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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돼지의 노래. 주제가·삽입곡

“날지 못하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이야”라는 그 유명한 대사, 따라 해 본 사람 많지 않나요?

이 글에서는 1992년 개봉한 지브리 영화 ‘붉은 돼지’의 주제가와 삽입곡을 정리했습니다.

듣고 있으면 새빨간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곡들뿐입니다.

주인공 포르코의 팬시한 외모와는 달리 묵직하고 중후한 남자다운 분위기, 정말 매력적이죠.

이미 본 사람도, 노래를 들으면 또다시 보고 싶어질 거예요!

그런 명곡들만 모은 특집입니다!

붉은 돼지의 노래. 주제가·삽입가 (21〜30)

황야의 첫눈에 반함히사이시 조

붉은 돼지 황야에서의 첫눈에 반함 히사이시 조 Porco Rosso Love at the First Sight in the Wildness Joe Hisaishi
황야의 첫눈에 반함 히사이시 조

‘황야의 첫눈에 반하다’는 코믹한 넘버입니다.

공중 해적단에 있던 도널드 커티스를 피오 피콜로가 꾸짖자, 어찌 된 일인지 커티스가 피오에게 첫눈에 반하고 맙니다.

이 에피소드가 계기가 되어 포르코와 커티스는 일대일 승부를 벌이게 되었죠.

악역으로 등장하면서도 애교가 있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 커티스의 매력이 가득 담긴 곡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운해의 사보이아히사이시 조

이미지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사보이아’는 주인공 포르코 로소가 타는 비행정, ‘사보이아 S.

21 시제 전투 비행정’을 말합니다.

운해 속을 나는 포르코 로소를 떠올리며 들어 보세요.

느긋한 속도로 구름 사이를 빠져나가며, 기분 좋게 하늘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날씨 좋은 날 드라이브하면서 들으면 최고로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붉은 돼지의 노래. 주제가·삽입곡(31~40)

아드리아 해의 푸른 하늘히사이시 조

[중주] 아드리아 해의 푸른 하늘(히사이시 조) / 게이오 클래식 기타 클럽
아드리아 해의 푸른 하늘 히사이시 조

“아드리아 해의 푸른 하늘”은 이미지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 위로 펼쳐지는 장대한 푸른 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틱하면서도 상쾌한 곡이지요.

들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아름다운 해변에서 깊게 숨을 들이쉰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영상에는 재지한 피아노 편곡이 더해져 있어, 이것 또한 매우 멋집니다.

다보하세요히사이시 조

다보하제 붉은 돼지 Dabohaze Porco Rosso 히사이시 조 홍돼지/ 비천 홍돼지협 Dabohaze호
다보하제 히사이시 조

역시 이 작품에서도 잊을 수 없는, 덥수룩한 수염의 공적단 캐릭터 ‘만마유토단’.

그들의 코믹한 분위기가 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했다.

그런 그들이 타는 비행정이 ‘다보하제’인데, 그 거대한 몸집은 많은 항공기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 비행정의 테마송은 만마유토단의 익살스러움을 매우 잘 표현하고 있다.

세계 대공황히사이시 조

‘붉은 돼지 이미지 앨범’에 수록.

영화의 무대가 된 1900년대 전반에 일어난 역사적 사실인 세계 대공황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네요.

듣는 이에게 불안을 주는 스릴 넘치는 넘버로, 쫓기듯 조급하고 몰아붙이는 느낌의 곡입니다.

이미지 앨범에는 이탈리아 아드리아해의 바다와 푸른 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 많은 만큼, 이 곡은 이례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드리아노의 창히사이시 조

Porco Rosso – Adriano’s Window (orchestra cover)
아드리아노의 창 히사이시 조

‘붉은 돼지 이미지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아드리아노의 창’은 지나의 가게 창문越し로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는 기분으로 들어주셨으면 하는 곡입니다.

잔잔한 바다에 햇살이 비쳐 수면이 반짝이고, 하늘에는 비행정과 한 줄기 비행운이 떠 있습니다.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Porco e Bella히사이시 조

포르코와 벨라(붉은 돼지) ~ GHIBLISM 스튜디오 지브리 메들리 중에서
포르코와 벨라 히사이시 조

이야기 후반부에서 피오가 포르코에게 키스하는 장면에 배경 음악으로 흐르는 곡이 ‘Porco e Bella’입니다.

그 멜로디의 아름다움 덕분에 결혼식에서 사용되는 경우도 많고, ‘붉은 돼지’ 극중 음악 중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은 곡 중 하나입니다.

영화 속에서 펼쳐진 다양한 인간 군상을 떠올리며, 천천히 곱씹어 듣고 싶은 한 곡이네요.

끝으로

‘붉은 돼지’의 주제가와 삽입곡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명장면이 떠오르는 곡들뿐이라 ‘다시 한 번 영화를 보고 싶다…’고 느낀 분이 많지 않았을까요? 남성분들의 경우, 우울할 때 등 포르코의 남자다움을 접하면 힘이 날지도 모르겠네요! 영상과 음악, 부디 둘 다 즐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