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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분들께 추천하는 여름 노래. 추억의 서머 튠 모음 [2025]

70대라면 60~70년대의 곡들 가운데 청춘 시절을 함께 보낸 추억의 노래가 많이 있지 않을까요?

이 글에서는 그런 추억의 명곡들 중에서 특히 추천할 만한 여름 노래들을 엄선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름 자체를 주제로 한 곡은 물론, 바다와 태양, 뜨거운 사랑 노래 등 여름에 딱 어울리는 곡들을 많이 골랐으니,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귀 기울여 들어 보세요.

여름다운 분위기와 아련한 추억을 함께 느끼며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70대 분들께 추천하는 여름 노래. 추억의 서머 튠 모음 [2025] (21~30)

바닷가 아가씨후나키 가즈오

태양이 빛나는 해변의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경쾌한 하와이언풍 리듬이 기분 좋은 후나키 카즈오의 곡입니다.

동경하던 여성에게 품은 청춘 시절의 달콤쌉싸름한 연정이, 그의 청아하고 성실한 가창으로 아름답게 노래되고 있지요.

이 작품은 1965년 7월에 발매된 싱글로, 당시로서는 참신한 리듬 가요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명반 ‘A면 컬렉션 1963-2006’에 수록되는 등,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름날의 레크리에이션에서 모두 함께 들으면, 예전에 찾았던 해수욕장의 활기와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날지도 모르겠네요.

여름이 왔다!캔디즈

숨이 막힐 듯한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세 가지 음색의 하모니가 눈부신 서머 튠입니다.

1976년 5월에 발매된 캔디즈의 열 번째 싱글로, 대히트곡 ‘하루 이치방’에 이은 작품이었죠.

여름의 도래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사랑의 예감에 마음이 설레는 주인공의 감정이 란, 미키, 스의 톡톡 튀는 보컬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제5회 도쿄음악제에서 골든 스타상을 수상한 빛나는 기록도 가진 명곡이죠.

청춘의 반짝임이 가득 담긴 이 한 곡을 들으며, 추억의 여름에 잠겨보는 건 어떨까요?

정령흘리기포도

애잔하면서도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과 튕겨지는 기타 음색이 겹쳐지는 인트로가 여름밤의 엄숙한 정경을 떠올리게 하죠.

포크 듀오 그레이프의 이 곡은 1974년 4월에 발매된 작품으로, 소중한 이를 잃은 깊은 슬픔과 영혼을 위로하는 기도를 사다 마사시 씨가 풍부한 감정으로 노래합니다.

본작은 제16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작사상을 수상했고, 라디오를 통해 인기가 불붙은 것으로도 유명하죠.

이제는 다시 만날 수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여름밤, 차분히 귀를 기울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분명 그리우면서도 따뜻한 감정이 마음속에 불처럼 피어오를 것입니다.

젊은 계절더 피넛츠

쌍둥이 자매가 만들어내는 상큼한 하모니가 가슴속에 스며드는 명곡입니다.

작사는 에이 로쿠스케 씨가 맡은 것으로도 유명하며, 가사는 반짝이는 청춘의 눈부심과 계절의 변화와 함께 흔들리는 아련한 연심을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죠.

이 곡은 1963년 1월에 레코드로 발매되어, 당시 큰 인기를 끌던 NHK 텔레비전 드라마와 도호 영화의 주제가로 많은 사람들의 귀에 닿았습니다.

드라마에 푹 빠져 보셨던 분들께는, 인트로가 흐르는 순간 그 시절의 풍경이 생생히 되살아나지 않을까요.

재즈의 향기가 묻어나는 약간은 어른스러운 사운드는, 여름 오후에 소중한 추억과 함께 느긋하게 음미하기에 더없이 좋은 한 곡입니다.

무좀의 노래더 포크 크루세이더스

더 포크 크루세이더스(더 주트루비)/무좀의 노래 (1968년)
무좀의 노래 더 포크 크루세이더스

절로 피식 웃음이 나오는, 그런 유머 넘치는 곡으로 기분 전환해보는 건 어떨까요? 언뜻 장난스러워 보이는 내용을 클래식 명곡을 인용한 격조 높은 멜로디로 매우 진지하게 노래해내는 그 갭이 정말 최고로 재미있죠.

이 곡은 1968년 7월 라디오에서의 인기를 계기로 레코드화된 작품으로, 이후 더 포크 크루세이더스의 명반 ‘기원이천년’에도 수록되었습니다.

일상의 사소한 사건을 장대한 사랑의 증표로 그려내는 가사도, 사실은 흔해빠진 연가에 대한 세련된 반격이었다는 점이 그들다운 지적인 장난기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친구들과 함께 들으면 분명 미소가 절로 지어질 거예요.

해바라기의 작은 오솔길체리시

리코더와 아코디언의 소박한 음색이 겹쳐지는 도입부가, 여름날의 눈부신 정경을 선명하게 떠올리게 하죠.

이 작품은 햇빛을 듬뿍 받은 해바라기 오솔길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걸었던, 그런 달콤쌉싸름한 청춘의 한 장면을 포착한 듯한 곡입니다.

체리쉬의 세 번째 싱글로 1972년 5월에 발표되어, 누적 판매 약 55만 장이라는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라디오에서 자주 흘러나오던 청순한 목소리에 가슴 설렘을 느꼈던 분들도 분명 많지 않았을까요? 지나가버린 날들의 사랑스러운 기억에 잠겨 있고 싶은 오후에, 찬찬히 귀 기울여 듣고 싶은 명곡입니다.

우리 둘만의 바다가야마 유우조

‘젊은 대장’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는 가야마 유조 씨이지만, 이 작품을 들으면 반짝이는 여름 바닷가가 눈앞에 그려진다는 분도 많지 않을까요? 둘만의 세계를 그린 새콤달콤한 가사와, 본인이 ‘탄코사쿠’ 명의로 작곡한 상쾌한 멜로디가 청춘 시절의 추억을 선명하게 되살려주죠.

이 곡은 1967년 2월에 발매된 싱글로, 연주는 더 와일드 원즈가 담당했습니다.

여름 드라이브는 물론, 집에서 느긋하게 보내는 시간에 들으면서 젊은 시절의 멋진 추억에 잠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