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와]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추억의 포크송 명곡·인기곡 모음
여러분은 ‘포크송’이라는 음악 장르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신가요?
어쿠스틱 기타를 손에 들고 일상생활을 그린 사소설 같은 가사나 때로는 정치적인 메시지도 노래하던 쇼와(昭和) 시대의 가수들… 그런 인상을 떠올리는 분도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60년대부터 70년대에 걸쳐 포크송이 붐을 이루며, 형태를 바꿔가면서도 음악사에 남을 수많은 명곡들이 탄생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추억의 일본 포크송 명곡들 가운데서도, 특히 가라오케에서 꼭 불러보고 싶은 곡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엄선해 소개합니다.
당시를 실시간으로 겪은 세대는 물론, 쇼와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 분들도 꼭 확인해 보세요!
[쇼와] 가라오케에서 부르고 싶은 추억의 포크송 명곡, 인기곡 모음(11~20)
그 멋진 사랑을 다시 한 번가토 가즈히코, 기타야마 오사무

노스탤지어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쇼와 시대 포크송의 명곡입니다.
애절한 사랑의 기억과 재회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가사는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이 울림을 줍니다.
1971년 4월에 발매된 뒤 지금까지도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지요.
가토 가즈히코 씨와 키타야마 오사무 씨가 불과 이틀 만에 이 곡을 완성했다는 일화도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나눴던 순간들에 대한 향수가 전해지는 가사는, 노래방에서 부르기에 안성맞춤.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진하게 불러 보고 싶은 한 곡입니다.
먼 세계에다섯 개의 빨간 풍선

쇼와 시대의 주옥같은 포크송에 접하며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명곡입니다.
1969년에 발매된 싱글곡으로, 포크 전성기에 큰 꽃을 피웠죠.
당시의 반전가와는 선을 그으며, 사랑과 희망을 주제로 한 곡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환상적으로 그린 가사는 폭넓은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NHK의 ‘모두의 노래’에서도 소개되었고, 기업 CM송으로도 쓰이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명곡입니다.
노래방에서도 부르기 쉬워, 차분한 리듬에 맞춰 마음에 남는 가사를 음미하며 불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혼자 피는CHAGE and ASKA

차게&아스카의 데뷔곡입니다.
아직은 거칠게 느껴지는 두 사람이지만, 곡의 센스는 이 무렵부터 뛰어났습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포크송에서 멀어지게 되었지만, 데뷔 당시에는 틀림없이 포크송이었습니다.
수많은 차게아스 곡들 가운데서도 노래방 선곡으로 인기가 많은 곡입니다.
가사는 여성의 실연이나 꿈이 사라진 듯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실제로는 데뷔를 위해 아마추어 시절의 그룹과 결별한 차게아스이기 때문에 어쩌면 그런 의미도 담겨 있을지 모릅니다.
딸기 백서 다시 한 번빵빵

청춘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담아낸 명곡입니다.
1975년에 싱글로 발매된 이후, 많은 이들의 마음에 꾸준히 울림을 주고 있죠.
반반의 따뜻한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의 부드러운 음색이 젊은 날의 달콤쌉싸름한 기억을 선명하게 되살려 줍니다.
학창시절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당시의 공기감이 가득 담긴 가사는,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이 다가서는 매력으로 넘쳐납니다.
같은 해 연간 판매 랭킹에서도 13위에 오르는 등, 그때부터 높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노래방에서 부를 때는, 느릿한 템포에 맞춰 지난 추억을 되돌아보듯이 부드럽게 불러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마음의 여행TULIP

여행과 자유를 꿈꾸는 청춘의 열정을 노래한 포크송의 명곡입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단순한 멜로디와 마음에 남는 가사가 듣는 이의 가슴을 울립니다.
TULIP의 대표작으로 1973년 4월에 발매되어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TV 프로그램 ‘닌조잇폰 마음의 여행’의 테마송이자, 토요타 카리나의 CM에도 기용되었습니다.
노래방에서 부른다면, 상경이나 이별을 경험한 분들께 추천합니다.
추억을 되짚으며 담담하게 불러보는 건 어떨까요?
곶 둘러보기야마모토 코타로와 위크엔드

야마모토 코타로와 위켄드의 데뷔곡으로 1974년 6월 발매된 이 작품은, 실연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한 명곡입니다.
곶 순례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남성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이 마음에 다가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잔잔한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가 특징으로, 오리콘 싱글 차트에서 최고 5위를 기록한 대히트를 이루었습니다.
노래방에서는 자연의 풍경을 떠올리며 실연의 애절함과 앞으로 나아가려는 용기를 담아 부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음에 와닿는 가사와 친근한 멜로디로, 폭넓은 세대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한 곡이죠.
[쇼와]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추억의 포크송 명곡·인기곡 모음 (21~30)
마음 풍경이노우에 요스이

1973년 9월에 발매되었습니다.
마음속을 편지에 담아 쓰는 가사가 마음을 울립니다.
중간부터 업템포로 바뀌며, 감정이 한껏 고조됩니다.
떨어져 지내는 연인들의 허전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감정을 실어 부르면 멋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