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 시절로… 60년대의 서양 팝 명곡·히트곡

Matty GrovesFairport Convention

Fairport Convention – Matty Groves

미국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포크 록의 영향을 받아 영국 특유의 트래드 사운드를 수용해 독자적인 포크를 창조한 페어포트 컨벤션의 4집 앨범 ‘Liege & Lief’ 수록곡.

적어도 17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던 고가(古謡)를 포크 록으로 편곡한 감각은 지금 들어도 신선하다.

샌디 데니의 차분한 보컬이 화려함을 더해준다.

Harlem ShuffleBob & Earl

Harlem Shuffle

소울과 R&B 요소를 결합한 매력적인 댄스 튠이 탄생했습니다.

밥 & 얼이 1963년에 발표한 이 곡은 할렘 지역의 활기찬 정신과 주민들의 고군분투를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호른 섹션의 인트로가 인상적이며, 듣는 이를 뉴욕 거리로 이끕니다.

1990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좋은 친구들(굿펠라스)’에 등장한 이후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롤링 스톤스의 커버로도 유명합니다.

춤을 좋아하거나 60년대 음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제격인 한 곡입니다.

RunawayDel Shannon

Del Shannon Runaway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즉 사랑에 대한 의문을 품는 남성의 시점에서 쓰인 곡이다.

델 섀넌은 깨져버린 관계에 관한 노래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가장 큰 히트곡으로, 영국에서는 1961년에 가장 많이 팔린 노래가 되었다.

Papa’s Got A Brand New BagJames Brown

James Brown – Papa’s Got A Brand New Bag (Part 1)

1960년대 소울 음악 신을 뒤흔든 충격적인 한 곡.

제임스 브라운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소울에서 펑크로의 이행을 알린 혁신적인 곡입니다.

1965년 8월에 발매된 이 노래는 R&B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브라운에게 첫 그래미 수상을 안겨주었습니다.

댄스 플로어에 나설 용기를 낸 노인을 찬양하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묵직한 혼 섹션과 도드라지는 리듬, 훅이 되는 일렉트릭 기타 리프가 돋보입니다.

브라운의 생동감 넘치는 보컬 스타일과 맞물려 청자를 매료시킵니다.

영화 ‘미세스 다웃’에서도 사용된 이 곡은, 신나는 그루브를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Hold On, I’m ComingSam & Dave

Hold On, I’m Coming

샘 & 데이브의 소울 음악을 대표하는 곡이라 하면 바로 이 노래죠.

1966년에 발매되어 빌보드 차트에서 21위를 기록한 대히트작입니다.

멤피스 특유의 힘 있는 사운드와 두 사람의 파워풀한 하모니가 매력적이에요.

곡의 주제는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에게 전하는 격려와 지원입니다.

샘 & 데이브의 뜨거운 퍼포먼스가 리스너의 마음을 울릴 것은 틀림없어요.

이 작품은 영화와 광고에도 다수 사용되어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우울할 때나 기운이 필요할 때에 안성맞춤인 한 곡.

마음에 힘이 샘솟는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The Look of LoveDusty Springfield

The Look Of Love

1960년대를 상징하는 명곡 중 하나로, 마음에 남는 아름다운 러브송입니다.

제임스 본드 영화 ‘카지노 로열’의 사운드트랙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1967년 1월에 버트 바카락과 함께 첫 녹음을 했습니다.

이후 4월에 레그 게스트와 재녹음한 버전이 발매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톱 30에 진입하며 더스티 스프링필드의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눈에 깃든 애정을 노래한 가사와 꿈결 같은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에 감싸인 채,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평온한 시간을 떠올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Sunshine of your loveCream

Cream – Sunshine of your love

새벽을 기다리듯, 사랑하는 사람과의 재회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명곡이 영국의 록 밴드 크림에게서 탄생했습니다.

1967년 11월에 발매된 앨범 ‘Disraeli Gears’에 수록된 이 곡은 지미 헨드릭스의 라이브에 영감을 받은 베이스라인에서 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에릭 클랩튼의 부드러운 기타 솔로와 인디언 비트를 도입한 진저 베이커의 드럼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세계관을 만들어냅니다.

1968년 1월에 싱글로 발매된 이 곡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최고 5위를 기록했습니다.

영화와 텔레비전에서도 수차례 사용되며, 사랑하는 마음에 다가가는 보석 같은 러브송으로 계속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