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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의 노래】군마의 자연과 사람들의 기개를 노래한 주옥같은 명곡들

군마라는 지명을 귀에 하면, 저절로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가 떠오르는 분도 계시지 않나요? 군마현을 주제로 한 노래는 동요와 창가부터 엔카, J-POP, 애니송까지 정말 다채롭습니다! 온천가의 정취와 웅대한 산들의 풍경, 그리고 사람들의 삶이 감정 풍부하게 그려진 명곡도 많아, 듣기만 해도 군마의 땅을 찾아가 보고 싶어지는 멋진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군마현과 관련된 노래들을 모았습니다.

음악을 통해 군마의 숨은 매력을 느껴보지 않으시겠어요?

[군마의 노래] 군마의 자연과 사람들의 기개를 노래한 주옥같은 명곡들 (1~10)

사노마루 온도다이아몬드☆유카이

록 가수 이미지가 강한 다이아몬드☆유카이 씨가 작사·작곡을 맡은, 아주 경쾌한 지역 민요풍의 곡입니다.

2016년 7월에 공개된 이 작품은 도치기현 사노시의 공식 송으로, 도치기TV의 미식 프로그램 ‘다이아몬드☆유카이와 유쾌한 라멘 연구소’의 엔딩을 장식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사에는 사노 라멘과 감자튀김 등 명물이 잇달아 등장하여, 듣고만 있어도 배가 고파질 것 같죠.

고향의 풍경과 사람들의 따뜻함을 노래하는 그 내용은,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꽉 사로잡지 않을까요.

축제에서 모두 함께 춤추고 싶어질 만큼, 정감 가는 명곡입니다.

조슈의 바람멋대로 관광협회

군마현 고토치 송 ‘조슈의 바람’ / 캇테니 관광협회
조슈의 바람 임의 관광협회

미우라 준 씨와 안자이 하지메 씨로 이루어진 유닛 ‘멋대로 관광협회’가 만든, 장난기 가득한 군마 송입니다.

경쾌한 업템포 멜로디에 맞춰, 국정 충치(구니다테 주지)나 무카이 치아키, 코가라시 몬지로 등 군마와 연고가 있는 인물들이 잇달아 등장하는 가사는 정말 독특하죠.

이 곡은 2008년 2월에 발매된 앨범 ‘멋대로 관광협회 Vol.

1’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작을 들으면서 칼바람 부는 조슈의 길을 드라이브하면 기분은 절정! 군마의 풍토와 사람들의 기개를 음악으로 느껴보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은 한 곡입니다.

군마의 저녁빛후지 게이코

해질녘 군마의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애수가 감도는 엔카입니다.

데뷔 앨범으로 2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후지 게이코 씨의 깊고 스며드는 허스키 보이스가, 여행지에서 문득 느끼는 쓸쓸한 마음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죠.

본 작품은 1988년에 발표된 EP ‘여정’에 수록된 곡입니다.

여행의 정서가 가득한 멜로디는 군마와 인연이 없더라도 어딘가 향수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요? 해질녘에 사색에 잠기며 곱씹어 듣고 싶은 주옥같은 한 곡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군마의 노래] 군마의 자연과 사람들의 기개를 노래한 주옥같은 명곡들(11~20)

군마사토 마이

군마현 시부카와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사토 마이 씨가 “고향 군마현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만들었다”고 말한, 지역 사랑이 가득 담긴 작품입니다.

매력도 랭킹 같은 외부 평가가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품은 순수한 자부심을 따뜻한 피아노 사운드와 뚝심 있는 보컬로 곧게 전하고 있죠.

본작은 2019년 앨범 ‘GUNMA.

군마.

’에 수록된 작품입니다.

‘군마 프로그래밍 어워드’의 공식 테마송으로도 채택되어, 지역에서 깊이 사랑받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이쇼바시의 노래사토 마이

다이쇼바시의 노래/사토 마이/오리지널/군마
다이쇼바시의 노래 사토 마이

자신의 고향인 군마현 시부카와시에서의 어린 시절 추억을 노래한, 사토 마이 씨의 서정적인 한 곡입니다.

조부모를 만나러 다이쇼바시를 건너던 기억과, 그곳에서 보았던 증기기관차의 풍경이 피아노의 포근한 음색에 실려 노래되고 있습니다.

‘기분 한 번에 불렀다’는 일화 그대로, 꾸밈없는 곧은 목소리가 가슴을 울리네요.

본 작품은 2025년 7월부터의 피아노 반주 자작노래 투어에서도 선보여져, 고향을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먼 타지에서 지내는 분들이 듣는다면, 아련한 풍경과 가족의 미소가 문득 떠오르지 않을까요?

∞리본을 꽉∞우치다 아야

∞리본을 꽉∞ (군마짱 댄스) / 우치다 아야
∞리본을 꽉∞ 우치다 아야

군마현 출신 성우 우치다 아야 씨가 부른 현의 공식 캐릭터 송입니다.

이 곡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리본과 무한히 퍼지는 애정을 주제로 하며, 군마 특사를 맡고 있는 우치다 씨의 따뜻한 보이스가 그 메시지를 곧장 전해 줍니다.

2021년 2월의 ‘군마짱 생일파티’에 맞춰 제작된 이번 작품은, 현의 형태를 본뜬 ‘학 포즈’가 안무에 담겨 있는 점도 주목 포인트입니다.

군마와 인연이 있는 분이라면, 듣기만 해도 고향의 풍경이 눈앞에 떠오르고 따뜻한 마음이 되지 않을까요.

조슈우의 너덜너덜한 삿갓야마우치 케이스케

조슈의 찢어진 삿갓 / 야마우치 케이스케 cover by Shin
조슈 야부레가사 야마우치 켄스케

하르나와 아카기의 산들을 바라보며, 낙엽이 흩날리는 조슈의 길을 혼자 걷는 나그네의 모습을 노래한, 여행의 정서가 가득한 한 곡입니다.

세상을 피해 숨듯 살아가는 삶의 엄혹함과 가슴에 품은 뜨거운 정념이, 야마우치 케이스케의 날카롭게 벼려진 가창을 통해 절실하게 전해집니다.

이야기하듯 풀어내는 구절 처리와 서정적인 멜로디에 주인공이 짊어진 애수가 겹쳐지며, 어느새 이야기의 세계로 빨려들어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본작은 2018년 6월에 발표된 EP ‘사라세 겨울의 폭풍(눈물반)’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군마의 웅대한 자연을 떠올리며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