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음악 헤비 메탈 입문편. 메탈의 역사를 바꾼 명곡들
헤비 메탈이라는 음악 장르는 수많은 서브 장르가 존재하며, 그 폭넓음은 메탈 팬들 사이에서도 취향이 갈릴 정도입니다.
“메탈은 좋아하지만 데스 메탈은 조금…”이라는 분들도 있고, 익스트림한 메탈만 좋아하는 분, 어떤 메탈이든 다 좋아하는 분 등 다양한 취향이 있어 흥미롭죠.
이제 메탈을 들어보려는 분들은 어디서부터 들어야 할지 고민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메탈 초보자분들을 위해 추천 명곡과 인기곡을 소개합니다!
정통 헤비 메탈뿐만 아니라 메탈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서브 장르에도 주목한 폭넓은 라인업을 꼭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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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악 헤비 메탈 입문편. 메탈의 역사를 바꾼 명곡들(31~40)
Countdown to ExtinctionMegadeth

5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이면서도 앨범 중간쯤에 수록되어 있고, 미들 템포에 다소 수수한 인상 때문인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신기한 곡입니다.
조용하고 억눌린 듯한 데이브 머스테인의 보컬이 곡의 기묘함을 한층 증폭시킵니다.
Don’t Fear the WinterRage

수많은 파워 메탈 밴드 중에서도 유독 독일 특유의 색을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밴드는 RAGE입니다.
3인조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강렬한 사운드와 독일 특유의 애수가 담긴 멜로디가 파워풀한 사운드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숨은 명곡입니다.
Behind SpaceIn Flames

스웨덴 출신의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 인 플레임스의 곡.
데스 메탈이면서도 기타 트윈 리드의 하모니 프레이즈나 왈츠적인 리듬의 도입 등, 스웨덴 전통 포크의 영향을 느끼게 하는 사운드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일본에서의 붐을 일으킨 계기 중 하나가 된, 단지 격렬하기만 한 것이 아닌 애수가 담긴 곡입니다.
Roots Bloody RootsSepultura

1984년에 결성된 브라질의 메탈 밴드, 세풀투라의 곡.
스래시 메탈 밴드로 출발한 그들이지만, 모국 브라질의 문화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으며, 그중에서도 드럼 연주에 민속 음악의 퍼커션과 같은 사운드를 결합한 ‘트라이벌 비트’는 전 세계의 메탈 드러머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SuperheroesRacer X

결성 당시 19세로 ‘광속의 기타리스트’라고도 불렸던 폴 길버트가 이끄는 미국 헤비 메탈 밴드, 레이서 X의 곡입니다.
멤버 전원의 테크니컬한 연주가 밴드의 특징이기도 해서, 하이 레벨의 연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기타 플레이에 관해서는 솔로뿐만 아니라 백킹에서도 난도가 높은 주법을 구사하고 있어, 기타만 들어도 충분히 들을 만한 곡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서양 음악 헤비 메탈 입문편. 메탈의 역사를 바꾼 명곡들 (41~50)
Square HammerGHOST

2016년에 발매된, 스웨덴 출신 밴드 고스트를 대표하는 곡입니다.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메탈 송 오브 더 디케이드’로 선정되었다는 눈부신 기록만 봐도, 이 곡이 지닌 압도적인 임팩트를 알 수 있죠.
악마에게 충성을 맹세한다는 미스터리한 세계관을, 한 번만 들어도 따라 부를 수 있는 캐치한 멜로디에 실어낸 센스는 그야말로 유일무이! 장엄한 오르간 인트로에서 단숨에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극장적인 사운드에 매료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고스트가 그려내는 장대한 서사의 문을 여는 이 한 곡을, 꼭 한번 체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BlindKorn

2020년대인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2022년에 대망의 신작이 릴리스될 예정인 콘(Korn).
커트 코베인이 세상을 떠나 그런지 붐이 급속히 사그라들던 1994년에 데뷔해, 90년대 후반 이후의 뉴메탈 붐에 불씨를 지피며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밴드라는 사실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
셀프 타이틀의 데뷔작 일본반이 발매되었을 당시 일본에서 거의 팔리지 않았다는 일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두 대의 7현 기타가 만들어내는 트리키한 프레이즈의 얽힘과 강렬한 어택이 특징인 슬랩 베이스, 고스트 노트를 다용한 복잡한 드럼, 미국의 어두움을 온몸에 짊어진 듯한 프런트맨 조너선 데이비스의 비통한 보컬… 메탈과 힙합의 요소를 융합했을 뿐만 아니라, 너무나 이질적인 그 사운드는 그야말로 KORN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전통적 헤비 메탈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뉴메탈 붐과 함께 비판받기도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메탈코어와 데스코어 진영이 콘의 영향이 느껴지는 사운드를 받아들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어, 그 공적은 다시금 재평가받아야 한다고 느낍니다.
그런 콘의 초기 대표곡 ‘Blind’는, 바로 헤비 메탈 더 나아가 얼터너티브 록 역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낸 명곡 중의 명곡이며, 뛰어난 오리지널리티는 앞으로도 결코 빛바래지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