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부성 창가의 동요·아이 노래 가운데 스튜디오 스태프가 추천하는 명곡과 인기곡을 소개합니다.
언제까지나 이어 불리는, 일본의 추억이 깃든 플레이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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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부성 창가·동요·와라베우타. 노래로 이어지는 일본의 마음(1〜10)
바다NEW!작사: 하야시 류하 / 작곡: 이노우에 다케시

푸르고 장엄한 바다의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누구나 아는 창가입니다.
가사를 맡은 하야시 류하 씨와 작곡가 이노우에 다케시 씨가 모두 바다가 없는 군마현 출신이라는 일화도 유명하죠.
그래서인지 처음 마주한 풍경에 대한 솔직한 감동과 동경이 가득 담겨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은 1941년에 문부성의 교과서에 소개되었고, 2007년에는 ‘일본의 노래 1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불렀던 기억이 되살아나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흥얼거리고 싶어지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하는 명곡입니다.
달팽이NEW!문부성 창가

비 온 뒤 길가에서 앞만 보고 열심히 나아가려는 달팽이를 보면, 무심코 흥얼거리게 되는 분도 많지 않나요? 어릴 때 듣고, 이제는 자신의 아이와 함께 부른다는 분도 계실 거예요.
이 작품은 달팽이에게 “머리는 어디?” 하고 말을 거는, 아이의 순수한 호기심을 그린 한 곡입니다.
1911년에 문부성 창가로서 ‘진상소학교 창가(1)’에 수록되었습니다.
느긋한 이미지와는 달리,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곡조도 매력이지요.
부모와 아이가 자연과 어울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명곡입니다.
고향작사: 다카노 다츠유키 / 작곡: 오카노 데이이치

가을밤이 길어지면, 문득 고향이 떠올라 조금 쓸쓸해질 때가 있지 않나요? 이 곡은 그런 마음에 살며시 다가와 주는 따뜻한 멜로디가 매력적이지요.
가사에는 토끼를 쫓던 산과 작은 붕어를 낚던 강 등,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고향의 원풍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1914년에 문부성 창가로 세상에 나온 이 작품은,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 폐회식에서 연주되어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IL DIVO와 같은 해외 그룹에도 일본어로 이어 불리고 있는 명곡이기도 합니다.
고향을 떠나 노력하고 있는 분이, 가을 벌레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뿌리를 조용히 떠올리는 그런 순간에 딱 어울리는 한 곡이 아닐까요?
정원의 들풀작사: 사토미 요시(번역 가사)/ 작곡: 아일랜드 민요

아일랜드 민요를 바탕으로 작사가 사토미 요시 씨가 손수 만든, 메이지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창가입니다.
가을 뜰에서 풀과 꽃이 시들어 가는 쓸쓸함과, 서리에도 지지 않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국화에, 고독을 견디며 고고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포개어 노랫말에 담아 가슴을 울립니다.
이 곡은 1884년 6월 문부성의 ‘소학창가집 제3편’에서 공개된 작품으로, 훗날 스가와라 요이치 씨와 레인북도 커버했습니다.
가을밤이 길어지는 때, 고요히 사색에 잠기고 싶을 때 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작품이 지닌, 애잔함 속에 깃든 힘 있는 메시지가, 계절의 변화를 타고 드는 아릿한 마음에 살며시 다가가 위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어딘가 낯익고 아름다운 선율이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통과하세요동요

에도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일본의 동요로,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가와사키 다이시 참도에서 불렸다고 전해지는 노래입니다.
잡는 역할의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문을 만들고, 모두가 노래를 부르며 그 사이를 빠져나가는 놀이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가사에는 아이의 일곱 가지 축하 때 부적을 봉납하러 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신성한 장소에 대한 경외심도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릴 적 동네에서 모여 놀던 기억이 있는 분이나, 횡단보도 신호등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로 알고 있는 분에게는 향수를 느끼며 함께 부를 수 있는 한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오나미 코나미

긴 줄넘기나 리트믹의 대표 곡으로 자리 잡아, 줄을 좌우로 크게 흔들어 파도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동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노래를 부르며 몸을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리듬감과 협동심이 길러집니다.
아동 음악 교육이나 정서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되며, 교육예술사의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 ‘초등학생의 음악 1’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릴 적 이 곡을 흥얼거리며 모두 함께 대줄넘기를 즐겼던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지역에 따라 가사가 다른 경우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모모타로작사: 미상/작곡: 오카노 테이이치

모두가 아는 일본의 옛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오카노 테이이치 작곡의 불후의 동요입니다.
1911년에 문부성 교과서에 실린 이후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개, 원숭이, 꿩을 동료로 삼아 오니가시마로 향하는 용감한 이야기가, 외우기 쉬운 멜로디에 실려 그려져 있습니다.
후지텔레비전의 프로그램 ‘짜짜짜짜~응!’에서는 개사로 사용되었고, JR 서일본 오카야마역에서는 열차 접근 멜로디로도 친숙한 이 곡.
전 6절까지의 가사를 이야기와 함께 되짚어 보며 모두 함께 부르는 것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