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최고로 록하고 멋진 기타 리프 모음【2025】

BrianstormArctic Monkeys

Arctic Monkeys – Brianstorm (Official Video)

2005년에 충격적인 데뷔를 이뤄 00년대 중반 이후 영국 기타 록 신을 이끌었고, 2020년대를 지난 지금은 영국이 세계에 자랑하는 록 밴드로 성장한 아틱 몽키즈.

그들의 데뷔는 정말 충격적이었고, 일본에서도 특히 초기 아틱 몽키즈의 사운드를 분명히 참고한 밴드가 많았죠.

그들 자신은 자신들이 주도한 포스트펑크 계열의 기타 록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모험을 거듭하며 앞서 언급했듯 거대한 록 밴드가 되었지만, 역시 1집에서 2집 무렵의 그들이 특기로 삼았던 날카로움 넘치는 기타 리프의 수많은 명장면은 이번 글의 주제와도 잘 맞는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에 다루는 곡은 2007년에 발매된 두 번째 앨범 ‘Favourite Worst Nightmare’의 리드 싱글 ‘Brianstorm’입니다.

강렬한 드럼과 거칠게 몰아치는 기타로 시작하는 인트로, 거기서 이어지는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메인 기타 리프를 카피해 본 UK 록 팬 밴드맨들, 정말 많지 않을까요.

리프 자체가 하나의 멜로디라 해도 될 정도로 임팩트가 있고, 리드미컬해서 춤출 수 있다는 점도 아주 좋죠.

라이브 퍼포먼스에서도 폭발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킬러 튠이니 꼭 학교 축제 같은 자리에서 선보여 보셨으면 합니다.

다만 카피할 때에는 기술적인 면만큼이나 밴드 전체의 앙상블과 리듬을 중시하며 도전해 보세요!

Diamond HeadThe Ventures

Diamond Head

서프 음악의 원조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록 신에도 큰 영향을 끼친 인스트루멘털 록 밴드, 더 벤처스.

1964년에 발매된 앨범 ‘Walk Don’t Run Vol.

2’에 수록된 ‘Diamond Head’는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곡 중 하나입니다.

귀에 남는 캐치한 기타 연주는 지금도 다양한 곳에서 자주 들을 수 있죠.

특유의 부유감과 팝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기타리스트라면 한 번쯤 연주해 보길 바라는 넘버입니다.

Owner Of Lonley HeartYES

YES – Owner of a Lonely Heart (Official Music Video)

프로그레시브 록의 초석을 다진 밴드 중 하나로, 2017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영국 출신 록 밴드 예스.

1983년에 발매된 앨범의 타이틀곡인 ‘Owner Of A Lonely Heart’는 일본에서 닛산 ‘바사라’, 산요전기 ‘eneloop’, UCC 우에시마커피 ‘클리어’의 CM 송으로 기용되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귀에 맴도는 인트로 기타 리프는 앨범의 시작에 딱 맞는 임팩트를 가지고 있죠.

기타를 치는 분이라면 꼭 카피해 보길 바라는, 중독성 있는 록 튠입니다.

Green-Tinted Sixties MindMr. BIG

Mr. Big – Green-Tinted Sixties Mind (MV)

각 파트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기와 실력을 갖추고, 특히 일본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록 밴드 미스터 빅.

2집 앨범 ‘Lean Into It’에 수록된 뒤 싱글로 컷된 ‘Green-Tinted Sixties Mind’는 테크닉보다 멜로디와 하모니의 아름다움이 전면에 드러난 곡입니다.

코드를 분해하고 태핑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인트로 기타 리프는 곡의 얼굴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죠.

많은 기타 키즈가 도전했을 법한, 주옥같은 팝 튠입니다.

VertigoU2

U2 – Vertigo (Official Music Video)

아티스트 그룹으로서는 그래미 어워즈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자국인 아일랜드의 공기를 느끼게 하는 록 사운드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록 밴드 U2.

11번째 앨범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에서 선공개 싱글로 발표된 ‘Vertigo’는 스트레이트한 록 앙상블이 텐션을 끌어올려주는 넘버입니다.

베이스와 유니즌으로 두께감을 더한 인트로 기타 리프는 파워 코드만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구성임에도, 귀에 남는 음 선택이 뛰어나죠.

Apple ‘iPod’의 CM 송으로도 기용된, 스타일리시한 록 튠입니다.

My SharonaThe Knack

The Knack – My Sharona

초기 비틀스를 떠올리게 하는 프로모션으로 주목을 받은 미국 출신 록 밴드, 더 낵.

데뷔 싱글 ‘My Sharona’는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기록한 곡으로 잘 알려져 있죠.

베이스와 유니즌으로 연주되는 인트로 리프는 적은 음수에도 불구하고 곡의 얼굴이 되는 캐치함을 만들어 냅니다.

지금도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절묘한 리프가 트레이드마크인 록 튠입니다.

Seven Nation ArmyThe White Stripes

The White Stripes – Seven Nation Army (Official Music Video)

2022년 후지록에서 당당한 연주로 피날레를 장식한 현대 록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의 정점, 잭 화이트.

현지에 직접 간 분들은 물론, 잭 화이트를 잘 몰랐지만 스트리밍으로 확인한 음악 팬들도 그 엄청난 연주에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 잭은 원래 더 화이트 스트라이프스라는, 기타 겸 보컬과 드러머로 이루어진 최소 편성의 남녀 록 듀오로 활약했으며, 더 스트록스 등과 함께 2000년대 개러지 록 리바이벌을 이끈 존재이기도 하죠.

본문에서 다루는 곡 ‘Seven Nation Army’는 더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시절의 명곡으로, 앞서 언급한 후지록 2022에서도 마지막에 선보였던 두말할 필요 없는 킬러 튠입니다.

축구 입장곡이나 음악 게임 등에 사용된 적도 있어, 어쩐지 들어본 적 있다고 느끼는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얼핏 들으면 베이스 라인으로 착각하기 쉬운 메인 프레이즈이지만, 사실은 세미 어쿠스틱 기타에 와미 페달을 활용해 소리를 한 옥타브 낮춰 낸 것입니다.

극한까지 심플하기 때문에, 연주하면 할수록 그 깊이를 이해하게 되는 타입의 리프이니, 꼭 잭이 된 마음으로 플레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