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듣고 싶은 곡. 80년대 서양 팝 히트곡 중에서 추천을 셀렉트!
1980년대의 서양 팝 음악 신은 MTV의 탄생과 신스 사운드의 발전이 맞물리며, 지금도 사랑받는 대히트 곡들이 다수 탄생한 시기입니다.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특히 가을에 듣기 좋은 서양 팝을 모았습니다.
단순히 가을을 주제로 한 작품은 물론,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매끈한 어덜트 컨템퍼러리나 감성적인 발라드도 선곡했습니다.
그중에는 숨겨진 명곡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으니, 꼭 자신에게 맞는 80년대 서양 팝의 가을 노래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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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듣고 싶어지는 곡. 80년대 팝 히트곡 중에서 추천을 셀렉트! (1~10)
October (Love Song)Chris & Cosey

첨단 전자음악 신(scene)에서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 온 듀오, 크리스 앤드 코지.
인더스트리얼을 뿌리에 두면서도, 관능적이고 팝한 작품들도 다수 선보여 왔습니다.
그런 그들의 작품 중에서도, 가을밤에 문득 듣고 싶어지는 명곡이 있습니다.
1983년 10월에 싱글로 발표된 이 곡은, 막 시작된 사랑의 친밀한 공기를 그린 러브송입니다.
차가운 질감의 신스 사운드와 귓가에 속삭이듯 다정한 보컬이 어우러지는 세계는, 어딘가 애잔하고 사람내음 그리운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보컬 코지 씨가 옆방에 있는 크리스 씨에게 속삭이듯 녹음했다는 일화도, 곡의 따뜻한 분위기를 말해 줍니다.
감상적인 기분에 잠기고 싶은 분이라면, 꼭 체크해 보세요.
My Ever Changing MoodsThe Style Council

더 잼을 이끌었던 폴 웰러가 보다 재즈적이고 세련된 음악성을 추구하며 결성한 더 스타일 카운슬.
본작은 1984년 2월, 명반 ‘Café Bleu’에서 싱글로 커트된 작품으로, 미국 차트에서 29위를 기록한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변해 가는 마음의 풍경을 그린 가사와 경쾌하게 튀는 피아노가 어우러진 세련된 사운드.
그 모든 것이 어딘가 쓸쓸한 가을의 분위기에 스며들어, 마음 깊숙한 곳까지 은근히 파고듭니다.
폴 웰러의 나른하면서도 소울풀한 보컬이 그저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센티멘털한 기분에 젖고 싶은 가을밤, 혼자서 곱씹으며 듣고 싶은 넘버입니다.
Fall On MeR.E.M.

1980년대의 얼터너티브 록을 대표하는 밴드, R.
E.
M.
그들의 지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는 지금도 많은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그런 그들의 작품 가운데, 가을에 딱 어울리는 명곡이 1986년 7월에 발매된 앨범 ‘Lifes Rich Pageant’의 리드 싱글입니다.
애초에는 환경 문제를 노래했지만, 보다 보편적인 압력에 대한 저항이라는 주제로 승화된 이 곡.
맑게 울리는 기타 아르페지오와 아름다운 코러스 워크가, 쓸쓸함 속에서도 확고한 의지를 느끼게 합니다.
어딘가 내성적인 분위기는, 저녁놀 하늘을 바라보며 사색의 시간을 보낼 때 곁을 지켜줄 것 같지 않나요? 꼭 한 번 들어보세요.
가을에 듣고 싶은 노래. 80년대 팝 히트곡 중에서 추천을 셀렉트! (11~20)
Wicked GameChris Isaak

노을의 쓸쓸함을 소리로 표현한 듯한, 몽환적인 기타 울림이 인상적인 작품이 있습니다.
이 곡을 만든 이는 50년대 로커빌리를 현대에 되살린 스타일과 감상적인 발라드로 잘 알려진 크리스 아이작입니다.
빠져들어서는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마력에 휩쓸려 가는 주인공의 갈등이, 그의 달콤하면서도 애잔한 팔세토로見事하게 노래되고 있습니다。
꿈속을 헤매는 듯한 리버브가 걸린 기타 사운드는 듣는 이를 단숨에 그 세계로 이끕니다.
이 곡은 1989년에 발매된 앨범 ‘Heart Shaped World’에 수록되었지만,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 ‘Wild at Heart’에 사용되면서 인기를 모아 1991년에 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사람 냄새가 그리워지는 가을밤, 사색에 잠기며 듣기에 더없이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까요?
SeptemberDavid Sylvian

영국 밴드 재팬의 전 프런트맨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실비언.
솔로 전향 후에는 예술성이 높은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지요.
그런 그의 작품들 가운데, 가을의 고요함에 어울리는 한 곡을 소개합니다.
이 곡은 맑은 하늘 아래 행복한 듯 행동하는 연인들이, 마음속으로는 몰래 비를 바라고 있는 섬세한 심상을 그려낸 노래입니다.
실비언의 쓸쓸한 보컬과 피아노가 직조하는 미니멀한 세계관은 그야말로 가을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 곡은 1987년 10월에 발매된 앨범 ‘Secrets of the Beehive’에 수록된 약 1분가량의 짧은 작품으로, 사카모토 류이치가 담당한 스트링 편곡이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가을밤, 홀로 천천히 사색에 잠기고 싶을 때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Fast CarTracy Chapman

사회적 메시지를 노래에 담아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트레이시 채프먼.
데뷔 이후 큰 성공을 거두며 지금도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죠.
그런 그녀의 작품 중, 쓸쓸한 가을의 공기에 어울리는 곡이라면 데뷔 앨범 ‘Tracy Chapman’에 수록된 한 편의 이야기 같은 노래가 아닐까요? 이 곡은 가난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주인공의 잠깐의 희망과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애잔하게 그려낸 포크 록입니다.
1988년 6월 넬슨 만델라 기념 콘서트에서의 퍼포먼스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었죠.
혼자 조용히 보내는 가을밤, 한 번 귀 기울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Here I Go AgainWhitesnake

딥 퍼플의 전 보컬리스트가 이끄는 하드록 밴드, 화이트스네이크.
블루스 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80년대에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죠.
그런 그들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곡이 바로 이 넘버입니다.
보컬 데이비드 커버데일이 자신의 결혼 생활 파탄을 배경으로 썼다고 알려진 이 노래에는, 고독 속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다는 절절한 결의가 담겨 있습니다.
쓸쓸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멜로디가, 가을의 센티멘털한 분위기와 묘하게 맞아떨어지지 않을까요.
최초 공개는 1982년 앨범 ‘Saints & Sinners’였고, 1987년 10월 재녹음 버전이 미국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화 ‘Man Up’에도 사용된 이 곡은, 혼자 생각에 잠기고 싶은 가을 밤에 더없이 잘 어울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