모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현실 같은데도 어딘가 판타지 같은 세계관.
은은하고 부드러운 선으로 그려진 캐릭터들이 화면 속을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모습, 그리고 색채감이 풍부한 표현이 마음에 남아 있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분명 다시 ‘벼랑 위의 포뇨’를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그런 음악들만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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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포뇨의 노래. 주제가·삽입곡(1~10)
어머니와 바다의 찬가히사이시 조

이 곡도 ‘어머니의 사랑’과 마찬가지로 모성애를 느끼게 하는 한 곡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제목에 있는 ‘찬가’는 사전을 보면 ‘칭송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머니도 바다도 이 영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 봐도, 비록 낳고 기르는 대상은 다르지만 둘 다 위대한 존재입니다.
어머니와 바다의 중요성, 위대함을 메시지로 이 곡에 담았을지도 모릅니다.
발광 신호히사이시 조

‘모스 부호’가 이 영화에서는 소스케와 아버지의 연락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린 소스케가 모스 부호를 쓸 수 있다는 점이 놀랍네요(웃음).
자, 곡 전체는 매우 단순한 구성으로, 신호의 단순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곡의 중간에 전조 등이 있어, 그것이 곡에 깊이를 더해 줍니다.
소스케의 아버지는 선원이기 때문에, 선상 생활의 가혹함 같은 것도 전조를 통해 표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피날레히사이시 조

“피날레”라는 제목 그대로, 엔드 크레딧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형태로 주제가의 멜로디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이라도, 후지오카 후지마키와 오하시 노조미가 부른 주제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까요? 역대 지브리 작품들을 봐도, 대부분 밝게 끝나는 경우가 많네요.
굳이 이 영화의 결말은 밝히지 않겠지만, 이 곡에서는 밝은 분위기가 전해지네요!
벼랑 위의 포뇨의 노래. 주제가·삽입곡(11~20)
여동생들히사이시 조
포뇨에게는 여동생이 있어요.
그것도 수만 마리나요(웃음).
그렇게 들으면 좀 징그럽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여동생들이 정말 힐링되고 귀여워요! 그렇게 많은 여동생들을 표현한 이 곡.
수많은 여동생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여동생들은 포뇨를 여러모로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니, 포뇨뿐만 아니라 여동생들에게도 주목해 주세요!
빈 양동이히사이시 조
소스케가 가지고 있는 노란 양동이.
포뇨를 처음 발견했을 때, 소스케는 포뇨를 금붕어라고 생각하고 그 노란 양동이에 포뇨를 넣습니다.
하지만 포뇨의 아버지인 후지모토가 포뇨를 데려가 버려 양동이는 텅 비게 되고… 간신히 찾아낸 포뇨를 빼앗겨 버린 소스케의 쓸쓸한 마음을, 잔잔하면서도 눈물이 날 만큼 애잔한 스트링 선율에 실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쿠미코짱히사이시 조
소스케가 다니는 ‘해바라기 원’이라는 보육원에 다니는 소스케의 동급생 쿠미코짱.
조숙하고 당찬 쿠미코짱은 소스케가 너무나 신경 쓰인다! 그런 다섯 살의 조숙한 쿠미코짱의 인상을 코믹하게, 그리고 약간은 짓궂은 분위기로 그려낸 한 곡입니다.
소스케가 아끼는 포뇨에게 질투하는 듯한 기분도 느껴지도록 표현되어 있습니다.
산호탑히사이시 조
포뇨의 아버지 후지모토가 사는 산호의 탑을 떠올리게 하는 반짝이는 하프 소리가 바다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그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버리고 바다 속에서 살기를 선택했지만, 느긋한 멜로디를 듣고 있으면 그 환상적인 해저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네요.
‘벼랑 위의 포뇨 이미지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