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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말로 듣고 싶다! 2000년대 서양 록 명곡·히트곡

2020년대를 지난 현대 음악 씬에서 2000년대의 히트곡과 명곡들은 이제 클래식 넘버로 기억되고 있죠.

예를 들어 1990년대의 그런지나 얼터너티브 록처럼 시대를 움직이는 거대한 무브먼트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과 함께 음악과 마주하는 방식 자체가 변모한 시대답게 훌륭한 음악과 아티스트가 많이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해외 록의 히트곡과 명곡을 소개합니다.

‘록’이라는 키워드를 축으로 삼으면서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해드립니다!

지금이야말로 듣고 싶다! 2000년대 서양 록 명곡·히트곡(71~80)

Falling Away from MeKorn

Korn – Falling Away From Me (Official Video)
Falling Away from MeKorn

뉴메탈의 대표격으로 알려진 콘이 선사하는, 묵직한 사운드와 감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명곡입니다.

1999년 12월에 발매된 이 작품은 밴드의 네 번째 앨범 ‘Issues’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억압된 상태와 고통, 자살 충동과 같은 어두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강력한 연주와 보컬이 리스너의 마음을 울립니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도 노미네이트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은 이 곡.

마음 깊은 곳의 감정을 쏟아내고 싶을 때나, 격한 음악으로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The Shock Of The LightningOasis

Oasis – The Shock Of The Lightning (Official Video)
The Shock Of The LightningOasis

영국이 자랑하는 록 밴드 오아시스가 2008년에 발표한 이 곡은 에너제틱한 사운드와 캐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한 곡입니다.

앨범 ‘Dig Out Your Soul’의 리드 싱글로 9월에 발매되어 UK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노엘 갤러거의 뛰어난 작사·작곡과 리암 갤러거의 강렬한 보컬이 훌륭하게 어우러지며, 사랑과 자기 발견 같은 테마를 선명하게 그려냅니다.

본작은 운전 중이나 스포츠를 할 때에도 잘 어울리는 상쾌함 넘치는 넘버로, 오아시스 팬은 물론 2000년대 서양 록에 관심 있는 분들께도 추천할 만한 한 곡입니다.

Last ResortPapa Roach

Papa Roach – Last Resort (Squeaky Clean Version) (Official Music Video)
Last ResortPapa Roach

자살을 생각하는 친구를 모티브로 한 충격적인 곡입니다.

이 작품은 파파 로치의 데뷔 싱글로 2000년 3월에 발표되었으며, 영화 ‘Ready to Rumble’의 사운드트랙으로도 사용되고 앨범 ‘Infest’에도 수록되었습니다.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최고 57위를 기록하는 등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절망과 고독, 자기파괴적 충동을 적나라하게 노래한 가사는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누메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Don’t Look Back Into The SunThe Libertines

The Libertines – Don’t Look Back Into The Sun (Official Video)
Don't Look Back Into The SunThe Libertines

거칠면서도 어딘가 애절한 멜로디와, 피트 도허티와 칼 바러의 개성 넘치는 보컬이 인상적인 한 곡입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와 오아시스에서 영감을 받은 제목을 가진 이 노래는 2003년에 싱글로 발매되어 UK 인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NME지의 ‘지난 15년간의 베스트 트랙 150’에서도 71위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과거의 과오에서 눈을 돌리고 앞을 향해 걸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노래한 이 곡은, 자기 파괴적 행동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울림을 줄 것입니다.

끝으로

이렇게 2000년대의 서구 록을 돌아보면, 개러지 록과 사이키델릭, 스타디움과 어울리는 장대한 하드 록, 화려한 일렉트로팝, 이모와 팝 펑크처럼 1960년대 이후 탄생한 많은 음악 장르의 요소들이 각기 00년대의 필터를 거쳐 업데이트된 시대였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제는 음악사(音樂史)의 한 부분이 된 00년대의 서구 록을, 이 기회에 다시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