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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의 노래. 주제가·삽입가

2013년에 공개된 지브리 영화 ‘바람이 분다’.

그 시절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 작품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뉴스를 기억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비행기 제작에 몰두하는 주인공, 호리코시 지로.

그리고 병과 싸우는 히로인, 사토미 나오코.

두 사람의 관계, 이야기 자체, 시대적 배경까지, 모든 것이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작품입니다.

다 보고 난 뒤 눈물을 쏟았다는 분들도 많겠지요.

이 글에서는 그런 ‘바람이 분다’에서 사용된 명곡들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마음을 뒤흔들지 않는 곡이 없습니다.

바람이 분다의 노래. 주제가·삽입곡(1〜10)

매 (송골매)히사이시 조

치투불(피아노) ~ 영화 ‘바람이 분다’에서 ~
하야부사 히사이시 조

두근거림을 느낄 때면 어딘가 화사한 기분이 되죠.

그런 드라마틱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곡이 바로 이 ‘도키메키’입니다.

느린 템포의 리듬과 반짝이는 스트링이 베스트 매치.

마치 꿈을 꾸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에 푹 빠질 수 있어요.

요즘 별로 두근거릴 일이 없다는 분들께 꼭 들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한 곡.

분명 꿈꾸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 거예요!

바람이 일다히사이시 조

조 히사이시(久石 譲) 「바람이 일다」
바람이 부네 히사이시 조

‘바람이 분다’에서 사용된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작품명과 연결되는 곡 제목으로, 작품의 숨은 테마곡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비행기는 바람을 타는 것.

그 바람이 가진 불확실성과 상쾌함이 동시에 표현되어 있는 듯합니다.

카스토르프(마의 산)히사이시 조

카스토르프(마의 산) 피아노 연주~영화 「바람이 분다」에서~
카스트르프(마의 산) 히사이시 조

주인공 호리코시 지로가 호텔에서 만난 독일인, 카스토르프.

곡명과 같은 이름의 등장인물이지만, 이는 토마스 만의 대표작인 ‘마의 산’이라는 소설의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에서 따온 것입니다.

어딘가 애잔한 느낌의 곡입니다.

바람이 분다의 노래. 주제가·삽입곡(11~20)

팔시특정히사이시 조

‘8시 특정(八試特偵)’이란 실제로 해군이 미쓰비시에게 쌍발 장거리 정찰기라는 신형기의 설계를 명령했을 때 제작된 비행기를 말합니다.

물론 극 중에도 등장합니다.

그런 신형 비행기의 곡이 바로 이것.

어딘가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풍기지요.

미들 템포의 리듬과 톡톡 튀는 멜로디가 기분을 들뜨게 하지 않나요? 꼭 극 중에서 이 곡이 어디에 쓰였는지도 찾아보세요.

대피히사이시 조

피난(피아노) ~ 영화 ‘바람이 분다’에서 ~
히사이시 조의 피난

튀어 오르는 듯한 삼박자에 왈츠를 추고 싶어지는 이 곡.

‘결의’라는 부제가 붙어 있어서 아주 힘차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주 경쾌한 한 곡이에요! 아코디언의 즐거운 멜로디는 정말 캐치합니다.

탬버린 등 퍼커션이 개성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꼭, 음 전체를 즐겨 보세요!

두근거림히사이시 조

바람이 분다의 주인공 호리코시 지로는 아름다운 비행기를 만드는 데 인생을 바칩니다.

그런 그의 첫 출근을 주제로 한 이 곡.

기대와 불안이 뒤섞인 그의 감정이 손에 잡힐 듯 전해집니다.

느긋한 멜로디와 심장 박동을 새기는 듯한 리듬이 압도적으로 편안합니다.

점점 심장이 빨라지는 듯한 드럼 롤도 꼭 들어보세요!

카스트루프(이별)히사이시 조

저음이 잘 살아있는 우드 베이스와 타악기의 소리가 매우 묵직하면서도, 경쾌한 편곡부터 전혀 다른 아름다운 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편곡까지 매우 다양한 변주를 보여주는 곡으로, 여름 피서지에 와 있던 독일인 ‘카스트로프’의 테마곡입니다.

극 중에서도 인상적이지만 신상에 대해 많지 않게 언급되었던 그의 수수께끼 같은 분위기와, 무게감 있는 말들이 떠오르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