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여운] 여름의 끝에 울려 퍼지는 감성적인 팝송

Summer’s OverVic Mensa & Keyon Christ

Vic Mensa – Summer’s Over & Keyon Christ (Official Audio)

여름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다 같이 신나게 놀고 싶은 분들께는 ‘Summer’s Over’도 추천합니다.

곡에서는 여름의 막바지에 선을 넘으며 즐기는 모습이 그려져 있거든요.

경쾌한 비트와 어우러져 기분이 한껏 올라갈 거예요.

또한 랩을 선보인 빅 멘사와 키욘 크라이스트의 리릭한 라임에도 주목해 보세요.

중독성 있는 구절도 많아서 분명 반복해서 듣고 싶어질 거예요.

Baby PowderJenevieve

Jenevieve – Baby Powder (Official Video)

2020년, 거의 무명에 가까운 싱어의 곡 MV가 YouTube에 공개되면서 일부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2022년 현재 2천만 회라는 재생 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Baby Powder’는 마이애미 출신의 젊은 싱어송라이터, 제네비브의 이름을 음악 씬에 알린 출세작적인 명곡입니다.

90년대 R&B의 느낌이 풍기는 멜로 그루브와 달콤한 보컬이 최고로 편안한 넘버인데, 사실 세계의 음악 팬들에게 ‘시티팝 퀸’으로 사랑받는 안리의 명곡 ‘Last Summer Whisper’를 샘플링한 곡이기도 하죠.

원곡의 인상적인 메인 프레이즈가 그대로 사용된 덕분에, 이 ‘Baby Powder’에서도 어딘가 여름의 끝을 느끼게 하는 독특한 무드가 살아 있습니다.

멜로한 기분으로 여름의 끝을 맞이하고 싶은 분들께, 꼭 이 곡을 BGM으로 삼아 살짝 비터한 시간을 보내 보시길 추천합니다!

Bitter Sweet SymphonyThe Verve

The Verve – Bitter Sweet Symphony

더 버브는 영국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입니다.

1997년 앨범 ‘어반 힘즈’(Urban Hymns)에서 싱글로 발매된 ‘비터 스위트 심포니’가 큰 히트를 기록하며, 앨범과 함께 영국 음악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쓴달콤한’ 분위기가 여름의 끝자락과 잘 어울립니다.

August Is OverWe The Kings

We The Kings – August Is Over

2000년대에 신세대 파워 팝 밴드로 절대적인 지지를 모은 미국 출신 밴드, 위 더 킹즈.

‘Check Yes Juliet’이 큰 히트를 기록한 이후로, 파워 팝을 대표하는 밴드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의 작품 중에서, 늦여름에 딱 어울리는 넘버가 바로 이 ‘August Is Over’.

여름의 끝을 노래한 곡으로, 힘있는 파워 팝이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풍기는 감성적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