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つ’로 시작하는 제목의 노래. 쇼와부터 레이와까지의 명곡을 소개!
‘츠’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이라고 하면, 당신은 어떤 노래가 떠오르나요?
바로 떠오르지 않는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달(月)’, ‘날개(翼)’, ‘강한(強い)’, ‘죄(罪)’처럼 ‘츠(つ)’로 시작하는 단어를 보면, ‘아, 그 노래!!’ 하고 떠올리는 곡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기사에서는 그런 ‘츠’로 시작하는 곡들을 한꺼번에 소개하겠습니다.
곡 제목 제한으로 하는 끝말잇기는 물론, 부른 노래의 마지막 글자를 이어가는 끝말잇기 노래방의 힌트로도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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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つ’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 쇼와부터 레이와까지의 명곡 중에서 소개! (261〜270)
꽃봉오리LACCO TOWER
디스코 펑크와 피아노 록 같은 음악적 요소를 갖춘 5인조 록 밴드 LACCO TOWER의 곡입니다.
곳곳에 사용된 변박자가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묵직한 저음이 살아 있는 두터운 사운드가 텐션을 끌어올려 주는 록 넘버입니다.
앞으로 치고 나가는 듯한 기타와 베이스의 저음이 편안하게 다가와, 여러 번 듣고 싶어지는 작품입니다.
츠키미치시루베MIMI
가벼운데도 듣다 보면 불현듯 밀려오는 애잔함… 마음에 울리는 보카로 곡입니다.
팝하고 따뜻한 음악성이 지지를 받는 보카로P MIMI님이 제작한, 2023년 3월에 발매된 곡이에요.
게임 방송자를 피처링하는 음악 프로젝트 WI’P의 두 번째 곡으로 공개되었고, 오렌지군님과 타코짱님이 부른 버전이 있습니다.
아름답고도 덧없는 피아노 선율 위로, 꿈꾸는 듯한 가사가 스르르 미끄러지듯 스며듭니다.
불가사의한 따스함에 감싸이는 듯하면서도 가슴 한켠에 살짝 씁쓸함이 남는… MIMI님 작품다운, 포근하게 퍼지는 여운이네요.
감싸 안듯이…MISIA
MISIA의 데뷔곡으로, 1998년 2월에 발매되었습니다.
발매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MISIA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히는 헤이세이 시대의 명곡이죠! 이 곡에서의 MISIA의 보컬 역시, 지금과 비교하면 매우 젊고 풋풋한 매력을 뿜어내면서도, 이것이 데뷔작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훌륭한 가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곡을 노래방에서 부를 때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보다도 하이톤 보이스를 얼마나 컨트롤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MISIA 본인도 가슴성대로 힘 있게 뻗는 하이톤부터 팔세토를 활용한 부드러운 표현, 그리고 곡의 후반부에서는 뛰어난 휘슬 보이스로 초고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있어, 여성 보컬의 하이톤 보이스 ‘박람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곡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분들이 하이톤 연습곡으로 사용하기에도 최적이라고 생각하니, 하이톤에 자신 있는 분들은 꼭 이 곡을 깊이 있게 연구해 멋지게 소화해 보시기 바랍니다!
낚시광 삼평MOJO
강낚시의 천재가 펼쳐 보이는 여러 가지 낚시 방법을 이야기로 풀어낸, 당시로서는 매우 드문 주제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낚시 도구를 모으기 시작한 사람도 많지 않았을까요? 여러 가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공부가 된 남자 아이들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달빛MOLMOTT+S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지면 독점욕이 생깁니다.
그런 마음을 표현한 곡이 바로 이 노래예요.
부른 사람은 ‘시노라’라는 애칭으로 붐을 일으켰던 시노하라 토모에 씨.
추억 돋네요! 후렴 전까지는 차분한 톤이지만, 후렴에서 한꺼번에 곡이 고조되어 마음의 절규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추천해요!
누더기와 로지컬Matica feat.recog
보컬로이드 곡 중에서 고음, 빠른 발음 곡이라고 하면 이 곡은 반드시 순위에 드는 곡입니다.
템포가 빨라졌다가 느려졌다가 해서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평소에는 통통 튀는 창법을 쓰는 보컬이 드물게 진지하게 전력으로 노래한 영상입니다.
어둠 속에서Mizore
불온한 분위기가 감도는 ‘츠츠야미’.
이는 2020년부터 유튜브에 곡을 올려 온 미조레 님이 손수 만든 작품입니다.
먼저 주목할 점은 임팩트 있는 사운드로,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파트와 드럼앤베이스 느낌의 파트를 번갈아 배치한 구성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결이 다른 두 파트이지만 모두 불안감을 자아냅니다.
또한 섬뜩한 단어들이 곳곳에 흩뿌려진 가사에도 주목해 보세요.
천천히 들어보면 깊은 메시지가 드러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