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대상] 축제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공연·부스. 게임과 레크리에이션
노인 시설의 축제에 추천할 만한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소개합니다.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앉은 상태로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금붕어 건지기’, ‘과녁 맞히기’, ‘천본잡기’ 등 어린 시절 즐겼던 축제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요? 축제는 어른도 아이도 두근거리는 이벤트입니다.
평소에 교류가 없던 분들과도 소통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이 글을 참고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해 봅시다.
[노인 대상] 축제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출연 프로그램. 게임과 레크리에이션(1~10)
수제 수박 깨기

수박 깨기라고 하면 보통 눈을 가리고 주변 사람들의 안내를 따라 수박에 다가가, 여기다 싶은 지점에서 막대를 내리치는 즐거운 행사죠.
하지만 어르신들이 같은 방식으로 하면 넘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이번에는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수박 깨기를 소개합니다.
지퍼 테이프로 두 개의 반구를 이어 붙인 수박을, 원을 이룬 참가자들의 중앙에 놓습니다.
시작 신호와 함께 오재미(콩주머니)를 던져 수박을 깨 보세요.
수박은 신문지로 만든 장형(장식용) 공을 반으로 자르고, 둥글게 자른 골판지를 맞춰 붙인 뒤, 그 위에 복사용지를 덧대고 색칠하여 만들었습니다.
요요 낚시

여름 축제의 야시장(포장마차)에서 자주 보이는 요요 낚시.
물풍선에 고무줄을 달아 물에 띄워 놓고, 종이꼬지와 바늘이 달린 것으로 고무줄에 걸어 끌어 올립니다.
종이꼬지는 종이로 되어 있어 물에 젖으면 쉽게 끊어져요.
추천하는 방법은, 끈 끝에 바늘을 달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제한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 안에 몇 개를 낚아 올릴 수 있는지 즐겨 봅시다.
부채로 바구니에서 풍선을 꺼내는 게임

활기찬 축제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풍선을 이용한 게임을 소개합니다.
바구니에 부풀린 풍선을 몇 개 넣어 두고, 어르신들이 부채를 들고 둘러앉습니다.
“시작!” 신호와 함께 정해진 시간 안에 부채로 바람을 일으켜 풍선을 바구니 밖으로 내보내는 게임입니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릅니다.
함께 게임에 도전한 어르신들끼리 협력하는 즐거움과 서로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는 경험도 할 수 있겠지요.
풍선이 바구니 밖으로 잘 나갔을 때는 물론, 시간 안에 나가지 못했더라도 어르신들의 미소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프리스비로 놀자

프리스비를 활용한 게임을 소개합니다.
빈 페트병을 바닥에 세워 두고, 어르신께서 프리스비를 던져 넘어뜨리는 방식입니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에 일본에서도 한동안 붐이었던 프리스비.
어르신들 중에도 프리스비로 놀아본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통해 추억이 되살아날 수도 있겠지요.
팀을 나눠 대항전으로 점수를 겨루면 더욱 흥이 날 것 같습니다.
물론,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불꽃놀이 게임

여름에 빠질 수 없는 이벤트인 불꽃놀이를 소재로, 타깃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과녁 맞히기 같은 게임입니다.
타깃은 훌라후프에 테이프를 붙여 만든 것으로, 그곳에 컬러볼을 던져 테이프의 접착면을 채색해 나갑니다.
테이프에 달라붙을 정도의 힘으로 던지는 것이 중요하므로, 맞히려는 집중력과 함께 힘 조절도 시험받는 게임이죠.
컬러볼의 색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으니, 어떤 불꽃을 만들지 생각하며 공을 던져 봅시다.
잡기 게임

집어 담기 행사는 득템하는 느낌이 있어 가슴 설레는 이벤트죠.
그런 집어 담기를 게임으로 축제에서 즐겨봅시다! 작은 과자 등이 들어 있는 상자에 손을 넣어 한 번에 몇 개를 집어 올릴 수 있는지 겨룹니다.
다시 하기(재도전)는 불가능하고, 봉투에 넣거나 지정된 장소로 가져가는 도중에 떨어진 것은 개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경품은 무엇이든 괜찮으니, 집기 쉬운 것을 준비해 봅시다.
손을 쓰기 어려운 경우에는 국자 등으로 떠올려도 괜찮습니다!
캡슐 데구르르

장난감이나 굿즈 등이 들어 있는 가챠를 게임센터나 마트에서 본 적이 있지요.
가챠의 둥근 캡슐을 이용해 신나는 게임을 해 봅시다.
휴지 상자에 막대를 붙인 도구로, 테이블 위에서 캡슐을 굴립니다.
테이블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과녁 속에 넣어 가는 거예요.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는 장치로, 과녁들 사이에 틈도 만들어 둡니다.
그 틈에 떨어뜨리지 않고 캡슐을 넣는 부분이야말로 어르신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대목이죠.
게임에 도전하는 분을 응원하거나 말을 건네는 등,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도 생길지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