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래] 일본 전역의 명곡과 향토애가 담긴 추천 송
일본 각지에는 풍토나 오랜 풍습, 향토애, 명물 요리 등 다양한 주제로 제작된 ‘고토치 송(지역 노래)’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활권이나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노래를 알고 있는 분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어쩌면 오랫동안 살아온 지역의 고토치 송조차 모른 채 지내온 분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일본 전국의 고토치 송 가운데 많은 분들께 꼭 알리고 싶은 임팩트 큰 추천 곡들을 소개합니다.
가 본 적 있는 장소라면 현지를 떠올리며, 가 보지 않은 장소라면 노래를 통해 그 땅과 사람들의 삶을 상상하며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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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노래] 일본 전국의 명곡 & 향토애가 가득 담긴 추천 송(61~70)
월맞이 폭포 연가미즈모리 카오리

‘고향 노래의 여왕’으로 널리 알려진 미즈모리 카오리 씨가, 이바라키현 다이고마치의 파워 스폿 ‘츠키마치 폭포’를 무대로 노래하는 서정적인 엔카입니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람을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다’고 바라는, 한결같고 애절한 사랑의 마음이 그려져 있습니다.
미즈모리 씨의 맑고도 애수를 띤 가창이 폭포가 지닌 정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이 스며듭니다.
이 곡에 귀를 기울이면, 마치 이바라키의 풍요로운 자연 속에 서 있는 듯한 감각이 들지 않을까요?
마쓰야마 공항히카와 키요시

엔카의 틀을 넘어 활약하는 히카와 키요시의 ‘마쓰야마 공항’은 에히메의 관문을 무대로 한 서정적인 엔카입니다.
애수를 띤 멜로디에 맞춰, 하네다발 마지막 편으로 마쓰야마로 향하는 주인공의 애틋한 심정이 노래됩니다.
정서가 넘치는 가사에는 도회에서 끝나버린 사랑에 대한 미련과 고향에 대한 향수가 어우러져 있는 듯합니다.
히카와의 섬세하면서도 표현력 풍부한 가창이 세토내해의 야경과 주인공의 흔들리는 마음을見事하게 그려냅니다.
에히메 출신은 물론, 고향을 떠나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정히 감싸주는 한 곡입니다.
MITO!이소야마 준

‘미토의 매력 선전부장’을 맡고 있는 미토시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소야마 준 씨가 만든, 고향 사랑이 가득 담긴 펑키한 응원 송입니다.
경쾌한 사운드에 맞춰 낫토, 카이라쿠엔, 센바호 등 미토의 명물과 명소가 잇따라 등장합니다.
듣고 있기만 해도 미토 거리를 유쾌하게 산책하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미토 코몬을 떠올리게 하는 장난기 가득한 표현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미토 시민은 물론, 이바라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들뜨게 해주지 않을까요?
사다미사키토바 이치로

전 어부라는 경력을 지닌 ‘바다 사나이’ 도바 이치로 씨가 부른, 에히메현 사다미사키를 향한 힘찬 찬가입니다.
거센 호요 해협에서 꿈을 좇는 어부들의 모습이 도바 씨의 혼이 담긴 노래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일본 최서단의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부심이, 일본 제일인 후지산마저 경의를 표할 만큼 고고하다고 당당히 선언하는 듯합니다.
에히메와 인연이 있는 분은 물론, 고향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할 작품이 아닐까요.
사다미사키의 웅대한 풍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혼이 깃든 명곡입니다.
미야자키 블루스오오츠키 미야코

오사카 출신으로 10대에 데뷔한 오츠키 미야코 씨가 1973년에 발표한, 미야자키를 무대로 한 지역 노래입니다.
가사에 담긴 것은 고향 미야자키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과 여행지에서 느끼는 고독, 그리고 어쩐지 허무한 사랑의 마음.
오츠키 씨가 이야기하듯 들려주는 감정 풍부한 가창은 듣는 이의 가슴에 깊이 스며듭니다.
이 노래에 귀를 기울이면, 남국의 밝은 얼굴과는 다른, 어딘가 조금 쓸쓸한 미야자키의 야경이 떠오르는 듯합니다.
여행 정서를 한껏 자아내는 한 곡이 아닐까요.
다카치호 여행정가와나카 미유키

신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미야자키현 다카치호를 무대로, 한 여성의 심정을 그려낸 서정적인 한 곡.
헤어진 사람을 잊지 못한 채 추억의 장소를 여행하는 애틋한 모습이 노래되고 있습니다.
시 속에는 ‘쿠니미가오카’, ‘다카치호협곡’, ‘요카구라’와 같은 지명과 명물이 곳곳에 등장합니다.
가와나카 미유키 씨의 감정이 풍부한 가창이 다카치호의 장엄한 풍경과 주인공의 쓸쓸함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마치 자신도 다카치호의 깊은 자연 속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미야자키의 풍경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여행 정서가 가득한 작품입니다.
항구 도시 연가가와노 나쓰미

오이타현 쓰쿠미시 출신인 가와노 나쓰미 씨가, 자신의 원풍경인 고향의 항구를 무대로 애절한 여인의 마음을 노래한 한 곡입니다.
가사에는 ‘분고 수이도’와 같은 지명도 등장해, 듣는 이의 마음에 선명한 정경을 그려 줍니다.
가와노 씨의 맑고 투명한 음성은 마치 쓰쿠미 항에 부는 바닷바람과도 같습니다.
이 곡에 귀 기울이면, 고향을 사랑하는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노래를 통해 깊이 전해져 오지 않을까요? 가와노 씨와 같은 지역 출신인 분들도 꼭 한번 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