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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분들께 추천] 추억의 명곡. 청춘 송 모음

현재 70대이신 분들이라면, 1960년대부터 70년대의 곡들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청춘 시절에 듣던 곡들은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있어서, 한 번 들리기만 해도 절로 흥얼거리게 되죠.

이 글에서는 70대 분들께 꼭 들려드리고 싶은 청춘 송들을 한꺼번에 소개합니다.

60년대부터 70년대의 곡들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선곡했으니,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천천히 감상해 보세요.

[70대 분들께 추천] 추억의 명곡. 청춘 송 모음 (21~30)

사랑의 도시 삿포로이시하라 유지로

삿포로의 상징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첫사랑을 알게 된 여성의 심정을 다정하게 노래한 이시하라 유지로의 곡입니다.

시계탑이나 아카시아 나무들 같은 삿포로의 풍경 묘사와 순수한 사랑의 모습이 절묘하게 겹치며,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1972년 5월 발매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누적 판매량은 약 65만 장을 기록했습니다.

이토록 오래 사랑받는 이유는, 추억의 장소와 연애의 기억이 아름답게 교차하는 가사 세계관에 있을 것입니다.

소중한 추억의 장소를 그리워하며 되돌아보고 싶을 때, 가슴에 스며드는 듯한 이시하라 유지로의 목소리와 함께, 천천히 추억에 잠겨보는 건 어떨까요?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이시다 아유미

이시다 아유미의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는 1969년에 발매된 대히트곡으로, 당시의 청춘을 상징하는 곡입니다.

가사는 하시모토 아츠시, 작곡은 쓰츠미 교헤이가 맡았으며, 요코하마의 야경을 배경으로 그려진 연인들의 정경이 매력적입니다.

이 곡의 매력은 로맨틱한 분위기와 직접적인 사랑의 표현에 있으며, 연인들의 사랑을 아름답게 비춰 줍니다.

요코하마의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사랑하는 마음의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혼자 조용한 밤에 들어도 좋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에 선택해도 좋은, 많은 상황에 어울리는 명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사랑인 사람오가와 도모코

오가와 도모코 「첫사랑의 사람」 1969
첫사랑의 사람 오가와 토모코

산들바람처럼 상쾌하면서도 어딘가 애잔한 멜로디를 들으면, 머나먼 여름날의 추억이 되살아나지 않을까요? 오가와 토모코 씨의 이 작품은 새콤달콤한 첫사랑의 기억과,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사람에 대한 덧없는 그리움을 그린 명곡이죠.

이 곡은 1969년 1월에 발매된 싱글로, 같은 해 2월 TV 프로그램 ‘밤의 히트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머금고 불러 올린 모습이 전설적인 명장면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투명감 넘치는 가창과 그 배경에 있는 이야기가 맞물리며, 가사의 애잔한 세계관이 한층 깊어지는 점이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반짝이던 청춘 시절을 그리워하는 순간에 딱 어울리는 한 곡이 아닐까요?

전쟁을 모르는 아이들지로즈

지로스는 1970년대에 활약한 일본의 포크 듀오입니다.

‘전쟁을 모르는 아이들’은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난 세대의 심정을 섬세하게 그린 곡으로, 1971년 발매 이후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며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왔습니다.

평화에 대한 바람과 전쟁을 모르는 세대의 순수한 심상을 전하는 그 메시지는 지금도 전혀 빛바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곡은 좌우 스피커에서 서로 다른 보컬이 들리는 독특한 믹싱으로도 유명해, 듣는 이에게 신선한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꼭 들어보세요.

해변의 소문히로타 미에코

여름 해질녘, 조금 센치한 기분에 잠기고 싶을 때 딱 어울리는 명곡을 소개합니다.

만나지 못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혼자 해변에 서 있는 주인공의 애잔한 정경이 눈앞에 그려지죠.

히로타 미에코의 뛰어난 가창력이 이 작품이 지닌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세계관을 훌륭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1967년 7월에 발매된 싱글로, 작곡을 맡은 쓰츠미 쿄헤이에겐 첫 히트곡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공을 계기로 히로타는 2년 만에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청춘 시절의 새콤달콤한 추억에 잠기며, 곰곰이 귀 기울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학생가의 다방가로

GARO – Gakuseigai no Kissaten (Official Audio)
학생가의 다방 가로

추억의 학창 시절이 떠오르는 마음 따뜻해지는 한 곡입니다.

가로의 부드러운 노랫소리에 감싸이며, 한때의 연인과 보냈던 날들이 선명하게 되살아납니다.

다방에서 커피를 마시며 아무렇지 않은 대화를 즐기던 청춘 시절.

그 달콤쌉싸름한 기억이 이 노래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1972년 6월에 발매된 이 곡은 이듬해 오리콘 히트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큰 히트를 쳤습니다.

1980년에는 ‘밥이에요!’ CM 송으로도 기용되어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래된 추억에 잠기고 싶을 때나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싶을 때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한밤중의 기타센가 카호루

센가 카호루 씨는 1969년에 데뷔 싱글 ‘한밤중의 기타’를 발표하여 일본 음악계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긴 아티스트입니다.

이 곡은 잃어버린 사랑과 그에 따른 고독감을 밤새 기타 연주에 실어 표현한 깊은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센가 카호루 씨의 표현력과 멜로디는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폭넓은 세대가 듣고 있습니다.

특히 청춘 시기를 그 시대에 보낸 고령층에게는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뜻깊은 한 곡일 것입니다.

센가 카호루 씨의 음악은 고요한 긴 밤에 듣기에 최적이며, 옛 시간을 그리워하고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