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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여름 노래. 즐거움 가득! 여름 동요 & 손유희 노래

장마가 끝나면 드디어 여름이 찾아옵니다!그래서 여기서는 여름을 즐기기 위한 동요를 여러 가지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자주 부르는 손유희 노래도 모았습니다.

동요를 들으면, 기다리던 여름이 더욱 기대돼요.

또한 손유희 노래는 어린 아이들도 즐길 수 있으니, 꼭 보육에 활용해 보세요.

무더운 날이 많아지겠지만, 동요 중에는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곡도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여름을 함께 보내세요!

[보육] 여름 노래. 즐거움 가득! 여름 동요 & 손유희 노래(101~110)

불꽃놀이작사: 이노우에 다케시 / 작곡: 시모후사 칸이치

여름의 풍물시라고 하면 역시 불꽃놀이는 빼놓을 수 없죠! 그런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주제로 한 동요가 바로 이 ‘하나비(불꽃)’입니다.

불꽃이 퍼지는 순간의 소리, 버드나무처럼 늘어진 모양의 불꽃, 그리고 형형색색으로 순식간에 색이 변하는 불꽃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어요.

노래를 부르다 보면 마치 눈앞에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듯하죠! 꼭 불꽃놀이를 보러 갈 때는 불꽃의 기세에 지지 않도록 힘차게 불러 보세요.

반딧불이작사: 이노우에 다케시 / 작곡: 시모후사 칸이치

여름 밤의 풍물시라고 하면, 환상적인 빛을 뿜는 반딧불이의 모습이 떠오르죠.

일본 각지에는 반딧불이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있고, 매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반딧불이 동요라고 하면 ‘호타루의 빛’이 떠오르지만, 여기서 말하는 ‘호타루’는 쇼와 초기(1930년대)에 발표된 문부성 창가입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멜로디와 아름다운 일본어 가사는, 뜻을 다 알지 못하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꼭 불러 보았으면 합니다.

모내기작사: 이노우에 타케시/작곡: 나카야마 신페이

1942년에 등장한 이 동요는 오랫동안 일본에서 사랑받아온 곡이죠.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는 쌀에 빼놓을 수 없는 모내기.

아득한 옛날부터 변함없이 논에서 쌀을 길러 온 긴 시간을 떠올리면 감동마저 느껴집니다.

옛날 아이들도 이 동요를 부르면서 쌀의 맛과 고마움을 느꼈을까요? 이 곡의 가사는 풍작을 논의 신에게 감사하는 후쿠시마 현의 민요 ‘소마 본우타(相馬盆唄)’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야호호! 여름방학작사: 이토 아키라 / 작곡: 고바야시 아세이

아이들에게 여름방학은 손꼽아 기다리던 날들이죠! 그런 여름방학의 도래를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 작품이 바로 이 ‘야호! 여름방학’입니다.

친구들과 선생님, 늘 놀던 놀이기구와 잠시 동안 이별해야 하는 아쉬운 마음도 노래하고 있지만, ‘여름방학 왔다!’ 하고 들뜨는 기분은 전혀 지지 않아요.

이제 새 학기가 올 때까지 어떤 날들을 보낼지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불러 보세요!

이 길작사: 기타하라 하쿠슈 / 작곡: 야마다 고사쿠

자신의 고향에서 늘 돌아오던 길, 친구들과 놀던 길, 그런 과거의 추억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듯한 이 곡.

1926년에 기타하라 하쿠슈가 쓴 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정경과, 기타하라의 어머니가 있는 후쿠오카의 본가까지 이르는 길의 풍경이 그려져 있다고 해요.

추억의 그 길은 사람마다 다르지요.

옛날을 떠올리게 해 주는 소중한 시간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 같은, 멋진 곡입니다.

[보육] 여름 노래. 즐거움 가득! 여름 동요 & 손유희 노래(111~120)

야자 열매작사: 시마자키 도손 / 작곡: 오나카 도라지

‘파계’나 ‘봄’ 같은 대표작으로 알려진 문호 시마자키 토손의 메이지 시대 시에 곡을 붙여 가곡으로 탄생한 것이 ‘야시의 열매’입니다.

야나기타 구니오가 아이치현 다하라시에 있는 코이로지 해변에서 떠밀려온 코코넛 열매를 발견했다는 일화에서 비롯된 이 시는, 비록 모든 단어의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어딘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면이 있지요.

여름 노래로도 안성맞춤인 명곡이지만, 어린아이가 부르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니 자장가처럼 불러 준다면 편안히 잠들 수 있을 것 같네요.

별의 세계작사: 가와지 류코 / 작곡: 컨버스

콘버스가 작곡한 찬송가에 일본어 가사를 붙인 동요로, 아마 들어본 분도 많지 않을까요? 가사를 듣고 있으면 눈앞에 아름다운 별하늘이 펼쳐지는 듯합니다.

아름다운 멜로디도 밤하늘과 잘 어울려서, 칠석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줄 것 같네요.

은하수를 떠올리며 노래하면, 여름의 기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멋진 곡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