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 음악] 가가쿠·가구라의 명곡. 추천하는 일본 전통 음악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일본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에 당신은 얼마나 접해 보셨나요? 가가쿠와 가구라에는 현대 음악에서는 맛볼 수 없는 장엄한 분위기와 깊은 정신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천 년 이상 시간을 넘어 계승되어 온 일본의 전통 음악에는 우리의 마음에 울리는 보편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의 고전 음악 가운데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들을 소개합니다.
현대에는 낯설게 들릴 수 있는 음색일지라도, 분명 당신의 마음 깊숙이 스며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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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 음악] 가가쿠·카구라의 명곡. 추천하는 일본 전통 음악(41~50)
평조 계덕 료테키 독주

계덕(け이토쿠)은 당악, 평조, 소곡, 빠른 사사박, 박자 10, 신악으로 무(춤)는 없습니다.
경덕·계덕으로도 표기됩니다.
닭에게 ‘인의예지신’의 오덕이 있어 그것을 칭송하여 만들어졌다는 설과, 또한 한나라 시대에 남방에 있던 계두국을 정복한 기쁨을 기념하여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평조 임가 료테키 독주하춘

임가(린가)는 당악, 평조, 소곡, 빠른 8박, 박자 11, 신악으로, 춤은 없습니다.
임하(臨河)·임가(林賀)로도 표기됩니다.
무악은 고려악이며, 고려 평조, 무는 무인 4명의 문무입니다.
사가 천황 시대에 고려의 적사 하춘이 지었다는 설과, 다마테 기미요리가 지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호케지 봉납 무악 ‘감주’현종

“감주(간슈)”는 당악, 평조, 준대곡, 연사박자, 박자 14, 신악이며, 춤(무인 4인)도 있습니다.
중국 감숙성에 “감주”라는 지명이 있습니다.
대나무가 빽빽이 자라는 감죽의 뿌리 근처에는 독사, 독도롱뇽, 독충이 있어 대나무를 베어 내기가 어려웠으나, 이 감주를 연주하며 배를 타고 가서 대나무를 베면 음악이 금시조의 울음소리처럼 들려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전해졌습니다.
또 현종 황제가 태후와 함께 청성산에 갔을 때, 관녀들의 옷자락이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을 보고 이를 춤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히로시마현의 이쓰쿠시마 신사나 나라현의 법화사에서도 춤이 선보이는 등 현대에도 그 숨결을 엿볼 수 있습니다.
스미요시타이샤 우노하 신지 타마스리 음악황제

타규악은 당악, 태식조, 중곡, 연팔박자, 박자 십일, 신악으로, 춤(무인 4명)도 있습니다.
번무는 고마후리입니다.
길쭝(길쵸)을 손에 들고 공을 치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공을 치는 경기를 본뜬 듯하지만, 춤의 동작은 매우 느립니다.
끝으로
가가쿠와 부가쿠와 같은 일본의 전통 음악이 빚어낸 우아한 울림들.
1300년을 넘는 역사 속에서 길러진 일본 와가키의 음색은 계승되어,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마음에도 깊이 호소해 옵니다.
가구라나 와가키가 연주하는 고전 음악의 울림에는 일본인의 혼이 깃들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통곡 속에 숨 쉬는 선인들의 생각에 접함으로써, 그 풍부한 표현력과 정신성은 일본 전통 음악의 정수로서 지금도 여전히 빛나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일본의 마음과 미의식이 담긴 가가쿠와 가구라의 세계를 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