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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의 민요·동요] 고향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향토 명곡 엄선

예로부터 아키타 사람들의 삶에 함께해 온 수많은 민요와 동요들.

풍요로운 자연과 혹독한 기후 속에서 길러진 아키타 민요에는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 기도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도 지역 축제와 전통 행사에서 이어 불리며 아이들에게 전승되고 있는 이 노래들은 그야말로 아키타의 마음 그 자체입니다.

본 기사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민요와 동요부터 아는 사람만 아는 명곡까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민요의 고장인 아키타가 자랑하는 음악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아키타의 민요·동요] 고향 사랑이 느껴지는 향토 명곡 엄선(11~20)

아키타 오바코

아키타 오바코 가와사키 케이코
아키타 오바코

야마가타현의 ‘오바코’가 아키타에 전해져 ‘아키타 오바코’로 사랑받게 된 이 작품.

‘아키타 오바코’란 아키타에서 태어나 자란 처녀를 뜻하는 말입니다.

아름다운 처녀를 떠올리게 하는, 여성스럽고 화려한 민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빙글빙글 변하는 피리 소리도 인상적이네요.

돈빵절

돈판절(아키타 현 민요) ~ZENZI
돈빵절

‘돈판절’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아키타의 민요입니다.

미야다이쿠인 다카하시 이치조 씨가 작사·작곡한 진구로, 상량식 때 축하하며 불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을 겨냥해 경쾌한 분위기로 편곡된 이후에는 다양한 개사에 활용되며 널리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분위기를 띄우고 싶을 때 딱 맞는 민요입니다.

아키타부시

아키타부시 / 반주와 노래: 고야마 미쓰노리
아키타부시

아키타 미인, 맛있는 쌀과 술 등 아키타를 대표하는 명물이 주르륵 늘어선 가사가 특징인 ‘아키타부시’.

하나하나 정성껏 노래되는 아키타의 명물에서 아키타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한 음씩 놓아가는 듯한 부드러운 음색의 샤미센이 훈훈한 기분을 들게 해주는, 치유의 민요입니다.

아이카와 온도

아이카와 온도 무용 민요 전국대회 2010
아이카와 온도

이 민요는 니가타현 사도시에 전해 내려오는 헤이케모노가타리의 본오도리 노래로 여겨지며, 민요 대회에서도 자주 불립니다.

또한 무용과 함께 선보이는 경우가 많고, 본오도리 때에도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본오도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들어봐야 할 곡입니다!

아키타 온도

아키타 민요 - 유리 고등학교 민요부 -
아키타 온도

절이 없는 말장난 같은 이야기가 재미있는 ‘아키타 온도’.

손동작이 독특한 춤과 함께 불려지는 민요입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추임새에 절로 몸이 움직일 것 같지요.

반주도 흥겹고 즐거운 기분을 북돋워 주어, 분위기를 띄우기에 안성맞춤인 온도입니다.

위를 보면

아키타현의 눈의 노래 <위를 올려다보면> 야마구치 이와오·스미코
위를 보면

눈의 고장 아키타답게 그치지 않고 내리는 눈의 모습을, 위를 보면 벌레 같고, 가운데를 보면 솜 같고, 아래를 보면 눈이 쌓여 있다고 표현한 재미있는 동요입니다.

아키타현에서는 유명한 노래이지만, 지역에 따라 가사가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니가타현에서는 “천장은 억새, 아래는 모란”, 기후현에서는 “지붕을 보면 솜이야” 등.

지역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네요.

[아키타의 민요·동요] 고향 사랑이 느껴지는 향토의 명곡 엄선(21~30)

아키타 니카타부시

아키타 니카타부시 (노래) 와쿠이 하루미 (쓰가루 샤미센) 구리하라 타케히로
아키타 니카타부시

노래의 시작이 ‘니가타’라는 점에서, 아키타에 전해진 니가타노부시가 사투리로 변해 ‘니카타부시’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매우 화려한 좌식(오자시키) 노래로, 낭랑하면서도 요염하게 노래되어 왔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곡조를 연주하는 듯한 샤미센의 음색 또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