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엄마와 함께’의 엔딩 테마 총정리
NHK에서 방송되는 어린이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시청할 기회가 많지 않을까요? “아이와 함께 보다 보니 빠져버렸다”라는 부모님의 말씀도 가끔 듣게 되죠.
자, 이번에 여기서 소개해 드릴 것은 ‘엄마와 함께’의 역대 엔딩 테마입니다.
어릴 적에 듣던 그 노래를 다시 만나고 싶은 당신께도 추천드립니다.
[역대] ‘엄마와 함께’의 엔딩 테마 총정리
내일은 맑아라!요코야마 다이스케/미타니 타쿠미

2009년의 ‘모노란모노란’, 2011년의 ‘포코폿테이토’, 2016년의 ‘가라피코 푸~’까지 3기 연속으로 엔딩 테마로 채택된 곡이 ‘아시타 텐키니 나~레!’입니다.
노래하는 오빠와 언니를 각각 최장 기간 맡았던 요코야마 다이스케 씨와 미타니 타쿠미 씨가 주로 가창을 담당했습니다.
기차가 터널을 빠져나왔을 때의 세계의 확장을 표현한 가사가 밝은 미래를 떠올리게 하여 우리를 행복한 기분으로 만들어 주지요.
벨가날하나다 유이치로, 오노 아츠코

2017년부터 엔딩 테마로 사용된 곡입니다.
‘가라피코 푸~’의 방송 기간 중에 엔딩이 이 곡으로 바뀐 점도 인상적이었죠.
캐릭터들이 만든 터널을 지나가며 마무리를 알리는 흐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도 기쁜 부분입니다.
행진곡을 떠올리게 하는 힘찬 리듬, 친구가 늘어가는 모습을 표현한 가사 등, 긍정적인 마음을 북돋아 주는 내용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예요.
곡의 제목이기도 한 종소리를 표현하는 듯한 전개는, 그 순간의 일체감과 즐거움을 전해 주는 밝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는 작품입니다.
안녕, 마치사카타 오사무, 모리 미유키

인형극 ‘니코니코푼’에서 방송 시작 때부터 사용되던 ‘마네코푼’의 엔딩을 이어받은 곡이 ‘작별 마치’입니다.
같은 인형극 안에서 엔딩 테마가 변경된 것은 이 곡이 처음이었고, 이후 8년에 걸쳐 사용되었습니다.
지금은 정석이 된 프로그램 엔딩에서의 핸드 게이트는 ‘작별 마치’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씩씩하게 귀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훌륭하게 표현되어 있고, 돌아가는 길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즐겁게 노는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하네요.
도레미파 열차하야미 켄타로, 시게모리 아유미

전작인 ‘니코니코, 푼’의 무대였던 니코니코 섬 근처에 있는 도넛 섬을 배경으로 한 인형극 ‘도레미파·도넛!’의 엔딩이 ‘도레미파 렛샤’입니다.
주로 노래를 맡은 것은 8대째 ‘노래하는 오빠’ 하야미 켄타로 씨와 17대째 ‘노래하는 언니’ 시게모리 아유미 씨였습니다.
베이스의 슬랩 주법과 커팅 기타가 도입된 그루비하고 펑키한 넘버죠.
기관차의 기적 소리, 슈슈 하고 뿜어지는 증기 소리 등, 제목 그대로 철도를 떠올리게 하는 효과음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반짝반짝퐁하나다 유이치로, 나가타 마야

2022년부터 시작된 시리즈 ‘판타네!’와 함께 변경된 엔딩 테마입니다.
시작 당시의 상황도 있어, 캐릭터들의 핸드게이트와 터널이 정식으로 없어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가사에 맞춘 수어 안무가 눈에 띄는 포인트로, 곡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배움의 요소도 확실히 더해졌습니다.
리듬이 느긋한 것도 멋져서, 메시지를 곱씹으면서 큰 동작을 의식하게 해 주는 곡이 아닐까 합니다.
스플래피·스플래파이마이 유조, 하이다 쇼코

인형극 ‘스푸와 가타랏’과 ‘구~초코란탄’의 엔딩 테마로 사용된 곡이 ‘스플래피·스플래파’입니다.
방송 기간은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으로,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엔딩 테마가 되었으며, 노래하는 오빠와 언니도 3대에 걸쳐 이어서 불렀습니다.
2016년에는 3인조 록 밴드 야바이 티셔츠야산이 싱글 ‘그 정도로 레어하진 않아’에서 커버하기도 했죠.
흉내쟁이 푼하야시 아키라, 모리 미유키

짜자마루, 삐꼬로, 포로리가 등장한 인형극 ‘니코니코푼’의 엔딩 테마는 ‘마네꼬푼’입니다.
1982년부터 기용되어 1984년에 변경될 때까지 2년간 방송되었습니다.
6대째 ‘노래하는 오빠’인 하야시 아키라 씨와 15대째 ‘노래하는 언니’인 모리 미유키 씨가 노래했습니다.
곡의 중간에서 템포가 크게 바뀌며, 짜자마루·삐꼬로·포로리를 흉내 내는 신체 놀이가 도입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