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서양 음악】세계의 유명 하드 록 기타리스트 정리
1960년대 후반에 탄생한 하드 록이라 불리는 음악은 기본적으로 기타가 주역을 맡는 장르로, 이후 음악 신에 변혁을 가져온 위대한 기타리스트들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연주자에 주목해서 음악을 듣는 건 아니라는 분도 계실지 모릅니다.
이 글에서는 넓은 의미의 하드 록 계열의 저명한 기타리스트들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현대 록에도 계속해서 영향을 주고 있는 연주자들이니, 하드 록 초보자분들도 꼭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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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악] 세계의 유명 하드 록 기타리스트 정리(11~20)
Sweet child of mineSlash

임팩트 강한 실크해트와 선글라스를 쓴 기타리스트, 이것만으로도 곧바로 슬래시임을 알아볼 정도로 그의 캐릭터로 완전히 자리 잡았죠.
건즈 앤 로지즈의 기타리스트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자신의 프로젝트는 물론 솔로 기타리스트로서도 다양한 아티스트의 곡에 피처링하며 그 재능과 기량은 동료 음악가들에게도 높이 평가받는 슬래시.
건즈의 기타리스트라는 점에서 로스앤젤레스 출신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실제로 LA에서 자라긴 했지만, 사실 영국 런던 태생이라는 점은 의외일지 모릅니다.
하드 록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연주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기타 히어로인 슬래시 하면 역시 깁슨 레스 폴에서 뿜어져 나오는 애수를 띤 멜로디컬한 기타 솔로, 록의 역사에 남을 수많은 명 리프 등 기타리스트로서의 유산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화려한 모양의 기타가 주류였던 1980년대 메탈 신에서, 60~70년대풍 올드스쿨 하드 록 타입의 레스 폴과 마샬이라는 조합으로 등장한 것 또한 지금 생각해 보면 에폭메이킹한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
Sky OvertureUli Jon Roth

일본에서는 그 외모 때문에 ‘기타 선인’이라고도 불리는, 독일 출신의 명 기타리스트 울리 존 로스.
잉베이 말름스틴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울리는 하드 록계의 중요한 밴드인 스corpions에 19세라는 젊은 나이에 합류해, 1974년에 발매된 앨범 ‘Fly To The Rainbow’에서 이미 그의 경이로운 테크닉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고안한 ‘스카이 기타’라는 모델은 기타로 낼 수 있는 음역의 폭을 확장하기 위해 무려 32프렛 사양으로 만들어진 기타로도 유명합니다.
그런 울리는 뛰어난 연주 능력과 정확무오한 피킹, 지미 헨드릭스는 물론 바이올리니스트에게서도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스타일로, 노래하듯 화려한 기타 프레이즈가 특징입니다.
울리만의 하드 록을 들어보고 싶은 분들은 그가 결성한 밴드 일렉트릭 선의 1981년 발매 명반 ‘Fire Wind’를 먼저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My generationPete Townshend

브리티시 록의 전설적인 밴드 더 후의 기타리스트로서 와일드한 연주와 첨단 감각으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피트 타운셴드.
기타를 부숴버릴 정도로 격렬한 스테이지 액션, 록 오페라를 확립한 ‘Tommy’와 같은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어낸 작곡가로서의 압도적인 재능, 그 모두가 록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겠죠.
후라고 하면 60년대 모즈 컬처의 중심 밴드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들의 공격적인 스타일과 사운드는 이후 하드 록과 펑크 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런 타운셴드는 고도의 테크닉을 구사하는 타입이라기보다, 본인도 더 후의 앙상블에서 기타의 역할을 ‘리듬 악기’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테크니컬한 베이스와 드럼이 오히려 리드 악기적인 역할을 해왔고, 타운셴드는 커팅과 리드와 리듬의 경계를 오가는 연주로 곡을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더 후의 곡들과 타운셴드의 솔로 작품도 꼭 체크해 보세요.
Cowboy from hellDimebag Darrell

1990년대에 스래시 메탈과 하드코어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미들 템포의 묵직한 기타 리프를 축으로, 이름 그대로 ‘그루브’를 중시한 그루브 메탈이라는 장르를 확립하고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팬테라.
그 특징적인 사운드를 이끈 인물이 기타리스트 다임백 대럴이다.
하드코어적인 패션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붉게 물들인 긴 턱수염이라는 외양도 그렇지만, 젊은 시절부터 ‘기타 콘테스트 휩쓸이’라 불릴 만큼의 테크닉을 갖추고, 메탈 일변도가 아닌 올드스쿨 하드 록 스타일이나 재즈, 블루스에도 조예가 깊었던 대럴 특유의 연주는 밴드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팬테라 해산 후에는 대매지 플랜을 결성했지만, 2004년 라이브 공연 도중 총격을 받아 갑작스레 생을 마감한 사건은 헤비 메탈 역사에서 중대한 비극으로 전 세계 팬들을 슬프게 했다.
그런 대럴은 유년기에 클래식 기타로 연습한 경험도 있어, 클래식한 스타일의 매끄러운 운지 역시 특징 중 하나다.
다이내믹한 사운드 속에 숨겨진 그의 연주의 비밀은 지금도 많은 플레이어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Holy Wars…..The Punishment DueDave Mustaine

메가데스의 보컬로 알려진 그는 기타리스트로서도 일류다.
곡 작업도 대부분 그가 맡고 있으며, 다양한 멤버를 영입했다가 해고하는 등 그야말로 메가데스의 브레인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지만, 노래를 하면서도 복잡한 리프를 연주하는 그의 테크닉 또한 빼놓을 수 없다.
Sweet EmotionJoe Perry

소용돌이치듯 무거운 리프와 코러스로 이루어진 하모니가 어우러진 숨은 명곡.
그의 톤은 건조하면서도 묵직함을 확실히 느끼게 해 주며, 매우 미국적이라고 할 수 있다.
솔로에서 크게 자신을 드러내는 편은 아니지만, 중요한 멤버로서 존재감을 분명히 보여 준다.
[팝송] 세계의 유명 하드 록 기타리스트 정리(21~30)
Bad BoysJohn Sykes

영국 레딩이 낳은 존 사이크스는 하드 록과 헤비 메탈 세계에서 강렬한 빛을 발한 기타리스트입니다.
핀치 하모닉스와 열정적인 비브라토, 멜로디를 중시하는 연주가 특징입니다.
1980년에 타이거스 오브 팬탱으로 프로 데뷔했으며, 씬 리지에서는 명곡 ‘Cold Sweat’를 공동 작곡했습니다.
화이트스네이크 시절에는 1987년에 발매된 앨범 ‘Whitesnake’에서 ‘Is This Love’를 비롯한 다수의 곡 작업에 기여하며 전 세계적으로 2,500만 장의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2004년에는 Guitar World지의 ‘위대한 헤비 메탈 기타리스트 100인’에 선정되었고, 혼이 담긴 그의 기타는 테크니컬하면서도 이모셔널한 연주를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