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의 서양 팝 음악 신은 MTV의 탄생과 신스 사운드의 발전이 맞물리며, 지금도 사랑받는 대히트 곡들이 다수 탄생한 시기입니다.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특히 가을에 듣기 좋은 서양 팝을 모았습니다.
단순히 가을을 주제로 한 작품은 물론,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매끈한 어덜트 컨템퍼러리나 감성적인 발라드도 선곡했습니다.
그중에는 숨겨진 명곡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으니, 꼭 자신에게 맞는 80년대 서양 팝의 가을 노래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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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듣고 싶어지는 곡. 80년대 팝 히트곡 중에서 추천을 셀렉트! (1~10)
In the Air TonightPhil Collins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제네시스의 멤버로도 유명한 필 콜린스.
솔로 가수로서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며 그래미상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수상했죠.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가을밤에 듣고 싶은 곡은, 솔로 커리어의 시작을 알린 넘버입니다.
잔잔하고 미니멀한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어딘가 팽팽하게 긴장된 듯한 쿨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자신의 이혼 경험에서 비롯된 분노와 슬픔이 담긴 이 작품은, 후반부에 찾아오는 너무나도 유명한 드럼 필에 응축된 감정의 폭발을見事하게 표현하고 있지 않을까요.
1981년 1월 명반 ‘Face Value’에서 공개된 이 곡은, TV 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에서 인상적으로 사용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색에 잠기기 좋은 가을밤에 딱 어울리는 감상적인 한 곡입니다.
Here Comes The Rain AgainEurythmics

1980년대에 신스팝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영국의 듀오, 유리드믹스.
중성적인 매력을 지닌 애니 레녹스의 보컬은 매우 인상적이죠.
그런 그들의 작품 중 가을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곡이 명반 ‘Touch’에 수록된 한 곡입니다.
이 곡은 연인과의 불안정한 관계를 내리받는 비에 겹쳐 표현한 감성적인 발라드예요.
오케스트라와 신시사이저가 어우러진 사운드는 쓸쓸함 속에서도 단정하고 품위 있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1984년 당시 싱글로서 미국 차트 4위를 기록한 이 작품은, 가을비 오는 날에 혼자 조용히 듣고 싶은 애잔한 한 곡이 아닐까요?
Don’t Dream It’s OverCrowded House

가을 해질녘, 어딘가 쓸쓸한 감정이 스며드는 시간에 딱 어울리는 발라드가 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출신 밴드, 크라우디드 하우스의 명곡입니다.
1986년 10월에 발표된 데뷔 앨범 ‘Crowded House’에 수록된 이 한 곡은 전 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애잔하고 온화한 멜로디에 실려,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따뜻한 메시지가 마음에 깊이 와닿습니다.
이 작품이 지닌 내성적이고 다정한 분위기가, 가을의 감상적인 기분에 살며시 다가와 위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뉴질랜드 관광 캠페인에도 사용된 이 아름다운 작품을 꼭 한 번 들어보세요.
The Killing MoonEcho & the Bunnymen

영국 리버풀 출신의 포스트펑크 밴드, 에코 앤 더 버니멘.
장대한 사운드와 문학적인 가사로 80년대 음악 신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들의 수많은 명곡 가운데서도 가을 밤에 듣고 싶어지는 곡이 있는데, 1984년에 영국 차트 9위를 기록한 이 한 곡입니다.
명반 ‘Ocean Rain’에 수록된 이 작품은 포스트펑크의 긴장감과 네오 사이케델리아의 부유감이 뒤섞인, 어딘가 섬뜩하면서도 장엄한 아름다움이 매력이지요.
첼로가 들려주는 애잔한 선율과 달빛처럼 반짝이는 기타 톤이, 가을의 맑은 공기와 고요함에 잘 어울립니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주제로 한 드라마틱한 가사는 영화 ‘도니 다코’의 상징적인 오프닝 장면에도 사용되었습니다.
가을의 긴 밤, 달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고 싶은 분들께 꼭 들어보시길 권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DriveThe Cars

뉴 웨이브와 록을 결합한 사운드로 일세를 풍미한 밴드, 더 카스.
신시사이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그들의 쿨한 음악성은 지금도 많은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죠.
그런 그들의 작품 가운데, 가을밤에 천천히 음미하며 듣고 싶은 곡이 바로 앨범 ‘Heartbeat City’에 수록된 발라드입니다.
이 작품은 갈 곳을 잃은 상대에게 다정히 말을 건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깊은 동정과 체념이 뒤섞인 세계관을 그려냅니다.
베이시스트 벤자민 오어가 맡은 달콤하고 멜로한 보컬은 쓸쓸한 신시사이저 음색과 어우러져 듣는 이의 마음에 애잔하게 울려 퍼집니다.
1985년 라이브 에이드에서 상징적으로 사용된 점 또한 이 곡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죠.
가을밤에 홀로 이 노래에 귀 기울이는 것, 그런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LukaSuzanne Vega

그리니치 빌리지의 포크 신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수전 베가.
문학적이고 지적인 작품 세계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죠.
그런 그녀의 작품 가운데, 가을의 감상적인 무드에 딱 어울리는 명곡이 1987년 4월 발매된 앨범 ‘Solitude Standing’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경쾌하고 친숙한 포크풍 멜로디가 인상적이지만, 그 이면에 담긴 이야기는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가슴 아픈 서사입니다.
이 밝음과 아릿함의 대비가, 어딘가 쓸쓸하게 느껴지는 가을의 공기와 묘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이 작품은 미국 차트 3위를 기록하는 등 대히트를 거두었습니다.
혼자 보내는 가을의 한때에 꼭 들어보세요.
If You Leave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

신스팝의 선구자로 알려진 영국 밴드, 오케스트럴 매누버스 인 더 다크.
실험적인 전자음과 팝 멜로디를 결합한 음악성으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그들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가을에 듣고 싶은 곡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한 곡입니다.
부드러운 신시사이저의 음색이 전반을 감싸며, 어딘가 애절하고 덧없은 분위기가 감돕니다.
이 곡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불안과 이별의 쓸쓸함을 노래하고 있으며, 그 감상적인 주제가 가을의 쓸쓸함과 절묘하게 겹쳐집니다.
1986년 4월에 공개된 작품으로, 영화 ‘프리티 인 핑크’의 마지막 장면을 위해 새로 쓰인 곡입니다.
조금 센티멘털한 기분에 젖고 싶은 가을 밤에 딱 맞는 명곡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