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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성 라퓨타의 노래. 주제가·삽입가

지브리 작품 ‘천공의 성 라퓨타’의 주제가와 삽입곡을 소개합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라고 하면 지금도 재방송될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이죠!

하늘에서 소녀가 내려오는… 그 장면이 아주 유명하잖아요.

작품을 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바루스 놀이’를 해 보셨을 겁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명작 ‘천공의 성 라퓨타’의 음악을 모았습니다.

극중에서 사용된 곡은 물론, 이미지 앨범 수록곡도 소개합니다.

‘극중가 외에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분은 꼭 들어보세요!

천공의 성 라퓨타의 노래. 주제가·삽입곡(1〜10)

로봇 병사(부활~구출)히사이시 조

히사이시 죠 "로봇 병사 부활~구출" 천공의 성 라퓨타 중에서
로봇 병(부활~구출) 히사이시 조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도 매우 중요한 캐릭터인 로봇 병.

그런 로봇 병의 부활부터 구출까지를 담은 테마송입니다.

어딘가 도프하고 수상쩍은 분위기가 감도는 전반부에서, 단숨에 스피드감 있는 사운드로 변하는 전개가 듣는 즐거움을 주는 한 곡이에요.

질주감과 긴장감이 넘치는 피아노 사운드는 정말 멋지니 꼭 들어보세요.

부디 영화를 보고, 구출에 이르는 긴박함을 느끼면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슬러그 계곡의 아침히사이시 조

슬러그 협곡의 아침 (어쿠스틱 기타 솔로, 발췌)
슬러그 계곡의 아침 히사이시 조

여러분은 ‘계곡’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산의 골이 이어진 웅장한 풍경을 떠올리시지 않나요? 그런 웅대한 계곡에서의 상쾌한 아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한가로이 흐르는 강물 같은 멜로디가, 마치 계곡에서 맞는 상쾌한 아침 같네요.

느긋하면서도 이제 시작될 하루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 담긴 밝은 분위기의 사운드가 편안한 한 곡입니다.

대수히사이시 조

Joe Hisaishi, Laputa El Castillo en el Cielo:
다이주 히사이시 조

당당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대목’.

웅장한 분위기이면서도 신비로운 기분을 선사하는 추천 곡입니다.

확 터지는 고조가 있는 곡은 아니지만, 느린 템포와 여유로운 멜로디가 자연의 세계로 안내해 줍니다.

바쁠 때, 치유받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럴 때 꼭 위로해 줄 한 곡입니다.

거대한 자연을 떠올리며 들어보면, 분명 새로운 세계가 보일 것입니다.

하늘의 성 라퓨타의 노래. 주제가·삽입곡(11〜20)

라퓨타의 붕괴히사이시 조

‘라퓨타의 붕괴’에 딱 어울릴 만큼, 묘하고도 쓸쓸한 분위기가 감도는 곡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너를 태우고’를 허밍으로 부른 1곡이에요.

멜로디 자체는 ‘너를 태우고’와 같지만, 허밍을 합창으로 들려주기 때문에 매우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곡 전체와 더불어, 고운 목소리들이 겹겹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에도 꼭 주목해 보세요.

하늘의 성 라퓨타 (이미지 앨범에서)히사이시 조

사운드트랙과는 또 다른 ‘천공의 성 라퓨타’를 맛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매우 웅장하고 신성함을 뿜어내는 한 곡.

하늘에 떠 있는 공중도시로서, 멸망한 뒤에도 그 풍모를 계속 간직해 온 역사적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느린 템포의 리듬과 시원하게 뻗는 사운드가 찰떡궁합.

꿈결 같은 기분에 잠기며 언제까지나 듣고 싶어질 것이 틀림없는 편안함입니다.

비행석히사이시 조

천공의 성 라퓨타 – 비행석 (폼 할아버지의 BGM) [SampleTank3]
비행석 히사이시 조

천공의 성 라퓨타 영화에서도 중요한 키 파트가 되는 비행석.

그런 비행석에도 이미지 송이 있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시종일관 흐르는 사운드는 마계로 끌려갈 듯한 기분이 들게 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힘을 느낄 수 있는 한 곡입니다.

곡 중에는 이렇다 할 후렴도 없지만, 반복되는 멜로디가 많아서 한 번 들으면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 신기한 노래입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 (사운드트랙 중에서)히사이시 조

“천공의 성 라퓨타” from “천공의 성 라퓨타” played by ocha
천공의 성 라퓨타(사운드트랙 중에서) 히사이시 조

영화의 테마이기도 한, 하늘에 떠 있는 고대 도시 라퓨타.

그런 라퓨타의 테마송이 바로 이것입니다.

나무들에 뒤덮인 날개를 지닌 도시이지만, 한때는 공중 요새이자 제국의 도시로서 번영했습니다.

그 당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튀어 오르는 듯한 밝은 피아노 사운드는 반드시 들어볼 만합니다.

한편으로 지금은 폐허가 되어 버린 도시에 대한 쓸쓸함이 흘러나오는 후반부에도 주목해 보세요.

하나의 도시로서 새겨 온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한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