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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포뇨의 노래. 주제가·삽입곡

제목을 보기만 해도, 듣기만 해도 어느새 주제가를 흥얼거리게 되죠.

이번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벼랑 위의 포뇨’의 주제가와 삽입곡을 한데 모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현실 같은데도 어딘가 판타지 같은 세계관.

은은하고 부드러운 선으로 그려진 캐릭터들이 화면 속을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모습, 그리고 색채감이 풍부한 표현이 마음에 남아 있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분명 다시 ‘벼랑 위의 포뇨’를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그런 음악들만 모았습니다!

벼랑 위의 포뇨의 노래. 주제가·삽입곡(21~30)

선단 행진히사이시 조

“벼랑 위의 포뇨”의 “선단 행진곡”, 연주: ocha
선단 행진곡 히사이시 조

벼랑 위의 포뇨에서는 바다가 하나의 거대한 존재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바다에서 내항 화물선의 선장으로 배를 타고 다니며 일하는 사람이 소스케의 아버지, 코이치입니다.

코이치의 선박 ‘코가네이마루’를 포함한 선단의 늠름한 분위기가 표현된 힘찬 한 곡입니다.

거친 바다 위에서도 굳세게 전진하는 배의 모습은 아버지로서의 코이치의 위엄을 보여주는 듯하네요.

파도의 물고기 포뇨히사이시 조

벼랑 위의 포뇨 (벼랑 위의 보뉴) 오오하시 노조미 2008
파도의 물고기 포뇨 히사이시 조

곡의 시작부터 질주감이 느껴지는 한 곡입니다.

이미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포뇨가 파도와 함께 달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장면에 이 곡이 쓰였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만이 그려낼 수 있는 파도의 묘사이니,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주목해서 보세요! 또 하나의 주목 포인트는, 이 곡 안에 주제가의 일부가 사용되었다는 점입니다!

벼랑 위의 포뇨의 노래. 주제가·삽입가 (31~40)

그랑만마레히사이시 조

포뇨의 어머니는 그란만마레라는 이름의 바다의 여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크기는 인간보다 훨씬 더 커서, 바다에서 그녀의 모습을 본 선원들은 그녀를 ‘관음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 위대하고 신성한 그란만마레의 모습을 표현한 듯한, 다정하고 부드럽고 웅대한 분위기로 연주된 한 곡입니다.

스트링의 음색은 마치 그란만마레의 거대한 모습에 감싸여 있는 듯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성우의 밤히사이시 조

유성이 떨어지는 밤이라고 하면 어떤 곳을 떠올리나요? 반짝이는 분위기 속에서,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밤이 아닐까요.

그런 분위기가 가득 담긴 곡이 바로 이 한 곡입니다.

느긋한 무드는 밤과 최고의 궁합.

윤곽이 살짝 흐릿한 둥글둥글한 스트링과 하프 사운드가 귀에 아주 편안하게 스며드는 추천곡이에요!

리사의 결의히사이시 조

리사의 결의 - 벼랑 위의 포뇨 - 히사이시 조(Joe Hisaishi) - 피아노 연주
리사의 결의 히사이시 조

소스케의 어머니 리사는 소스케와 마찬가지로 밝고 활기차며 힘이 센 사람이다! 힘이 세고 저돌적해서, 남편 고이치와 싸우게 되면 모스 부호로 욕을 퍼붓기도 하는 그런 여자지만, 매우 다정한 엄마다.

그런 리사의 다정한 면을 느낄 수 있는 온화한 한 곡.

강하고 씩씩한 면모가 있지만, 어머니 리사로서 무언가를 결심할 때는 마음 깊은 곳에서 나름의 불안도 느끼기 마련이다.

강하고 자상한 리사 속에 살짝 엿보이는 불안을 느끼게 하는 멜로디다.

끝으로

‘벼랑 위의 포뇨’의 주제가와 삽입곡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역시 지금 들어도 주제가의 임팩트가 대단하네요.

작품의 중심이 아직 어린아이인 만큼, 솔직한 마음이 담겨 있어 마음을 움직이는 명곡들뿐입니다.

아직 작품을 보지 못한 분들은 꼭 음악과 함께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