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를 주제로 한 어린이용 곡들을 모았습니다.
라고 해도, 여러분이 싫어하는 바퀴벌레 같은 건 아니고, 나비나 무당벌레, 꿀벌, 잠자리처럼 사랑받는 벌레들이니 안심하세요.
최근에 만들어진 어린이 동요나 민요, 전래동요 등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놀이노래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벌레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으니, 가르쳐 주면 좋아할지도 모릅니다.
귀여운 벌레 노래는 유아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니, 꼭 외워 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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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노래한 동요·민요·동요(1~10)
귀뚜라미

작사는 ‘심부름 개미’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풍뎅이’, ‘고추잠자리’, ‘민달팽이와 달팽이’ 등 곤충을 소재로 한 동요가 많은 세키네 에이이치, 작곡은 관현악과 영화음악을 다수 남긴 아쿠타가와 야스시입니다.
귀뚜라미의 우는 소리는 ‘벌레 소리’와 마찬가지로 표현되어 있지만, 이쪽이 좀 더 유아용에 가깝네요.
무당벌레

작사는 시미즈 아키, 작곡을 맡은 고바야시 쓰야에는 ‘오모치츠키’, ‘이제 곧 1학년’ 등 수많은 동요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제목의 곡들 중에서는 이 곡이 가장 널리 알려진 듯하지만, ‘무당벌레’라는 제목이 붙은 동요는 인기 있는 것만 해도 십여 곡이나 있어 매우 헷갈립니다.
벌레 소리

가을 노래로 유명한 곡 중 하나인 ‘벌레의 소리(むしのこえ)’.
처음 발표된 것은 1910년 ‘심상소학독본 창가(尋常小学読本唱歌)’입니다.
사실 이 노래, 전쟁 이전부터 있었던 곡이죠.
벌레 소리를 특징적인 가사로 표현하고 있어 부르면 아주 즐겁고, 지금도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곡을 알고서 가을을 맞이하면, 귀뚜라미를 발견했을 때 어떤 소리인지 귀 기울여 듣고 싶어지죠.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앞으로도 계속 불려졌으면 하는 한 곡입니다.
최초 발표 이후 가사의 일부와 제목이 변경되었습니다.
무리가 무리

이것은 벌레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들의 노래…는 아니고, 어릴 때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벌레에 손도 대지 못하는 어른의 심정을 담은 곡입니다.
느슨한 멜로디가 독특해서 피식 웃게 되지만, 아무튼 벌레는 안 돼! 라는 마음이 담겨 있어, 벌레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크게 공감할 거예요.
요즘은 가까이에 벌레가 줄어든 탓도 있어, 벌레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 곡은 벌레가 싫은 마음을 인정해 주면서도 벌레 이름도 외울 수 있어, 벌레가 무서운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었으면 합니다!
손바닥을 태양에

작사는 야나세 다카시, 작곡은 이즈미 타쿠입니다.
야나세 다카시가 대본 구성을 맡았던 ‘NET 뉴스 쇼’의 음악 코너에서 방송되었습니다.
이듬해인 1962년에 NHK ‘민나노 우타’에서 방영되었고, 1965년에 보니 잭스가 커버해 히트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음악 교과서에 실렸으며, 일본의 노래 1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참고로, ‘아멘보’는 당초 ‘민달팽이’로 불렸습니다.
잠자리 안경

후쿠시마현 나라하시군 히로노촌에 거주하던 의사 누카가 세이지가 1948년에 왕진을 나갔을 때 목격한, 아이들이 잠자리와 놀고 있는 정경을 가사로 담은 작품입니다.
작곡은 히라이 고사부로가 맡았으며, 2006년에는 ‘일본의 노래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배고픈 사마귀

『배고픈 사마귀』의 작사를 한 사람은 놀랍게도, 곤충 애호가로 유명한 배우 카가와 테루유키! ‘사마귀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가사를 썼습니다.
사마귀가 주인공인 노래이지만, 여러 가지 곤충들이 잇따라 등장해 소개됩니다.
상냥한 사마귀가 벌레들을 ‘불쌍해서 먹을 수 없다’고 한탄하는데, 곡의 분위기와 맞물려 코믹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아이들은 곤충을 잡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 벌레는 이런 일을 하고 있어’라는 식으로 공부도 되는 한 곡입니다.






