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노래한 동요·민요·어린이 노래
『코끼리 아저씨』『개 경찰관』『아이아이』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동요들을 모았습니다.
작은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들인 만큼, 가사를 다시 들여다보면 어감의 좋음과 이야기의 이해하기 쉬움, 그리고 말 선택의 뛰어남이 잘 드러나죠.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명한 동요들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부르기에도 딱 맞아요.
이번에는 손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노래도 많이 선별했으니, 꼭 모두 함께 노래와 함께 즐겨 보세요!
동물을 노래한 동요·민요·아동가(1~10)
산속 음악가NEW!독일 민요

숲속 동물들이 음악가가 되어 연주회를 여는, 그림책처럼 사랑스러운 작품입니다.
이 곡에서는 다람쥐와 작은 새 같은 산속 친구들이 차례차례 등장해 자신이 가장 잘하는 악기를 선보이는 모습이 노래로 그려집니다.
악기의 음색을 표현한 말들이 점점 더해지는 구성으로, 듣고 있으면 절로 몸이 움직이기 시작할 만큼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이 작품이 일본에서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64년 4월 NHK ‘みんなのうた’에서 다크 닥스의 노래로 소개된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교육 프로그램 등에서도 오래도록 불려오고 있습니다.
손짓 몸짓을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죠.
주먹산의 너구리 씨

일본의 동요로는 물론, 손유희 노래로도 유명한 ‘겐코츠야마의 너구리’입니다.
간단한 손유희라서 어린 아이들과도 함께 할 수 있고, 기억하기 쉬운 곡이죠.
가위바위보를 하며 노는 놀이로도 불리는 노래입니다.
유쾌한 목장

원제는 ‘Old MacDonald Had a Farm’이라는 미국 민요의 일본어 버전입니다.
어릴 때 불러본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오사카 맛있는 것의 노래’라는 패러디 곡도 존재합니다.
참새가 삼바

여러 곳에서 춤추는 참새 세 마리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광경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제목 그대로 삼바풍의 신나는 곡입니다.
작사·작곡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소설가로 활약하는 가시와 사토루가 맡았습니다.
작은 새의 노래

작은 새가 아빠와 엄마를 지저귀는 소리로 부르는 모습을 노래한, 귀여운 동요입니다.
1954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작사는 후쿠오카현 출신의 아동문학가 요다 준이치.
작곡가 아쿠타가와 야스시는 영화 ‘핫코다산’, ‘여덟 개의 무덤 마을’ 등의 음악을 담당한 인물입니다.
코끼리의 모자

코끼리 아저씨가 잊고 간 모자 안에 아기 고양이, 아기 돼지, 아기 너구리가 잇달아 들어가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처음에는 한 마리지만, 나중에는 점점 더 많아져서 모자 안이 꽉꽉 찰 정도가 되는 동물들의 모습이 상상만 해도 재미있지요.
그뿐만 아니라, 각각의 동물 울음소리를 동물의 수만큼 따라 부르다 보면, 아이들이 숫자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그 울음소리를 통해 숫자를 즐겁게 배울 수 있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런데 마지막에는 아기 너구리가 다섯 마리나 들어가 버린 코끼리 아저씨의 모자.
도대체 얼마나 클까요?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른 뒤 상상을膨らませ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북극곰 젠카

포크댄스 곡으로도 알려진 ‘북극곰의 옌카’.
핀란드의 댄스 음악인 ‘옌카’가 도입된, 즐거운 분위기의 동요입니다.
북극곰 부모와 새끼가 등장하는 가사가 귀엽고 멋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